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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떠나는 스페인 여행, 셋째날(론다1)

Dreaminpink, 2015-02-07 09:4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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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12일, 여전히 여행 셋째날 저녁입니다.

아침에 그라나다에서 알람브라를 구경하고, 오후에 프리힐리아나를 거쳐, 드디어 절벽위의 도시, 론다에 입성했습니다. 
프리힐리아나에서 론다로 출발 했을때가 6시 경이였는데 론다에 도착하니 어느덧 밤 8시 반이 훌쩍 넘었네요....google map에서는 2시간 정도 운전하면 되는 거리였는데 프리힐리아나에서 론다로 운전해 오는 길. 정말 깜.깜.합.니.다. ㅎㅎㅎ이것도 안달루시아 지방이 가진 매력이라고 할까요....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칠흙같은 암흑 속을 자동차 헤드라이트 불빛에만 의지하여 구불구불 산속 길을 운전해서 예정보다 좀 늦게 도착한 곳, 오늘의 숙소인 론다 파라도르입니다. 

Ronda 2.jpg

론다 파라도르(Parador de Ronda)
숙박일: 2015. 1. 12~13(1박)
예약: 파라도르 홈페이지(http://www.parador.es/es)
방: SUPERIOR TWIN (예약당시에는 Superior room이였는데 1Bed room Suite room으로 업그레이드 받음, 웹사이트에는 Duplex room이라고 나옴)
가격: 125유로+Taxes
Ronda 10.jpg

론다 파라도르는 온라인으로 사진을 보고 많이 알아보고 왔던지라 여러번 와본 사람처럼 도착하자마자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가 주차부터 합니다. Assigned parking으로 되어 있지만 차량으로 여행하는 숙박객이 많지 않은지 주차장은 텅텅 비어 있네요. 여유있게 엘리베이터 가까운 곳에 주차를 합니다. 엘리베이터는 세 대가 있는데 이 중 하나의 엘리베이터만 지하 주차장으로 연결되어 있어요.
*여행Tip!
-론다 파라도르는 주차장 사용료가 하루에 18유로 이지만 Amigo 회원들에게는 하루 10유로의 할인 혜택이 있음. 미리 호텔 예약하실때 온라인으로 Amigo 무료 회원 가입하고 가세요.
-주차장에서 나갈때는 출구 올라가기 전에 출구(Salida) 표지판 아래쪽에 있는 버튼을 눌러야 위쪽에 있는 Garage Gate이 열립니다. 

Ronda 11.jpg

밤이라 그런지 호텔 로비는 한산하구요....온라인 예약당시에는 Superior 룸으로 예약을 하면서 누에보 다리가 보이는 방으로 달라고 요청했는데......비수기인데도 다리가 보이는 방들이 다 들어찼다고 체크인 하면서 1 Bed Room Suite으로 업그레이드 받았어요....아...Superior room에서만 누에보 다리가 보이는 데 아마도 체크인이 했던 시간이 좀 늦어져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뭐 하루밤 자고 가는데 어떤 방이든 큰 상관없지 생각하며 방으로 올라갑니다.
Ronda 12-1.jpg  Ronda 13-1.jpg

복층구조로 되어 있는 Duplex room입니다. 1,2층 따로 테라스가 있구요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Ronda 16.jpg  Ronda 14.jpg

Ronda 15.jpg  Ronda 17.jpg

다른 호텔들과는 달리 입술에 바르는 Chapstick이 있는것이 겨울에 여행하는 여행객에게는 좋더군요. 하지만 Duplex room은 2인 사용하기엔 좀 크다고 느껴지네요. Complimentary upgrade가 아니라면 그냥 Superior room이 딱 적당한 사이즈일 것 같아요.


대충 짐을 풀고서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호텔에서 걸어서 15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갑니다. 관광객보다 현지인들이 많이 간다는 유명 레스토랑이라고 찾아간 곳은,
Ronda 4-1.jpg  Ronda 5-1.jpg
Restaurante Los Cazadores
Calle Rosal, 1, 29400 Ronda, Málaga, Spain

론다 파라도르 근처에서 현지인들에겐 Seafood로 유명한 레스토랑입니다. 귀하신 분께서 워낙 Seafood를 사랑하시다 보니 저희는 레스토랑도 각 지역마다 철저히 Seafood로 알려진 곳을 먼저 알아보게 되네요. 그런데 종업원도 사장님도 아주 친절하긴 한데 아무도 영어를 할 줄 아는 분이 없어요^^; 하지만 사진 속 서빙하는라 바쁘신 사장님이 추천하는 메뉴들로 주문을 해 봅니다.
Ronda 6.jpg

Berenjena frita-꼭 감자튀김 처럼 보이는 이 요리는 실은 가지튀김이예요. 겉은 바삭바삭 하고 속은 가지 본연의 부드러운 맛을 잘 살려낸 것이 맥주 안주로 딱 입니다. 귀하신 분은 신기하게도 다른 Seafood보다 이 요리가 최고라고 하네요.
Ronda 7.jpg

Boqueron Frito-이건 뭐 딱 봐도 아실만한 멸치 튀김 요리 인데. 통통하고 싱싱한 멸치를 짭잘하게 튀긴 것이 맛이 일품입니다. 멸치 사이즈가 비교 불가이네요....

Ronda 8.jpg

Alemjas en Salsa de ajo-여기서 가장 유명한 음식중 하나인 Clam과 Razor clam을 그릴에 조리해서 Garlic 소스에 곁들여 먹는 음식인데...아 맛이 설명하기 힘드네요....와서 드셔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넘 맛있어요!
Ronda 9.jpg

와인 한잔에 2.50유로, 맥주는 한잔에 2유로 하는 가격에 이렇게 신선하고 맛있는 Seafood를 정말 저렴한 가격에 먹어 볼 수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데 사장님께서 내오신 작은 디저트! 아....스페인은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나라입니다.
음주가무를 즐기는 한국 사람에게는 스페인은 지상 천국입니다! 기분좋게 배부른 밤, 호텔로 돌아오는 론다의 골목길들이 아름답습니다. 호텔에 이르러 슬쩍 누에보 다리를 보니 그 야경이 예쁩니다. 
Ronda 1.jpg  Ronda 3.jpg

하지만 누에보 다리에 오래 눈길을 주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내일 아침, 누에보 다리를 집중 탐사(?)할 예정이기 때문이지요^^
정말 많은 곳을 돌아보고 피곤했던 하루였지만 잘 먹고 잘 구경했던 하루였네요....내일은 본격적으로 론다 시내 구경을 할 예정입니다. 시간이 흐르는게 안타깝게 느껴지는 스페인에서의 여행 셋째날 밤이 그렇게 가고 있습니다...

*다음이야기는 론다 누에보 다리(Puente Nuevo) 집중 탐사로 이어집니다....

5 댓글

기돌

2015-02-07 11:08:45

여러번 봐도 멋진 풍경이에요. 졸졸 따라 가며 구경 너무 잘하고 있습니다. 먹거리 천국입니다. 스페인 와인도 유명한걸로 알고 있고... 맥주도 빠지면 아쉽고... 분위기 너무 좋아요.

찡찡보라

2015-02-07 12:03:42

요즘 드리밍핑크니 후기보러 게시판에 더 자주 들리게 되는것 같아요 ^__^ 

이렇게 후기 올리는게 보통일이 아닌데, 도시마다 알찬 후기 올려주셔서 감사드려요.

론다는 저도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어요, 저희도 파라도르에서 묵었었구요. 늦게 가서 누에보 다리뷰방 못 받으신거 아쉽네요.

그래도 더 큰 방으로 업글 되셨으니  ㅎㅎㅎ 근데 저희가 갔을땐 저녁에 누에보 다리 조명을 안켜줘서 껌껌해서 아쉬웠어요

호텔에 문의하니 그날 그날 다르다고 - -; 불 키는 사람이 키고 싶음 키고 안키고 싶으면 안키는 시스템? 전기 절약 때문에 그런다고 그랬던것 같은데 확실하진 않아요 ㅋ

저 식당 알았으면 가보는건데, 음식이 꽤 맛있어 보이네요! 

Dreaminpink

2015-02-07 17:37:01

아~누에보 다리 야간 조명이 매일 들어오는 게 아니였군요...제가 갔을때는 밤에 관광객도 거의 없는데 조명을 환하게 켜 놓아서 매일 밤 그런줄 알았네요^^; 누에보 다리 야경을 볼 수 있었던 제가 운이 좋았던 것이였네요!

narsha

2015-02-07 16:30:37

보께론 프리토 조개들 군침 넘어 갑니다. 역시 스페인은 일단 음식이 맛있어서 어딜가도 즐거우신 것 같네요.~

밤에 찍었는데도 누에보 다리 조명도 넘 멋지고요.

사진에 일가견이 있으신지  아님 범상치 않은 사진기를 가지고 계신지 사진 하나하나 멋지십니다~

자세하게 써 주셔서 많은 분들이 도움 받으실 것 같아요.

armian98

2015-03-03 08:30:34

오 여기가 마모분들이 많이 찾으시는 론다 파라도르로군요. 다리쪽 뷰가 아니어 좀 아쉬우셨겠지만 그래도 방은 참 좋아보입니다.

스페인어를 거의 못 하지만 salida는 저도 아는 단어네요! ㅋ (원래 공부 못 하는 학생이 아는 거 하나 나오면 괜히 반갑고;;)

그나저나 키조개 사진에 그냥 넋이 나갑니다. ㅠ_ㅜ 느무 느무 맛나보이네요. 그런데도 이 식당이 핑크님 3대 식당에 안 든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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