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와못알이라 감히 추천드릴 수는 없는데요..와인좀 아는 사람에게 들은 기억으로는 한국사람들에게 이 와인이 인지도가 좀 있다고 들었습니다. 얼마전에 돌아가신 대기업 회장이 돌렸다..는 소문도 들은 것 같기도 하구요

Caymus Napa Valley Cabernet Sauvignon

wine.com에서 보니 찾으시는 가격대와 비슷하고 한국에서 가격도 비슷해보입니다.

참고로 저런 비싼 애들은 마셔본 적이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

1. 원하시는 가격대보다 더 높지만 wine.com $50 쿠폰, 아멕스 오퍼등 사용하면 $200 안팎으로 구매 가능한 Joseph Phelps Insignia

2. $120-$130 정도로 캘리 대표 (지극히 개인생각) 와인인 Silver Oak Carbernet Napa

3. $100 미만으로 만족도 높은 Shafer One Point Five Cabernet Sauvignon

4. $150 정도로 제 최애 와인인 Peju Cabernet Sauvignon Reserve (다만 여기는 브랜드 인지도가 좀 떨어지네요)

정도가 제가 추천드릴만한 리스트 입니다.

Opus One의 second label인 Overture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도 overture 한 표 추가요.

제가 지난 설에 한국에 머물게 되면서 고마운 분들에게 와인을 선물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원글님이 쓰신 그러한 기준으로 저 역시 바라봤었기에 도움이 될까 싶어 몇자 적어봅니다.
 

먼저 한국에서 극강의 네임밸류를 가지고 있는 Opus One 
제가 가끔 미국에서 한국출장 갈 때 $300 정도에 구매해갔던 기억이 있어 백화점 와인코너에서 알아보니..
작년까지만 해도 70-80만원 사이에서 구매 가능했었는데 최근 가치가 상승(?)하여 90만원까지 줘야 구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얼마나 좋은 분에게 선물할지 모르지만 너무 부담되는 가격 아닌가 해서..포기했습니다. ^^
대신 그 다음 단계로는 윗분도 언급하셨지만..
Silver Oak, Caymus 아니면 Insignia 정도가 미국에서 사가지고 가기 부담없고 한국에서는 좋은 와인 사왔다는 이야기 들을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요즘 한국 와인시장도 많이 오픈되었고 제 친구들도 와인을 보면 바로 Vivino 앱을 들이대면서 '아..이거 현지에서 얼마 하는구나' 할정도로..
투명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운좋게도  CAYMUS 2017년산을 14만원에 구입했습니다. 이렇게 따지고 보면 미국과 큰 차이는 안나는 것 같네요... 
 

Robert Mondavi The reserve 도 가격대 안에 포함되네요. 가성비 좋습니다. 

케이머스 사실거면 꼭 special selection 으로 사세요! 그 아래 라인은 요새 평이 안 좋습니다. 

Outpost의 캐버네소비뇽이 평이 좋아서 눈독들이고 있는데 혹시 드셔본 분 계시려나요. 한국엔 수입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곁다리 질문 하나만 드릴께요.

한국에 가지고 가실때 어떤 방법으로 가지고 가시나요?

그냥 잘 포장해서 수화물로 부치시나요?

한국갈때 생각은 해보는데 아무래도 깨질까 걱정이 되서 시도는 못해보고 있었거든요.

저는 옷들 사이에 흔들리지 않게 밀착해서 가방에 넣은 채 수화물로 부쳤는데 불상사가 일어난 적은 없었습니다. 
고가의 와인이거나 수하물 내 다른 물건들이 걱정되신다면 이런 용도로 나온 wine case나 protector for air travel도 나와있더군요. 

한국 판매가격은 잘 모르지만 말씀하신 미국가격 기준으로는 Stag's leap SLV 또는 Stag's leap FAY 추천드립니다. 파리의 심판으로 매우 유명한 와이너리이기 때문에 선물드리거나 함께 와인 드실 때 '이게 그 파리의 심판 와인이야' 라고 이야기 하시면 선물 받으시는 분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와인 드시는 분들에게 유명한 와인킹 유튜브 채널에서 와인 퀄리티에 대해서도 굉장히 호평을 하였습니다. 

저도 뭍어서 질문 하나 드려요. 비지니스에서 일하는 매니저의 남편이 변호사인데 여러가지로 법적 조언 도움을 많이 줘서 와인이랑 기프트카드를 하려고 하는데, 저도 와인은 잘 몰라서 미국사람들 선물로는 어떤 와인이 선물로 좋나요? 

생각하시는 가격대를 알려주셔야 추천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워낙 가격대 폭이 커서요..

그리고 선물 받는 분이 와인을 좋아하시는지 아닌지도 알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유명한 와인이 좋을 수도 있고 선호하는 와인 스타일이 좋을 수도 있구요).

와인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선호도/취향이 분명할 수도 있기 때문에 오히려 선물이 힘들어질 수도 있어요.

보통 그럴땐 돔페리뇽이 제일 무난하게 항상 기분 좋게 받을 수 있는 선물이기도 합니다.

저는 대략 100-200불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와인은 애호가까지는 아니라도 가끔 즐기는걸로 알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caymus가 선물하기에 제일 적당한 것 같아요. 80-90달러면 주는사람 받는사람 둘다 너무 부담 가지 않는 가격대 아닐까요.

caymus 가격대도 괜찮네요.

참 좋은 와인 많죠, 위에서 언급하신 와인들도 훌륭한데, 저같은 경우는 혹시 거주하시는 지역 근처에 local winery 가서 괜찮은 와인 사서 선물 하는걸 추천드립니다. 유명하진 않아도 그래도 한국에서는 그런 완전 로컬 와인들을 볼 기회도 없으니까요. 가격보다 그런 희소성이 더 좋은 경험이지 않을까 싶어요

한국에 와인 1인당 1병만 가능한건가요? 저도 친구들 선물로 와인 하나 사갈까 하는데 이글이 넘 도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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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니 1리터 가능이네요.

셀프 답변 감사합니다! ㅎㅎ

얼마전에 법이 바껴서1인 1L 2병까지 가능합니다 

와 저도 케이머스 추천하려고 했는데 첫분이 먼저 추천해주셨네요. 미국에서 $80~90 이고 한국에서는 19~20만원입니다. 두배에요..

wine잘 아시는 분 계시면 이건 어떤지 좀 봐주세요: https://www.vivino.com/US-MA/en/caymus-vineyards-special-selection-cabernet-sauvignon/w/66294?year=2017&price_id=27978471 도움을 받은 친구에게 선물할거라 200불-300불 사이 생각하는데 친구는 와인을 아주 좋아하고, 비싼 술도 자주 접하고, 전 안마시는지라 못고르겠어요. https://www.vivino.com/US-MA/en/dom-perignon-brut-champagne/w/86684 이게 더 나을까요? 샴페인과 와인의 차이를 모르는 1인입니다. 흑

네  케이머스 스페셜 셀럭션은  케이머스 중에 좋은 와인 입니다. 한국에서 50만원 정도 하네요.

미국 나파와인이  유럽와인들에 비해 한국에서 비싸게 팔려요.

돔페르뇽 가격이 미국이나 한국이나 별차이 없을거에요. 

나파와인 하나 골라 가시는게 다른 유럽피안 와인보다 가격면에서 이익 일 겁니다?

한국하고 미국하고 가격차이가 많이 나는 와인중에 하나가  opus one 입니다.

미국에서  300-400불 정도 하고, 한국에서는  90만원에서 100만원이 넘기도 해요.

https://www.wine-searcher.com/find/opus+one+napa+valley+county+north+coast+california+usa/1/usa

조언 감사합니다. 케이머스 사가기로 정했어요. :)

Caymus는 special selection아니면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와인입니다. 저한텐 너무 찐득하고 달고 초콜렛 스러워요. 비슷한 가격대면 무난한 silver oak에 한표. 조금 더 쓰신다면 Aubert 샤도네나 피노누아 구하셔서 가져가시는 것 추천합니다. 빈야드마다 가격차이가 있지만 제일 저렴한 것도 맛있고 한국에서 와인덕후들이 참 좋아하는 와인입니다.

special 에디션으로 이미 주문을 넣었는데요. https://www.vivino.com/US-MA/en/silver-oak-napa-valley-cabernet-sauvignon/w/3069 요거하나 더 사갈까요? 가격이득이 있나요 미국서 사가면?

한국 분들이 선호하는 와인 중 하나죠. 그런데 주류는 1병까지만 가져가실 수 있지 않으신가요?

P2 가 같이 가서요 이번엔 2병도 도전가능해서요 ㅎㅎ (저흰 술 안먹는 사람들이라 참 어렵네요)

참고로 실버오크는 두종류가 있어요. Napa Valley와 Alexander Valley. 가격차이는 두배납니다. 나파 밸리가 더 비쌈. 저는 둘다 맛으로 큰 차이를 못 느끼네요. 알렉산더 밸리는 $80정도 됩니다. 와인덕후가 아닌 이상 잘 모릅니다. 한국 와인샵에 가면 실버오크가 꽤 있는데, 샵마다 가격 차이가 좀 있어요. 그게 나파냐 알렉산더냐에 따라 다른데, 어떤 샵은 두종류 상관없이 가격이 똑 같더라구요. $150정도 생각하신다면 실버오크 보다는 넘사벽 Aubert를 구입하셔서 가져가세요. 한국서 구입하기도 힘들고 있어도 가격이 3-40만원정도는 됩니다. 참고로 면세 주류한도는 2병입니다. (총합 $400이하, 2L이하)

한국은 미국 나파 쪽 와인이 인기가 많은가봐요.

프랑스나 다른 유럽 남아메리카 와인은 인지도가 없나요?

나파 와인이 프랑스 와인과 비교시 퀄러티는 좋고 가격은 저렴해서 한국서 엄청 인기있었는데 요즘은 나파와인 가격이 너무 올라서 ㅠㅠ 프랑스 와인은 아직도 넘사벽 인기죠. 이탈리아, 스페인 와인도 가성비좋은 와인들이 많구 칠레와인은 극 가성비로 유명하죠.

그렇군요.  항상 한국엔 켈리산 와인 추천 많이 나와서 궁금했어요.  ㅎㅎ

제가 알기로는 FTA 때문에 관세 문제로 그런걸로 알고 있습니다. 미국와인은  FTA  품목이 아니고,

유럽와인과 남미와인은  FTA 품목 이랍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프랑스 와인이나 남미 와인들은  미국보다도  소비자 가격이 저렴한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오 오히려 한국이 더 저렴하구요.  

모르는게 없으셔...ㅎㅎ

예전에 저도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미국산 와인도 FTA 품목이라서 관세는 면제됩니다. 

예전에 그런소리를 들었는데,  이미 옛날얘기가 되었군요.  그래서 열심히 찾아보니,  수입사가 장난치는거라는 의견이 다수 인 것 같습니다.

진실은  나락으로~

추자질문 답을 드리자면요,

한국에서 와인가격 보실려면 보틀벙커가 존 편하길 겁니다.

단, 한국식(?) 으로 알아보셔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미국처럼 웹사이트에서 가격을 보는게 아닌..

블로그나, 유튭에서 누가 찍어온 사진이나 비디오로 봐야 해요...

물론 인스타그램 가면 가격이 좀 있긴 한데, 극히 일부분이나 프로모션 가격 나와 있습니다.

오래된 글이고 위에 비슷한 의견이 있지만 저도 한번 남겨볼게요.

미국내에서 와인 대회같은게 있더라구요. 지역 와이너리에서 그런 대회 참여하는지 보고, 상 받은 제품 가져가는것도 좋아요.

미국산 와인에, 선물 주는 사람 동네에서 만든, 상받은 와인이라고 하면 좋잖아요.

물론 높은 가격대에, 이름과 고품질을 생각하신다면, 맞지 않을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