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행 (피렌체,베니스,밀라노) 여정 숙제검사

부럽습니다...

피렌체:

식당 - 혼자 가신다고 하니, 스테이크도 드시고 파스타도 드셔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왠지 스테이크를 계속 연속으로 드시면, 물리지 않을까 싶어용. 개인적으로 아르노강 건너편에 있는 Tamerò라는 생면뽑는 파스타 집을  추천합니다. Pici Cacio e Pepe가 맛있는데, Pici 면에 Pecorino Romano (양젖)와 우유로 만든 치즈를 섞어 만들어서 특유의 냄새도 없고 상당히 맛있습니다.

미술관 - 제 경험에는 자전거 나라 등 투어를 해서 미술관 보는게, 예약도 안해도 되고 설명도 듣고 하는면에서 좋지 않을까 싶네요.

미켈란젤로 언덕 - 해지는 시각을 구글에서 찾아서 그보다 30분 전에 가는게 가장 아름다운 포인트를 볼 수 있게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딸로 - 좋은 생각 같습니다.

밀라노:

Luini: 밀라노에서 교환학생을 했던터라 Luini를 자주가서 그런지, 두시간을 진짜 기다려야 하는건 아닐 것 같지만서도.. 나름 일찍가면 안기다릴 것 같습니다. 저는 그렇게 안기둘려 봤는데요, 주중에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식당/구경: 제 생각에는 Brera 지역 (Boutique Pietro Brunelli - Abbigliamento Premaman e Donna 있는 동네)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식당들도 있고 구경할 것도 아기자기하게 많습니다. 남자들은 뭐 별로 그닥일 수 있지만, 여자분들은 좋아하시더라구요. 저희 와이프가 친구들 놀러오면 같이 가곤 했었습니다.

안전: 두오모 광장에서 사기꾼/소매치기 조심하시구요.

질문에 대한 답변

호텔: 저는 호텔 웹사이트랑 Booking.com 쓰고 다니는데, 호텔스닷컴은 잘 모르겠습니다.

환전: 저는 걍 ATM 매번 썼는데, 따지고 들어가서 뭐가 유리한지는 모르겠습니다. ATM이 그렇게 불리한거는 아닌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도시만 다니시면 카드 잘 받습니다.

이딸로: 제가 알기로 이딸로는 미리 예약할 수록 싼걸로 알고 있습니다.

심카드: 현지 유심을 사면 해당 내용을 잘 아는 관광지 샵에서 해야 하구요, 일처리가 늦어서 시간이 낭비가 됩니다. 아마존에서 PrePaid Europe (UK THREE) sim card를 사서 출발하기 전에 활성화 시켜 놓으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연결되고 빵빵 잘터집니다.

치안: 실제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이태리 전역에 이민자들이 많아져서 좀 위험하게 느껴지는게 사실입니다. 여행 다닐때 Hotel Columbia 근처에 있는 Hotel Berna에 묵은적이 있는데, 그 지역은 역만 벗어나면 깔끔하니 걸어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근데 소매치기 조심하세요). MyTaxi 앱을 깔아서 불안하시면 택시타고 다니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와 너무 자세한 꿀팁이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피렌체 식당 꼭 가야겠어요!!! 밀라노 Brera지역도 넘나 기대되요. 다른 추천들도 넘 감사해요. 심카드 아마존으로 살수있다는건 전혀 몰랐네요. 밀라노에서 교환학생하셨다고 하니 이탈리아여행 정말 많이다니셨겠어요~~ 부러워요! ㅎㅎ

지금 원화가치가 많이 떨어져서 한국환전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피렌체에서 피사 가까우니 한 번 검토해보세요.

앗 맞다 원화가치 떨어졌으니 한국환전은 별로겠네요. 감사합니다. 피사 정말 가고싶긴해요 ㅠㅠ 피사의사탑..

일정 괜찮은것같아요. 무리하지않고 소화하실수있겠네요. 저는 이탈리아에서 피렌체빼고 음식은 다 실망했기때문에... 6박 7일이나 계시면서 먹방하시는거 부럽네요 :) 음식은 피렌체가 짱입니다! 티본으로 유명한 자자 레스토랑 해물피자도 맛있고 파스타도 맛있어요! 스테이크만 드시지마시고 동행 구하셔서 여러가지 드셔보시는거 추천드려요. 피렌체 주변에 정말 괜찮은 근교여행지들이 많아서 어떻게든 업무일정 잡히신날에 피렌체 관광을 끝내시고 Full day 여행가능한날 근교 가시는것도 권유해드리고싶네요. 산지미냐노, 시에나, 피사, 친퀘테레등 멋진곳이 너무나 많거든요! 

이탈리아 치안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괜찮습니다. 저도 여자혼자 여행 잘 마쳤어요 ㅋㅋㅋ 최악의 상황이여봤자 소매치기정도 라고 느꼈고 신변의 위협을 느낀적 없습니다. 그냥 귀중품이랑 핸드폰 꼭꼭 숨겨서 다니시면되요. 

오와 감사합니다!! 이탈리아 피렌체 빼고는 음식별론가요?ㅠㅠㅠㅠ다맛있는줄알았는데..엉엉 그나마 피렌체 젤 오래있어서 다행이네요 ㅎㅎㅎㅎ 소매치기 조심하겠습니다!! 감사해요 ~

제 개인적으로는 베니스도 음식 맛있던데요, 리조또, 해산물 등등.. 예전에 가족들이 놀러왔을때 베니스 놀러가서 "Vini da Gigio"에서 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

또한 베니스 세바라고 베니스 가이드 분이 하는 YouTube가 있는데, 거기서 소개하는 맛집 영상을 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qf7mggo2ol4

https://www.youtube.com/watch?v=ZQ7b0m7xJws&t=274s

밀라노는 비프까스 비슷한 "cotoletta alla milanese"랑 사프란 넣은 리조또인 "Risotto Milanese"가 유명한데요, 제 느낌으로는 평이한 맛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탈리아 음식들 가는데마다 맛있었어요..맛집으로 이미 정평난 곳들로 가시면 상관없을듯..전 베니스 빼고는 15일 이탈리아 혼자 돌아다니는 일정이었지만 막상 호스텔 같은방에서 친구가 되거나투어로 만난 한국인 20대 초반애들이랑 같이 다녔어요 ㅎㅎ 한국사람들 어딜가나 많이 다니더라구요. 펭순씨 가시는 곳들도 사람들 사는 곳이다 보니 그렇게 위험하진않아요. 소매치기는 조심..전 이중잠금장치 달린 가방 몸에 붙이고 다니고 곁으로 오는 사람들 주의했더니 걱정없었어요 :) (근데 이 가방을 바르셀로나 식당에서 밥먹다 털렸다는 ㅠ) 저도 피렌체에서 5박 있었는데 중간에 친퀘떼레 갔었거든요..거기 너무좋았어요!!! 시간나심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