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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스페셜] 지난번에 이어 요번엔 feat. David Garrett

TheBostonian, 2018-12-07 08: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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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초특급 수퍼 울트라  쌍큼 글에 보여주신 

열렬하고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제 "금|스 시리즈"를 조금 더 이어 가 보기로 했습니다.

아직 시리즈 제목은 정하지 못했는데..

일단 기본 theme은 클래식, 특히 violin 연주 영상입니다.

 

 

 

 

오늘 소개할 인물은 David Garrett 입니다.

제가 지난번 글에서 소개한 Clara Jumi Kang을 발견하기 전에 심취해 있던 연주자입니다.

 

사실 이미 유명한 인물이고, 영화 "The Devil’s Violinist”를 통해서 아는 분도 많이 계실텐데요.

그 영화에서, 지난번 글에서도 잠깐 언급한, 역사상 최고의 바이올린 거장으로 꼽히는 Paganini역을 맡았었죠.

그래서 David Garrett을 얘기할 때는, 그 영화 및 Paganini와 연관 짓지 않을 수 없는데,

Paganini는 제가 나중에 한번 별도로 다룰 계획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글에선 최대한 연결은 자제하고 일단 David의 (영화 밖) 연주 위주로 몇 영상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1. La Campanella by Paganini

 

지난번 글 2,3번에서 Clara Jumi Kang의 연주로, 그리고 4번에서 손열음 연주의 피아노 버젼으로 다룬 곡입니다. 

그때 좋게 들으셨던 분들은 David 버젼으로 들으시면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것 같네요.

 

* 마지막에 연주 끝나고 관객들에게 날리는 David Garrett 특유의 느끼한 표정 주의 요망 (김치 미리 준비)

 

 

 

 

 

2. Carnevale di Venezia (Carnival of Venice), 원곡은 이탈리아 민요, Paganini가 바이올린 버젼으로 편곡

 

지휘자 Riccardo Chailly의 독특하고 파격적인 지휘 방식이 빛나는 연주 영상입니다.

마지막 David의 brilliant한 마무리도 압권!

 

 

 

 

 

3. 너무 Paganini 곡만 하면 좀 그러니 다른 곡 연주도 하나 소개합니다. (그리고 Paganini 다른 곡은 다음에 Paganini편에서..)

Vittorio Monti의 Csárdás 입니다.

 

 

 

 

 

David의 연주 영상들을 보면, 일단 훌륭하고 완벽한 기교에 항상 감탄하는 것도 있지만,

아, 이 사람은 정말 연주 자체를 정말 즐기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게 하는 마력이 있습니다. (그래도 Clara 영상이 더 좋은 건 안비밀)

 

 

 

그리고 한가지 더 높이 평가 하고 싶은 건, 

David는 연주도 정말 뛰어나지만 본인이 직접 작곡까지 해서 꾸준히 앨범을 만든다는 점에서

진정한 musician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역사를 돌아봐도 결국 이름을 남기는 musician들은 훌륭한 연주가이기만 했던 사람들보다는, 작곡가들이었으니까요..

 

 

 

암튼 즐감하시고, 좋은 주말 되시길요~

 

 

 

 

 

 

24 댓글

오하이오

2018-12-07 09:04:42

일단 첫번째 영상만 봤어요. 아침을 뭔가 발랄하게 열어 주는 것 같아서 좋네요.  그 느끼한 표정도 궁금했는데, 저는 귀엽고 순박하게 여겨지네요. 잘 봤습니다. 나머지는 짬짬이 아껴서 듣겠습니다.

참, 중간에 활의 실 한가닥이 끊어졌는지 이리저리 날리는게 보이던데, 어느 순간 없어졌네요. 연주 중에 활을 바꾼 건지, 아니면 뜯어내고 하는건지... 그것이 알고 싶어지네요. ㅎㅎ

야튼 요즘 금요일은 음악공부하는 날입니다. @똥칠이 님, BTS도 대기 중인거죠? 

 

TheBostonian

2018-12-07 11:58:55

ㅎㅎ 예리하게 보셨네요^^

네, 연주 중에 활에서 실 (정확히는 털^^) 몇가닥 끊어지는 건 흔한 일이라, 저런 경우 그냥 잠깐 쉬는 타임에 (자기 부분 끝나고 오케스트라만 연주하는 동안) 끊어내고 합니다.

 

저 영상에서도 3:20 부분에 잘 보시면, David가 자기 파트 끝나고 털 끊어내려고 손이 활로 가는 장면이 잠깐 담겼고,

그 직후 나오는, 상공에서 비추는 화면에서도 자세히 보시면 끊어낸 털 옆에 던지는 장면이 어렴풋이 보입니다.^^

 

아래에, 같은 영상인데, 그부분에서 시작되도록 한번 더 올려봅니다.^^

오하이오

2018-12-07 13:01:36

어고, 그게 그 동작이군요. 순식간에 지나가는데, 보면서도 그럴 거라는 생각이 안들 정도네요. "아는 만큼 보인다"가 맞아 떨어지는 말이군요. 설명 감사합니다.

TheBostonian

2018-12-07 23:01:07

ㅎㅎ 저도 이 영상에서는 전혀 몰랐어요.^^

오하이오님의 관찰력 덕분에 저도 다시 보니 털이 날리다가 갑자기 없어진 걸 보게 되었고, 그 사이에 언제 끊어냈나.. 자세히 돌려 보다가 저 순간을 알아보게 된거죠.. 안그랬음 저도 전혀 눈치 못챘을 거예요..ㅎ

오하이오

2018-12-07 20:18:30

하루 일과 마치고 차분하게 2, 3번을 듣고자 앉았던 방금 전 제 태도에 클래식에 대한 편견이 부지불식간에 작용했나 봅니다. 차분하게 들을 수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는 연주네요. 흥겹고 편안하게 들었습니다. 대중음악이나 클래식이나 라이브 연주가 주는 생동감은 다르지 않네요. 

또 클래식은 뭔가 정도를 지키고 정직하다는 느낌이 있었는데다, 정상급 클래식 음악 연주자들은 전통이라든가 순수함을 고집할 것 같다는 생각에서 바이올린에 무선 마이크를 걸고 연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분 연주 세 곡 들었는데 참 매력적이네요. 이런저런 이유로 저 넓은 광장에 모인 사람들이 부러운 밤입니다. 

TheBostonian

2018-12-07 23:15:01

ㅎㅎ 저도 역시 고상(?)하고 차분해서 클래식만 찾아듣는건 아니구요^^

바이올린 연주에 매력을 느껴서 훌륭한 연주자들의 영상을 보다보니 클래식 음악들 위주로 듣게 된 건데..

사실 여전히, 음악 자체도 좋지만 연주자들의 열정적인 연주 모습에서 더 감동을 받는 것 같아요..

 

무선 마이크 부분은 사실 아주 특별하다기 보다는, Garrett은 워낙 자기 밴드와 공연도 많이 하고 해서 (좀 더 pop에 가까운 느낌의 공연) 저게 익숙해서 저렇게 하는 것 같구요, 사실 대부분의 클래식 연주자들은 마이크를 직접 달지는 않는 것 같아요. 보통은 한 걸음 정도 앞에 스탠딩 마이크를 설치해 놓고 하죠..

사실 대중 공연을 위한 효과만 생각하면 electric violin을 쓰면 되는데, Garrett의 방식은 어떻게 보면 절충안인 것 같아요 -- 비싼 돈 주고 산 Stradivarius는 써야 되겠고.. 소리는 크게 내야 되겠고.. 걸어 다니면서 멋진 공연도 해야 되겠고..ㅎ

똥칠이

2018-12-07 13:04:11

따끈따끈한 신보입니다 ㅎㅎ

https://www.milemoa.com/bbs/board/5562918 

 

TheBostonian

2018-12-07 23:19:04

ㅎㅎ 링크 감사합니다! 가서 꼭 들어보겠습니다! ^^

하늘바다

2018-12-07 10:21:29

와~! 금요 클래식 스페셜 너무 좋아요! 오늘 하루종일 바이올린에 빠져보겠습니닷~

지난번 초울트라쌍큼글을 이제야 봤네요 ㅎ 거기도 놀러갑니다 총총총...

 

TheBostonian

2018-12-07 12:02:33

와~ 금요 클래식 시리즈 시작하신 하늘바다님께서 좋게 봐주시고 댓글까지 달아주시니 영광입니다!

제 미천한 셀렉션을 좋게 들어주시면 좋겠네요^^

하늘바다

2018-12-07 12:08:18

글을 보니 저보다 관심과 조예가 더 깊으세용!~ 저는 이것저것 막 듣는 타입이라 깊이가 없어요. ㅋㄷ 덕분에 많이 배우고 귀호강해요 오늘...

참을성제로

2018-12-07 11:44:59

앗!!!!!!!!!! 제 one of the favorites!!!!!!!!!! 이런 글 너무 좋아요~~ 지난 글은 못 보고 지나쳤나봐요~ 그것도 감상하러 고고씽! 감사합니다 :)

TheBostonian

2018-12-07 12:05:37

ㅎㅎㅎ 참을성 없이 지난글 보러 달려 가셨나요? ^^

 

네, David Garrett 대박이죠.^^

근데 미국으론 공연하러 잘 안오는 거 같아요.ㅠ

올해 시즌은 벌써 끝났는데, 주로 유럽에서 하고, 가끔 건너와도 주로 남미..

 

지난 11월 초에 Mexico City에서 공연이 있었는데,

보스턴에서 직항도 있고, 그때 레브뉴 티켓도 저렴하고 해서 정말 가고 싶었는데..

때마침, 빠지기 힘든 다른 일과 겹쳐서 못 갔던게 정말 아쉽네요 ㅠ

똥칠이

2018-12-07 13:09:21

감사합니다

어제 저녁식사 후 듣던 소름끼치고, 숨막히다 못해 가슴이 턱 막혀서 소화가 하나도 안되던

그 바이올린 연주(학예회 연습)를 싹 잊게 해주는군요 

 

느끼한거 좋아해 괜찮아 하고 무방비로 보다가

살짝 놀랐네요

역시 바이올린 하고 계실때만 멋있는걸로. 

doolycooly

2018-12-07 16:04:45

똥칠이님 현실에서 키우는 아들이 바욜린배우나요?? 피아노같은 건반악기나 타악기 아님 하프 이런 악기 제외하고는 첨에 제대로 된 소리랑 음정맞추는데만 한참 걸리죠 장기전입니다 소화제 많이 사놓으시길 살짝 권해봅니다ㅎㅎㅎ

똥칠이

2018-12-07 16:33:35

네. 평소엔 설거지 싫어하는데 요즘 밥먹고 설거지 열심히 합니다. 물 계속 틀어놓고요;;;; 

TheBostonian

2018-12-07 23:32:52

ㅎㅎ 자제분이 바이올린 하는군요. 저희 애도 하는데..^^

현재 어느 정도 단계인지 모르겠지만, 본인이 어느 정도 느끼면서 할 정도가 되면 소리는 자연히 나아지는 것 같아요. 열심히 격려해 주시길요^^

 

ㅎㅎ 느끼한 표정.. 느끼하지만 김치만 입에 물고 보면 그래도 귀엽지 않나요? ㅎㅎ

똥칠이

2018-12-08 02:30:16

바욜린하실때가 훨 나으신듯요

저희 애는 학교에서 하는건대요 고만하고 우클렐레나 했음 좋겠네요

doolycooly

2018-12-07 16:10:48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TheBostonian님이 팬이신 뮤지션들은 여지껏 다 선남선녀들이네요~ 저는 연주자가 넘 잘생기면 음악에 집중이 안되는 역효과를 경험합니다ㅋㅋ 그럴때는 그냥 눈을 감아버려요 그냥 구수한 요요마 아저씨정도면 시각적으로도 부드럽고 음악에도 집중이 되는둣요 유자왕언니는 생김은 원래 집중이 되게생겼는데 입고나오는 드레스땜에 그냥 유투브 바로 중단했던적이 몇번있습니다

TheBostonian

2018-12-07 23:42:58

원래 인간은 본능적으로 자신과 닮은 얼굴에 호감을 느낀다는...

 

ㅎㅎ 전 아직 클래식 초짜라, 음악만 듣는다기 보다는 연주자의 열정적인 연주 모습에 더 감동을 느끼는 것 같은데..

굳이 선남선녀여서는 아닌 것 같고.. 글쎄요.. 뭔가 표현력/전달력이 있는 연주자들을 좋아하게 되는 것 같아요.

유자왕 언니는 저도 한두번 봤는데.. 정말 저도 못 보+듣겠더군요.. 영상 아래에 댓글들도 절반 정도는 그런 내용이었던 것 같구요.

(추가: "생김은 원래 집중이 되게생겼는데" ㅎㅎㅎㅎ 유자왕이 이 칭찬(?) 들으면 섭섭하겠어요 ㅎㅎㅎ)

doolycooly

2018-12-08 09:28:37

(그 말을 칭찬으로 들어주면 제가 고맙지요 자기 직업에 적합화된 얼굴ㅎㅎㅎ 유자 언니 미안해  근데 유자언니는 엄청 유명하고 콘서트마다 돈을 갈퀴로 긁어 모을테니까 이런 코멘트는 신경도 안쓸거라는거 알아....)

TheBostonian

2018-12-08 09:59:51

ㅎㅎㅎ 직업에 적합화된 얼굴.. 말 그대로 "타고난" pianist였군요! ㅎㅎ

BHS

2018-12-07 23:41:51

https://youtu.be/N9x0NxQQVp0

 

저는 처음 들은게 이 음악이라 크로스오버 하시는분인줄 알았는데 정통 클래식도 완전 잘하시네요! 

예전에 앨범도 사고 그랬는데 잠시 있고있었어요 ㅎㅎㅎ 다시 설레이는 마음을 가지고 들어봐야겠어요

고맙습니다! 

TheBostonian

2018-12-08 00:23:32

링크 감사합니다! 사계 여름을 David Garrett의 크로스오버 버젼으로 들으니 산뜻한 느낌으로 듣기 좋네요.

예, 크로스오버도 하지만 정통 클래식을 어려서부터 했고, 지금도 꾸준히 하는 연주자입니다.

지금 정확한 quote을 찾지는 못하겠는데 "바이올린 연주 능력이 최고의 수준이 아니면 크로스오버를 하지마라"와 비슷한, 좀 재수없는  말을 남기기도 했죠^^

 

또 좋은 음악 좋은 연주 발견하시면 공유해 주세요.

크로스오버 얘기 나온 김에, David의 크로스오버 앨범 Explosive에 실린 Dangerous라는 곡 영상 하나 띄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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