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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떠나는 스페인 여행, 다섯째날(세비야 5)

Dreaminpink, 2015-03-01 10: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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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남아공 월드컵 챔피언이자 유로 2012를 제패한 '무적함대' 스페인 축구. 

하지만 브라질 월드컵에선 믿을 수 없는 경기력으로 충격적인 패배. 그리고 이어진 예선 탈락은 이곳 마모님들 중에서도 큰 이변 중 하나로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한때 세계 최강이라던 스페인 축구 대표팀의 행보를 보고 있자면,  16-7세기 자타공인 유럽 최강의 해군력을 바탕으로 아메리카와 아시아까지의 해상 무역을 장악하며 최대 전성기를 누렸던 대제국 스페인의 몰락과 흥망을 보는 것 같아서 참 아이러니하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1492년의 신대륙 발견 이후, 전 세계 곳곳에 퍼져 있던 광대한 스페인의 식민지에서 들어오는 막대한 양의 금, 은 보화들과 보물들, 각종 물류들은 나라의 재정을 부강하게 했고, 바로 그 번영과 번성의 중심에 있었던 도시가 세비야였어요. 

입이 쩍 벌어지는 규모의 세비야 대성당이나 알카사르를 보고 있자면 엄청난 대성당의 장식물과 거대한 도시의 건축물들을 세울 수 있었던 당시 스페인의 부와 경제력이 얼마나 대단했을지 상상해보게 됩니다. 물론  "He blew his winds, and they were scattered." 라는 유명한 이야기를 남긴 1588년 펠리페 2세의 스페인 무적함대가 드레이크 장군이 이끄는 영국과 네덜란드 해군의 전투에서 크게 패한 이후에도 한동안 스페인의 경제력과 군사력은 쉽게 꺾이지 않았을만큼 정말 해가 지지 않는 나라의 위상을 오래동안 유지했습니다. 사실 어떻게 보면 스페인의 전성기를 꺾이게 한건 나라 안에서의 문제들, 특히 편협한 종교 정책에서 비롯된 국력의 쇠퇴가 주 원인이었지요. (톨레도 편에서 잠깐 언급했지만 유럽 전역에서 계몽 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시기에도 스페인은 소위 '인종 청소'를 하기 바빴지요....유대교를 포함한 이도교도에 대한 심한 탄압과 박해를 가했던 카톨릭 세력은 개종하지 않은 이도교들을 쫓아내고 학살했구요 이로인해 인구가 급감하자 집세도 폭락하고 은행도 파산하는 등...나라 제반 시스템의 붕괴와 그 기반이 사라지는 결과를 가져와서 결국에 국력의 쇠잔을 초래합니다. 

View of Seville(2).jpg

View of Seville: Boat in the Puerto de Indias on the Rio Guadalquivir in the 16th Century (Museo de America 소장)

16세 후반에 그려진 위 그림을 보면 Spanish Golden Age의 최대 수혜자이자 신대륙과 인도 제국으로 가는 관문이 되었던 유럽 최대 무역항으로의 세비야의 모습이 어떠했는지 가늠해 볼 수 있는데요 우뚝 솓은 히랄다 탑이 내려다보는 과달키비르 강에는 먼길을 떠나기 위해 출항하는 배들, 갖가지 물류들을 싣고 정박한 배들, 이들을 부지런히 내륙으로 옮기는 작은 배들 사람들까지 당시의 활발했던 무역 항구로서의 세비야의 위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럼 지금의 모습은 어떨까요? 관광객들을 태운 마차들이 여유롭게 돌아다니는 대성당과 알카사르에서 나와서 구시가지 대로변을 따라 과달키비르 강변 쪽으로 천천히 걸어가 봅니다. 

IMG_1002-001.JPG

 과달키비르 강(Rio Guadalquivir)에 도착했네요.....거의 500년전 유럽 최대 무역항이였던 이 곳은 지금은 세비야 시민들과 오가는 여행객들에게 잠시 쉬어가는 여유를 주는 휴식 공간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네요. 한겨울인데도 반팔을 입고 한가로이 쉬고 있는 스페인 젊은이들 꽤 있을만큼 따스한 오후의 햇살과 시원하게 느껴지는 강바람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IMG_0999-001.JPG  IMG_1001-001.JPG

황금의 탑(Torre del Oro)

개장시간: 930AM~645PM(토, 일요일 1030AM~ )

입장료: 3유로

대성당에서 도보로 10분정도 거리

http://www.visitasevilla.es


과달키비르 강 가에 서있는 이 건물은 1220년 알모하데 왕조가 적의 침입을 감시하기 위한 망루로 세워졌는데요...그 이름에 대해서는 처음 탑 윗부분이 황금색이였다는 말도 있고 큰 배들이 싣고 온 신대륙의 금은 보화가 제일 처음 내려져 보관되었던 곳에서 유래되었다는 말도 있는데 어떤 것이 정확한 기원인지는 모른다고 하네요. 금색으로 칠해진 탑 내부는 현재 해양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들어가 보지는 않고 어느덧 해가 많이 져서 더 늦기전에 에스파냐 광장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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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오후의 햇살을 맘껏 즐기며 과달키비르 강변을 따라 에스파냐 광장쪽을 향하여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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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루이사 공원(Parque de Maria Luisa)

과달키비르 강변에서 시내쪽으로 길을 건너 들어오면 에스파냐 광장을 가는 길에 조용하고 아름다운 마리아 루이사 공원에 닿아요. 원래는 전편의 이야기에서 언급되던 산 텔모 궁전(Palacio de San Telmo)에 속한 정원이었는데 1893년에 궁전의 주인이었던 마리아 루이사 공작부인이 세비야 시에 기증한 공원입니다. 세비야 대학과도 가까워서 학생들의 휴식처이자 시민들의 나들이 장소로 인기가 많은데요 생각보다 엄청나게 넓습니다. 도심 속 공원의 모습이 마치 뉴욕의 센트럴 파크 딱 그 느낌입니다. 가로수길을 따라서 대성당에서 관광객을 태우고 출발한 마차가 유유히 지나가고 귀하신 분께서는 다리 아프다며 마차라도 얻어 타겠다며 객기를 부리려 하십니다.ㅎㅎ 다시 한번 맛나는 타파를 사주겠다고 겨우 진정시키고^^; 에스파냐 광장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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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에스파냐 광장에 도착! 1월의 햇살에도 강렬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에스파냐 광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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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이라 그런지 밤에 왔을때 보가는 여행객글이 많이 보입니다. 유유히 배를 타는 커플들도 보이구요....정말 세비야는 스페인 여행지 중에서도 가장 따뜻한 날씨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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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층에 올라가기 전 사진 좀 찍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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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간 하나에도 저 세밀한 문양들을 새겨넣는 디테일이 놀랍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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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층에서도 사진을 찍고 싶게 만드는 에스파냐 광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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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저렇게 계속 찍어봅니다.^^ㅇ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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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낮에 보는 에스파냐 광장은 웅장한 느낌이 더 들고 밤에는 로맨틱한 분위기가 더 강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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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 파라솔(Petropol Parasol)

개장시간: 1030AM~1130PM(금, 토요일 ~0100AM)

입장료: 3유로

http://www.setasdesevilla.com


에스파냐 광장을 나와 또 걸어서 걸어서 도착한 곳은 바로 메트로폴 파라솔(Matropol Parasol)입니다. 현지에선 Las Setas(일명' 빅 머쉬룸' 건물이라고 불리지요) 엄청난 거리를 걷다보니 슬슬 귀하신 분의 다리 통증을 수반한 컴플레인이 최고조에 이른 느낌인지라^^;어서 이곳을 둘러보고 플라멩고 공연장으로 가야할 것 같네요. 처음에 Google Map으로 찾아서 갈때는 워낙 좁은 골목길들을 사이로 걷다보니 이렇게 큰 구조물이 도대체 어디있다는 거지 하고 있는 찰나에 정말 도심 한 가운데서 맞닥뜨린 건물입니다. 사실 첫 인상은 헐~이건 뭐...완전 생뚱맞네? 싶을 만큼 특이하고 독특한 외관인데요 2011년 4월 완공 되었고 무려 3400개의 목재가 결합한 세계 최대의 목재 건물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세비야의 또다른 렌드마크로 자리잡은 이 건축물은 처음에는 그 괴이하고 특이한 외관으로 도시 외관을 헤치는 형편없는 디자인이라고 말도 많았지만 지금은 그러려니 하는 분위기인데요...그럼 파라속 위 전망대로 가기 위해 건물 지하에 있는 입구로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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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으로 들어가면 이곳에서 표를 먼저 사야하구요 저 비상구 표시가 되어 있는 곳으로 들어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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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엘리베이터부터 뭔가 색다르죠?....위층 전망대로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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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버섯길 사이를 걸어서 저기 위에 보이는 전망대까지 걸어갈 수 있어요. 레스토랑도 있고 커피숍도 있고 있을 건 다 있네요ㅎㅎ....서서히 조명이 들어오고....

IMG_1048-001.JPG

꼭대기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구시가지 전망입니다. 저 멀리 조명에 비친 우뚝솟은 히랄다 탑이 인상적이네요. 데이트 하는 연인들이 많이 보이구요 저희는 이제 아침에 표를 미리 사 두었던 플라멩고 공연을 보러 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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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공연장인 플라멩고 뮤지엄은 다행히도 메트로폴 파라솔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금방 걸어서 도착할 수 있었네요. 아침에 표를 살때 상냥녀의 조언대로 저녁 8시 45분 공연시간보다 20분 정도 일찍 왔는데 무대 앞쪽의 자리들은 벌써 거의 다 차 있네요.

플라멩고는 처음 세비야에서 시작 되어 스페인 전역으로 퍼져나갔다고 하는 만큼 시내 곳곳에 플라멩고 공연장이 많아요. 15세기 세비야에 정착해 살던 집시들의 춤과 노래가 깃들여져 있는 플라멩고 공연을 직접 보는 것은 저도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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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바로 옆에는 간이 Bar가 있어서 간단한 와인이나 음료 정도를 주문할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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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천장에 저렇게 의자를 매달아 둔 인테리어가 특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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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조명이 꺼지고 첫 무대로 여자 무용수의 플라멩고가 시작됩니다. 아.....무용수의 손놀림과 표정 하나하나를 노칠새라 모두들 절대 집중이네요. 화려한 의상을 입고 애환과 환희를 표현하는 여성 무용수의 플라멩고에 홀릴 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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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열한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등장한 남자 무용수가 보여주는 절도있지만 절제된 댄스에 넋을 잃고 바라보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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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래와 연주를 뒤에서 담당했던 이 두 분은 무용수보다도 더 많은 땀을 흘리며 혼신을 다한 목소리로 구슬픈 노래를 들려주시는데......특히 저 남자 기타리스트분의 연주는 도저히 사람이 치는게 맞나 싶은 환상적인 손놀림의 플라멩고 기타 연주를 보여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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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여 무용수의 합동 무대로 공연은 절정으로 이르고....가사를 몰라도, 찡그린 얼굴과 격정적인 몸짓의 의미를 다 이해할 수 없어도, 뭔가 아련하게 전달되는 뭔가가 있습니다....감동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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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한 시간 남짓했던 플라멩고 공연이 끝났네요. 모든 공연자들이 땀에 흠뻑 젖어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는데 박수가 끊이지가 않습니다.... 그렇게 큰 기대는 하지 않았던 공연인데 웬지 가슴 한켠이 먹먹한 그런 느낌을 받은 플라멩고 공연이였네요.......스페인을 가시면 그라나다에서든 세비야에서든 꼭 플라멩고 공연을 보시길 강추합니다!!!

Tip!

1. 플라멩고 공연 중에는 무용수들이 손뼉에 맞추어서 박자를 맞추기 때문에 관람 도중 흥에 겨워 손뼉을 따라치거나 하면 안되요.

2. 이곳에서는 공연중 플레쉬를 터뜨리지만 않으면 사진 촬영이 가능해요. 단, 동영상 촬영은 하지 말라고 공연 시작 전에 미리 이야기 해 줍니다.  

IMG_1074-1.jpg

La Brunilda

Calle Galera, 5, 41002, Sevilla

34 954 22 04 81 


스페인의 밤은 당연히 맛있는 타파와 와인이 빠질 수가 없지요. 플라멩고 공연에 살짝 혼이 나가 잠시나마 Hunger 잊으셨던 귀하신 분을 모시고 세비야에서의 마지막 밤에 찾아 간 타파집인데요 여기는 Tripadvisor에서 리뷰가 상당히 좋아서 한번 찾아가 봅니다. 사실 저희 부부가 선호하는 정통 타파 집은 아닌데 젊은 사람들의 입맛에 맞춘 퓨젼 타파 집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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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가게 안은 사람들로 가득차서 예약없이 찾아간 저희는 Bar에서 와인 한잔 하면서 좀 기다려야 했네요....손님의 90% 이상이 젊은층이구요 저희가 들어 온 이후에도 사람들이 계속해서 들어옵니다....이곳 사람들에겐 좀 이른 평일 저녁시간 인데도 빈 자리가 하나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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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자리에 앉아 메뉴를 보니 가격대도 저렴하고,,,,특히 이곳에 스페인 와인들이 정말 괜찮네요. 종류도 많고 친절히 개인의 기호에 맞게 추천해 줍니다. 음식도 가장 인기있는 몇가지만 간촐하게 시켜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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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seado de Pulpo- Braised octopus와 Squid등의 해산물을 채소와 함께 익혀 나온 요리였는데 정말 맛있더라구요

IMG_1072-1.jpg

Bunueloes de Bacalao-Cod Fritters with Garlic and pear mayonnaise 이것도 아주 맛납니다. ㅎㅎ


어느덧 세비야에서의 마지막 밤이 지나가네요...

아.....정말 단 몇일 만이라도 아니 딱 하루만이라도 더 있다가 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유구한 부침의 역사가 절제된 현대 문명과 만나서 정말 딱 좋다.....라는 정도의 편리함만 취하고 본연의 모습을 잃지 않은 채 생생히 살아 숨쉬고 있는 곳 세비야.

그 안에서 예술과 음식에 깃든 세비야 사람들의 열정도 보았고....그래서 어쩌면 보지 못한 것들, 더 느껴보고 싶은 것 들이 많았던 곳이 세비야였던 것 같네요.

내일은 아침 일찍 바로셀로나를 가는 비행기를 타러 세비야 공항에 나가야 합니다. 아쉬움을 머금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 거리의 악사들이 만들어내는 플라멩고 음악과 곳곳의 타파 가게들에서 새어 나오는  손님들의 흥겨운 웃음 소리와 떠드는 소리까지 

모두가 그리울 것 같은 세비야에서의 마지막 밤이 깊어갑니다....


*다음편, 바로셀로나/몬세라트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15 댓글

Moey

2015-03-01 10:39:23

사진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꽃할배 이후 와이프가 기회되면 가자고 하는데 dreampink님 글을 보면서 힘이 나네요~~

기돌

2015-03-01 10:50:01

세비야가 스페인 대항해시대의 중심지군요. 볼거리가 참 많은 곳입니다. 사진 좋네요.

narsha

2015-03-01 11:16:24

조기 버섯 메트로폴 택시타고 지나쳐만 갔는데 올라가서 본 전경이 와  멋지네요. 세비야 석양보며 시가지에 불빛 들어오는 모습보시고 부럽습니다. 역시 철저히 준비를 하셔서 다르세요. 덕분에 잘 구경했습니다~

똥칠이

2015-03-01 11:37:24

오늘의 공연장인? 다음에 궁금해요오~~~~~~

에스파냐 광장 2층에서 찍으신 사진 넘 좋습니다. 

================

나머지 부분도 잘 봤습니다

드림핑크님 후기 완전 유익하고 재밌어요. 그 배타고 하는 어떤 게임 있는데 막 다시 하고싶어지네요. ㅋㅋ 

찡찡보라

2015-03-01 17:57:32

오예 드리미님의 이어지는 폭풍 스페인 후기 너므 좋아요. 세비아에 5편이나 쓰시다니 대단하신 장성이예요 ^^ 저 해물타파스 정말 먹어보고싶어요. 계속 후기 볼때마다 스페인 다시 가고싶어서 괴롭네요 ㅠㅠ 하지만 사진으로 다시 여행 할수 있어서 좋아요!! 저도 저 머쉬룸보고 놀랐어요. 엥 이건 뭐지? 해서 들어가보니 올라갈수 있다고 해서 올라가 보았는데 저녁이 더 멋진것 같네요. 근데 아지까지도 세비아에 뭔가 안어울리고 쌩뚱 맞다는 생각니 들어요 ㅎㅎㅎ

armian98

2015-03-03 09:59:51

스페인 광장의 야경도 멋지지만 저녁 빛 받은 모습도 정말 매력적이네요.

저도 플라멩고는 바르셀로나에서 아주 오래전에 한 번 봤는데, 뭣 모르고 봐도 꿈틀 꿈틀 복받쳐 오르는 그런 게 있더라구요.

똥칠이

2015-03-03 10:17:31

전 졸았었습니다;;;; 

armian98

2015-03-03 10:18:44

공연 전에 너무 많이 드셨나봅니다.

sugarapple

2015-03-06 11:03:02

와 대단한 정성이십니다. 스페인에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군요.

ocean

2015-11-09 05:37:47

Flamenco Tickets.com을 통해 보니 플라멩고 공연장이 여러 곳이라 결정하기가 쉽지 않은데, 후기 보고 세비야에서는 이 곳에서 보려고 합니다.

Dreaminpink 님, 감사해요!!!


Mrs.Darcy

2018-08-22 01:42:46

올 겨울에 스페인 남부 돌 계획이라서, DreaminPink 님 후기 쭉 보고 있는데.. 세비야는 갈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음.. 생각이 바뀌네요. ㅎㅎ

알아가기

2018-08-22 01:53:32

4월에 다녀왔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가능하시면 가시는 방향으로 ㅎㅎ

 

Mrs.Darcy

2018-08-22 03:48:11

그렇군요. ㅎㅎ 그러면 되도록 가는 방향으로.. ㅎㅎ 혹시 맛집이나 좋았던 곳,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falome

2018-08-22 14:52:36

지나가다 흥분해서 ㅋㅋ 근 보름 지내기에도 물리지 않는 도시라 강추드립니다! 스페인 광장과 대성당이야 당연히 넣으실테고..마리아루이사공원, 세비야 미술관(7월 기준 무료), 알카사르(그라나다를 따로 가신다면 감흥이 좀 덜할 수는 있지만 공식 사이트에서 매주 월요일 저녁 1유로만 내고 무료입장 예약 가능, 좀 붐비긴 해요) 다 좋습니다. 음식점 추천도 드리고 싶은데 아예 글을 하나 새로 써야할 판이네요 ㅎㅎ

Mrs.Darcy

2018-08-22 19:56:23

그렇군요. ㅎㅎ 진짜 꼭 가야겠어요! ㅎㅎ 다녀오고 후기 남기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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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114258

Post 9-11 GI-Bill 마지막 학기 사용방법 문의

| 질문-기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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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I-C 2024-05-01 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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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권 신청시 변호사가 필요한 경우는 어떤 케이스 일까요?

| 질문-기타 6
꾹꾹 2024-05-01 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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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Lease deal 관련 로컬 딜러십 오퍼 공유 (Subaru / Hyundai / Toyota)

| 잡담 26
OffroadGP418 2024-05-01 1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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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ota bZ4X 리스딜 ($0 down, $219/m, 36months)

| 정보-기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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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밴조아 2024-04-22 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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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KE-AA codeshare: 국내선 연결편이 보이지 않네요??

| 질문-항공 7
XiSoMom 2024-05-01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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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모바일 (Mint Mobile) 이 T-Mobile 에 인수되었네요

| 잡담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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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브 2023-03-15 3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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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WR에서 타임스퀘어까지 우버 타는게 나을까요?

| 질문-여행 58
나바빠 2024-03-30 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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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 재계약 관련 궁금합니다: 3% 이상 렌트를 올릴려면 120일 이전에 written notice?

| 질문-기타 7
mememe 2024-05-01 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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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구매 중 Carfax 자동차 이력에서 서로 다른 등록위치에 대한 궁금증

| 질문-기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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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비니미니 2024-05-01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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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보스턴으로 학교를 가는데 건강 보험이 필요합니다

| 질문-기타 21
Reborn 2024-04-30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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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종료 예정] Amex Bonvoy Brilliant: 역대 최고 오퍼 (185,000 포인트 after 6,000 스펜딩)

| 정보-카드 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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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2024-02-29 19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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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ed Club 라운지 패스 나눔 -- 댓글로 나눔 계속 이어지는 중 (11/10 현재 나눔 완료)

| 나눔 1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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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ostonian 2021-01-07 32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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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Air Premia) 사고때문에 캔슬할까 고민입니다.

| 잡담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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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오는강원도 2024-04-30 5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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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친 어깨는 100% 회복이 힘든걸까요?

| 질문-기타 27
하이하이 2024-04-30 2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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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스 UR -> Virgin Atlantic 30% 프로모 시작하네요. (6/15/24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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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zza 2024-05-01 1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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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책 주문 (알라딘) - DHL 총알배송

| 정보-기타 77
ReitnorF 2020-04-19 27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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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t Rent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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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저찌 2022-10-29 2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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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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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lph 2020-09-02 74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