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일본여행자제를 바라보는 몇가지 (불편한) 시선들

shine, 2019-07-13 11:53:26

조회 수
14727
추천 수
0

못된 일본을 혼내주려 한해 700만에 달하는 한국인의 일본여행을 자제하는 것이 효과적인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여행사에는 기존일본여행계획을 취소했다는 고객들이 부쩍 늘었고 SNS는 일본여행을 취소했다면서 인증하면 좋아요를 무더기로 받는 일들이 벌어지죠. 순수히 경제적으로 볼때 효과는 있을 거라 봅니다. 특히 한국인들만 찾는 일본의 몇개 지역 (가령 대마도나 규수지역)은 지역 관광경제가 일시적으로 흔들릴 수 있다고 봐요. 그럼에도 저는 이런 접근이 매우 나이브하며 성공할 가능성도 그리 없다고 봅니다. 

 

 

2018년 일본여행객들의 국적별 소비패턴을 보면 한국관광객들은 평균 4.3일을 체류하며 총 77,559엔을 씁니다. 이건 참고료 왕복 항공료를 제외한 금액입니다. 즉 한 4박5일여행을 하면서 한화 80-85만원정도를 소비한다는 건데, 여기서 주목할 만한 것은 소비중에 21000엔 정도가 물건을 사는 겁니다. (총지출의 25%이상을 물건을 사는거죠. 이 분야 갑은 중국인데 총지출의 50%정도가 물건구입니다.) 그리고 25000엔이 숙박입니다. 그리고 먹는게 20000엔이구요. 뭐 먹는것도 관광이긴 한데, 그러니까 한국관광객들은 주로 맛집을 돌아다니면소 소소하게 물건을 사는 집단인거죠. 중류층이나 서민들이요. 

 

이건 호주인 일본관광객들이 약 15일을 평균적으로 체류하면서 물건 사는데는 32000엔정도밖에 쓰지 않는다는 것을 보면 그 집단의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납니다. 

 

자 그럼 이700만명을 잘 설득해서 일본을 안가게 만들수 있을까요? 그게 성공하는게 큰 효과가 있을까요? 민감한 질문이지만 전 아니라고 봅니다.

 

한국은 흥미롭게도 해외여행 세계1위국가입니다. 인구대비 50%가 해외땅을 밞는 나라죠. 그러니까 한 2500-600만명이 해외를 가고(연인원) 그중 700만명이 일본에 갑니다. 전 이 700만명의 상당수는 통상적 의미에서 아주 여유로워서 여행을 가는 게 아니라 삶이 퍽퍽해도 잠깐 다녀올수 있는 여유가 생긴 사람들이 훨씬더 많을 거라 봅니다. 저가항공을 타고 일본에 가서 소소하게 맛집과 백화점 지하 식품매장을 다니며, 몇군데 관광명소를 찾고, 저렴한 비지니스호텔에 묶으면서 대중교통수단으로 이동하게, 돈키호테, 다이소, 마츠모토에 가서 소소하게 원하는 중저가 물품을 면세로 사오는 사람들. 

 

문제는 이 사람들한테 애국심에 호소하며 일본에 가지말라고 하면 "이번참에 아예 당신들이 여행을 가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세요. 우리가 지금 남에 나라 가서 돈 쓸 형편입니까? 나라경제가 이모양 이꼴인데.. 라고 하거나 아니면 일본은 아니니까 다른곳으로 가세요라는 대체재가 있어야 하는데, 한국인들에게 일본을 대체할만한, 그러니까 소소하게 먹고 뚜벅이 대중교통으로 돌아나니면서 값싸지만 괜찮은 퀄리티의 물건을 사 올만한 곳이 과연 있냐는 거죠. 이들에게는 어쩌면 일본에 가지못하는 것이 지금은 참을 수 있는 것일줄 몰라도, 어차피 전 인구의 절반이 해외를 나가는 나라에서 어딘가로 가야할 텐데 이 불매/여행자제가 지속될 수 있을까 회의적입니다.

 

 

원래 불편을 감수하고 하는 소위 가치소비는 중상류층 부르죠아가 자신의 정치적 올바름을 증명해 내기 위한 도구 아니었던가요? 처음에 유기농 열품이 불고 그게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도 환경보호라는 슬로건을 정치적 올바름이라 생각하고 동일제품 몇배 비싼 물건을 주저없이 사는것, 혹은 최근 플라스틱 제품을 사지 않고 몇배 비싼 종이/나무 제품을 사는것. 이건 분명 좋은 소비지만 선택의 여력이 없는 중산층/저소득층에게는 강요할 수 없는 것 아닐까요?

 

 

그리고 한국인 일본여행 총매출이 6.4조정도라는데 여기에는 항공권/여행사비용이 빠져 있습니다. 왕복항공권을 아무리 싸게 잡아도 20만원인데, 즉 700만 곱하기20만원을 하면 1.4조는 한국 항공사/여행사매출이 된다는 거죠. 역설적으로 사람들이 단단한 애국심에 일본에 가지 않고 대제체를 못찾아 아예 해외여행을 줄이게 되면 일본의 작은 마을의 여행상권이 타격을 입지만 아울러 한국에 여행사/항공사들도 어마어마한 타격을 입겠죠. 특히 저가항공사들이요. 2500만 전체 해외여행 연인원중 약 27%정도가 일본여행입니다.

 

 

결론은 이건 정말 복잡한 문제같습니다. 지금 세계 경제력 3위국가에 한국의 자국의 중산층/서민층을 무더기로 여행을 보내고 있거든요. 

 

 

 

 

506 댓글

Comment Page Navigation

쌍둥빠

2019-07-13 15:35:43

논리적 반론은 대상 봐가면서 펼칩니다 :)

불필요한 글이라고 말씀 드린건 본인만 모르시는거 같아서요.

어쩌라궁

2019-07-13 13:55:45

 +1

고고라이프

2019-07-13 13:23:20

과하게,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어느 주제에 있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그러나 1년에 한두번하는 해외여행. 구지 일본 아니라 다른 곳 가겠다고 하는  충성스런 애국심이라기보다는 국가에 대한 관심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다이소 제품이 아니라 국내 회사 제품 쓰겠다는 것도 충분한 대체제가 있으니 개인이 할 수 있는 선에서 무언가를 해보는 움직임이죠.

 

촛불시위 이후, 국가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개인으로서 표현하고 행동하는 것은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정도면 평화로운 움직임 아닌가요? 젊은 세대들이 정치, 외교에 어느정도 관심이 생기고, 의견을 갖고, 개인이 할 수 있는 한에서 움직이는 것. 아주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전체적인 분위기때문에 사회문화적 강요로 이어질 수 있지만, 이런 흐름덕분에 환경도, 국가도 생각해볼 수 있는 거 아닐까요?

 

케어

2019-07-13 13:25:54

관광을 자유무역논리로 보자면 가장 저렴한 가격에 만족도 높은 여행을 할수있는곳을 가야하는데 일본이 한국사람들에게 그 역할을 하고 있는듯 한데 그걸 막는다면 '한국이 손해보는짓' 이라는 논리도 펼수 있겠죠.

국가 경재 운영면에서 볼때 국제적인 관계를 잘유지하면서 모든국가들의 특기들을 잘활용할수 있는것이 생산성 면에서 가장 유리하겠지만 그러기 싫으면 혹은 그럴능력이 안되면 자기기술이라도 개발해서 산업구조에 약점을 최소화하고 독립적으로 살아남을수 있도록 준비해야 하겠죠. 

결국 지금 하는 반일본적인 운동들이 일본의 정책을 바꿀만큼 영향력이 있는행동이 아닐꺼라는 말씀을 하시는듯 한데, 장기적으로 볼때는 저도 별로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단기적으로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바램은 있지만 역부족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드는것도 사실이고요.

명이

2019-07-13 13:28:44

열심히 쓴 뻘글이네요. 저 포함 이 글이 불편한 분들이 꽤 계실듯요..ㅎㅎ

Sikal007

2019-07-13 13:43:22

표현을 꼭 그렇게 하셔야만 합니까.... 조금 눈살이 찌푸러지네요....

tofu

2019-07-13 14:02:12

+1 저도 불편합니다 (그래도 @얼마에 님 처럼 이코노미스트나 마모만 보시는 분들한테 이런 이슈가 있다는 걸 알려주는 글이니 조금은 도움이 되는건가요 ㅎㅎ) 

조자룡

2019-07-13 13:29:55

댓글 닫히기 전에 뻘댓글 달고 갑니다.

빈둥빈둥

2019-07-13 13:47:45

+1 저도 눈팅만하고 갑니다~ ㅎㅎ

신세계77

2019-07-13 13:33:03

저도 약간불편한글이네요. 정부는 정부대로 할일하고 저희는 저희에맞게 행동하면됩니다. 이미 계획해둔 일본여행가는걸 뭐라할수없지만 이상황이 계속 지속된다면 한번쯤 일본여행과 일본물건 사는거 다시 생각해볼수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궁극적인 해결책은 아니겠지만요. 문제의 근본원인이 어디에서 나왔느지보면 우리가 어떻게해야할지 알수있을거같아요. 버릇 고쳐주겠다는 일본의 행동에 밟으면 꿈틀거린다가 아니라물수도 있다는걸...  언제까지 그들에게 끌려다닐수없잖아요. 

Bluesky

2019-07-13 13:37:36

저는 글이 잘 이해가 안갑니다. 불매 / 여행자제가 지속되지 못할 수 도 있다는 점은 동의해요. 하지만 어차피 지속되지 못할꺼 하지 말자는 말씀이신가요? 아니면 더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건가요? 

조자룡

2019-07-13 13:40:25

댓글들도 종합 해 볼때 전자 의견이신 듯 합니다.

아킬레우스

2019-07-13 14:27:07

그럼 그게 매국노지요. 이완용이랑 뭐가 틀립니까? 어차피 질꺼 굽히고 들어가자고 생각하는 순간 나라를 또 뺏깁니다. 작은거에서 시작되지요. 얕은 경제논리로 나라의 중심을 잊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씁쓸하네요. 

아킬레우스

2019-07-13 14:30:28

혹시 오해하실까봐.. Shine님이 매국노라는게 아니라 ‘어차피 질꺼 어차피 안될꺼 하지말자, 포기하자’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매국노 라는 겁니다. 오해마시길.. 

shine

2019-07-13 13:46:38

저는 대상이 일본이건 어디건 간에 국가전체를 대상으로 한 불매운동의 효과는 그리 크지 않을 것 같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경제력이 작은 나라가 상대적으로 큰 나라를 대상으로 한 불매운동은 더더욱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봐요.

 

지금 불매운동에 대해 돌아가는 분위기가 처음에는 일본상품자체를 사지 말자고 했다가 사람들이 그게 전부가 아니다라고 반론을 펼칩니다. 가령 한국에서 비약적으로 흥하던 다이소가 대표적으로 지목되고 있는데, 다이소가 망하면 거기 고용된 직원들 자영업자들도 같이 직장을 잃게 되겠죠. 이런 반론이 나오니, 한국자본, 한국의 고용과 가장 거리가 먼 여행으로 대상이 옮겨지고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일본가서 돈을 쓰고 오는 거니까 그 돈이 전부 일본으로 흡수된다는 생각이겠죠.

 

저뿐만 아니라 이런 시각조차도 현재의 복잡한 산업과 자본의 움직임을 간과한 거라도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 걸로 압니다. 

 

여기서 아베쉴드치자는 사람이 누가 있겠어요? 아베는 선거때문에 개인지지율을 높여햐 할테고 교활하게 한국을 지렛대로 이용하는데 당하고 있을 수 만은 없죠. 그런데 이런식의 불매/일본여행자제가 과연 효과가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Bluesky

2019-07-13 14:04:35

말씀처럼 경제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관계라 불매운동의 효과가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내 기업의 손해등 부작용도 있을 수 있구요.

하지만 한명의 개인, 한나라의 국민으로서 현재 상황에서 할 수 있는일을 찾으라면 불매가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일제 볼펜 보다는 국산 볼펜, 일본 여행보다는 국내여행 이런식으로요. 물론 말씀하신대로 일본 여행을 대체할 수 있느냐 마냐는 앞으로 우리나라가 풀어야 할 숙제인 것 같습니다. 산업, 관광, 소비 많은 분야에서 일본의존도를 낮춰야겠지요.  

닮은살걀

2019-07-13 13:44:23

상대방이 무상식으로 나오는데 거기에 대한 최소한의 항쟁(?!)을 하겠다는게 왜 잘못된건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저도 이 글이 상당히 불편합니다. 뭐 일본여행 간다고 매국노 취급하고 극단적으로 행동하시는분들을 뭐라고 하는건 이해하겠습니다만, 과거를 잊고 사는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는거 같습니다. 아무런 영향이 없다 할지라도 우리의 행동 하나로써 저들에게 무엇인가를 느끼게 해줄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한거 아닐까요? 이래서 예전에 일제시대때에도 일본에 맞서 싸우셨던 독립군과 애국자가 계셨다면 일본 앞잡이로 활동 하셨던 분들도 있는거 같습니다.

purple

2019-07-13 13:45:00

글을 읽고 제 생각만 몇자 적겠습니다.  

1.  

원래 불편을 감수하고 하는 소위 가치소비는 중상류층 부르죠아가 자신의 정치적 올바름을 증명해 내기 위한 도구 아니었던가요? 처음에 유기농 열품이 불고 그게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도 환경보호라는 슬로건을 정치적 올바름이라 생각하고 동일제품 몇배 비싼 물건을 주저없이 사는것, 혹은 최근 플라스틱 제품을 사지 않고 몇배 비싼 종이/나무 제품을 사는것. 이건 분명 좋은 소비지만 선택의 여력이 없는 중산층/저소득층에게는 강요할 수 없는 것 아닐까요?

 

공감대를 형성한 사람이라면 몇배비싼 대체제를 살수 없으면 비닐봉지 한개라도 덜쓰기 플라스틱 랩 덜쓰기 등 자기가 할수 있는걸 하고 있습니다. 

 

2.이번 일본 보이콧은 강제징용배상 판결에 대한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로 인한것으로 촉발되었습니다. 중상류층 브루조아의 자신의 정치적 올바름을 증명해내기위한 도구라는 말과 연계될 이유 전혀 없어 보입니다. 

 

3. 

국인들에게 일본을 대체할만한, 그러니까 소소하게 먹고 뚜벅이 대중교통으로 돌아나니면서 값싸지만 괜찮은 퀄리티의 물건을 사 올만한 곳이 과연 있냐는 거죠. 이들에게는 어쩌면 일본에 가지못하는 것이 지금은 참을 수 있는 것일줄 몰라도, 어차피 전 인구의 절반이 해외를 나가는 나라에서 어딘가로 가야할 텐데 이 불매/여행자제가 지속될 수 있을까 회의적입니다.

 

싸고 괜찮은 여행인 일본 여행의 이유가 저는 방사능때문이라고 봅니다.  굳이 가서 방사능 물을 마시고 음식을 먹고 물건을 사올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고요.

 

4. 불매운동이 계속 될 수 있을까 하는걸 미리 계산하고 판단해서 시작도 못하고 포기할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어떤 사람들에겐 그저 일본 여행 가는거에 대한 주변의 달라진 시선이 억울하지만, 또 어떤 사람들에겐 일본제품 불매가 삶의 신념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혐한을 길거리에서 버젓이 하는 일본도 있는데 반일 정도는 성숙한 태도라 봐야겠죠

 

저는 이런 온라인 게시판에서 누군가를 설득하고 토론할 생각 전혀 없습니다.  정치적으로는 문파도 있고 일베도 있고 겅제적으로는 천만장자도 있고 저처럼 월급쟁이도 있고 하는 입장이 다 다르니까요

 

 

 

shine

2019-07-13 13:51:12

다른건 님의 주장이 다 이해가 가는데 이 부분은 좀더 설명해 주시면 고맙겠네요.  의견 감사드립니다. 

 

"싸고 괜찮은 여행인 일본 여행의 이유가 저는 방사능때문이라고 봅니다.  굳이 가서 방사능 물을 마시고 음식을 먹고 물건을 사올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고요."

shilph

2019-07-13 19:58:15

밤새안녕

2019-07-13 13:52:01

영원히 여행금지를 한다는 것도 아니고, 할수도 없겠지만, 지금 시점에 이정도 표현은 해줘야 할 것 같은데요 ?

어디서나 표현을 좀 과장되게 하는 사람들이 간혹있지만 전체는 아니고, 적절하고 성숙하게 잘 논의되고 있는 것 같아 흐름도 좋습니다.

Shine 님 쓰신 뜻은 알겠는데, 불편한 시선은 뭘 말씀하시는 지 잘 이해가 안가요. 

shine

2019-07-13 14:14:02

제가 불편한 시선이라고 적었던 이유는 적어도 제가 돌아다는 게시판에서는 지금시점에서 일본을 가거나 일본제품을 사면 거의 매국노취급을 하는 걸 너무 노골적으로 봐서 그랬던 겁니다. 

 

그 단어가 여기계신 분들에게 또 다른 편치 않은 감정을 일으킬 순 있다고 생각되네요. 그 점은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맥주한잔

2019-07-13 14:20:42

네. 약간의 커뮤니케이션 에러가 있었던 거 같은데요.

원글 쓰신분은 이런 으쌰으쌰 하는 분위기와 거기에 동조 안하면 매국노 취급 하는 분위기가 불편하다는 거인 거 같은데 (그렇다면 저도 원글 쓰신분과 같은 생각입니다)

이걸 읽으시는 수많은 분들은 불매운동 하고 여행자제하는 거 자체가 보기에 불편하다는 거 처럼 받아들이시는 거 같아요.

큼큼

2019-07-13 18:24:01

저도 원글 쓰신분이 그런의도로 올리신거 같은데 .. 어떤 댓글들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것 같네요.. ㅎㅎ

밤새안녕

2019-07-13 14:32:08

제목이 너무 자극적이고 오해의 소지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 시점이 딱 그런 시점이라 그런 분위기가 나오는 것은 어쩔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자주 가시는 곳에서 너무 노골적으로 매국노 취급을 당하면 거기 안가면 되지 않을까요 ? 

그 정도로 성숙하지 못하게 노골적으로 표현하는 곳을 꼭 갈 이유가 있을까 싶습니다.

일본을 말이죠 (이건 농담반 진담반입니다.)

shine

2019-07-13 13:53:23

이번일에 대한 기자, 저널리스트들의 토론을 하나 링크 걸어드립니다. 서로 다른 의견이 여기에도 섞여져 있는걸로 압니다. 시간이 허락하시는 분들은 보셔도 될 듯 해요. 

 

https://www.youtube.com/watch?v=cMCtqpVWvt4&fbclid=IwAR3-9OilRnxO-c0a_jZfwg_a1SeSSc6TJbg1VzI_uJopPURd3kquHU5zFJ0

hohoajussi

2019-07-13 14:02:17

저도 이 사안에 관해선 생각하는게 많지만 그중에 하나만 쓰면 결국, 요즘 분위기는 민족주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반일운동인거 같아서 전혀 공감이 안됩니다.

특파원 보고의 멕시코 패널인 크리스티안이 이런 말을 했죠. "트럼프가 멕시코인은 강간범이다. 라는 말을 해서 멕시코에 반미운동이 거세게 불고 맥도날드 불매운동도 일어났다. 하지만 결국 성공하지 못했고, 결국 되돌아보니 멕시코 농산물과 멕시코 고기를 써서 멕시코 직원이 만든 햄버거를 파는 멕스코 맥도날드가 피해를 봤으니 결국 피해는 멕시코인만 봤다"

여기서 궁금한건 이거입니다.

트럼프가 맥도날드 햄버거를 좋아하는가? 트럼프가 맥도날드 주식을 많이 가지고 있나? 아니면 맥도날드 CEO가 트럼프를 지지하는가? 아마 거의다 no no no 일듯 합니다.

손해는 멕시코 서민들이 보고 이득은 누가 봤는가? 아마 트럼프와. 반미를 외쳤을 멕시코 정치인? 결국 정치인 세력싸움에 서민들만 이용당하고, 정치인 인기몰이에 손해는 고스란히 서민들만 받은거 아닌가.

 

결국 이번 문제는 외교갈등이 불러온 경제보복인 셈인데. 그 타겟으로 비지니스를 공격하자는건 좀 이상합니다. 여기 계신분들도 미국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많을텐데. 갑자기 멕시코 바이어가, "야 트럼프가 ** 라고 말했으니까 미국회사인 너희와는 관계를 끊을꺼야. 넌 트럼프 지지하잖아" 라고 하면 억울하지 않나요? 

 

뭔가 잘못을 한 대상을 직접 공격하는건 괜찮지만, 그걸 가지고 나라 통째로 싸잡아서 민족주의 갬성으로 분열을 일으키는건 결국 아무에게도 (정치인 빼고) 도움이 안된다고 봅니다.

 

11.png

(이건 중국에서 kfc 먹었다가 kfc 불매운동을 하는 깨시민에게 한소리 듣는 중국인- 사진상의 사람이 kfc를 먹은 사람이어서 얼굴 가립니다)

 

22.png

(밑에건 그냥 웃겨서 ㅋㅋ 깨시민에게 하는 소신발언)

 

이슬꿈

2019-07-13 14:12:09

일본은 국가가 나서서 한국의 핵심 비즈니스를 타격하고 있는데, 여기에 한국은 국가는 (전략적으로) 가만히 있고 국민이 나서서 일본의 대한 핵심 비즈니스를 타격하잔 운동이죠. 이건 이상할 게 하나도 없네요.

hohoajussi

2019-07-13 14:19:29

맞습니다. 무역전쟁이 원래 외교관계에 의해서 특정 비지니스가 손해를 보게 되죠. 전 그러니 오히려 한국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봅니다. 오히려 정부가 뒤에 숨어있고 특정 운동권세력이 인터넷 선동을 한고 있는거 같아서 더 답답합니다. (특정 세력 부분은 뇌피셜이므로, 제가 가진 생각을 한줄 더 적습니다)

오히려 여기서 이상한건 2016년에는 중국정부에서 무역보복이 들어와서 (사드배치 갈등때문에) 한국 관광산업과 롯데그룹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때는 왜 아무도 중국불매운동에 앞장서지 않았죠? "무역보복이 들어왔으니 불매를 한다" 라는 대전제에서 크게 어긋나는거 같고 저는 그래서 이번 불매운동은 뒤에서 움직이는 특정 세력이 있는거 같습니다.

 

제가 가진 변하지 않는 큰 생각은 이겁니다.

사실에 기반한 정보를 주고. 판단은 알아서 해라.

가는것도 자유고. 안가는것도 자유고.

가는데 손가락질 하는건 비정상이다.

안가겠다는데 가라고 종용하는것도 비정상이다.

이슬꿈

2019-07-13 14:27:47

인터넷 커뮤니티가 운동권 세력이라고 하면 너무 나가신 것 같은데요. 엠엘비파크 클리앙 뭐 이런 웹사이트가 주축이던데 평소엔 가장 운동권을 싫어하는 커뮤니티들이죠. 한국 운동권들 요즘 힘 정말 없어요. 

hohoajussi

2019-07-13 14:30:50

특정 운동권세력이 인터넷 선동을 한고 있는  => 특정 세력에서 인터넷을 통해서 선동을 하고 있는.

이러면 좀 괜찮나요?ㅎ 인터넷 커뮤니티= 운동권세력 이라고는 하지 않았고요=

거주하고 있는 커뮤니티가 없더라도, 여러 모임에서 열심히 인터넷 글을 쓰고 종용하는건 충분히 가능합니다. 저도 한국에서 대학교 나왔고, 한총련 선배들과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했습니다. 대학시절엔 저도 같이 인터넷 글도 쓰고 했고요;;ㅎ

이슬꿈

2019-07-13 14:33:04

너무 옛날 얘기잖아요. 대학 운동사회 무너진 것도 이젠 오래 전 일이 되었는데요.

hohoajussi

2019-07-13 14:36:41

아 저 그정도로 나이 많지는 않습니다;; 너무 옛날얘기라니 ㅠ

그리고 이름이 바뀌었다고 해도 한국에는 정치모임은 진짜 많습니다. 저기 위에 댓글에 현수막만 봐도 "나라사랑국민운동본부" "석오이동녕선생선양회" 이렇게 두개 있는데 저런 모임이 굉장히 많이있고요.

저렇게 현수막까지 붙이는 사람들이 인터넷 도배 못하겠습니까..

이슬꿈

2019-07-13 14:38:38

그런 사람들은 동력원이 아니라는 거죠. 아직도 민중당 당원 엄청 많고 NL도 여전히 파워가 있지만 이 사태의 동력원은 인터넷의 문재인 지지층 개개인이잖아요. 평소에는 운동권 노조 등등 다 싫어하는 사람들이요.

밤새안녕

2019-07-13 14:42:19

너무 옛날 얘기인거 같습니다. 운동권 세력이라니. 

아무리 인터넷을 도배해도 공감이 안되면 그냥 비웃음 꺼리가 되거든요. 이름 아무리 길어도 생선양회만 남는군요.

madison12

2019-07-13 17:57:33

한총련을 아시는 것만으로 저와 비슷하거나 윗 세대이신 걸 인증하시는 거라ㅎㅎ 너무 옛날 얘기 맞으신 것 같습니다. 저 학부시절 중반 이후로는 한총련이란 단체 자체가 대학내에 없는 거나 마찬가지였으니까요.^^;;;

hohoajussi

2019-07-13 18:05:52

흑 ㅠ 확인사살 ㅠ 안그래도 찾아보니 2008년 정도부터 완전 흐지부지 됐네요ㅠ 한총련이란 단어가 이렇게 오래된 운동권 느낌이 되었다니;; 

shine

2019-07-13 14:28:24

hohoajussi/

 

저는 이번 문제와 한국국내정치는 정말 분리해서 생각하고 싶군요. (님의 주장은 충분히 공감합니다.) 특히 자유한국당이 이 문제는 교활하게 이용하고 문재인지지자들이 반응하는 모습을 보고 있는게 결국 아베가 한국의 정치 내부분탕질까지 하는구나 하는 짜증이 확 밀려와서요.

 

대통령이 문재인이건 이명박이었건 불매운동에 대한 소신과 의견으로 결정하면 될 문제라고 봐요. 

백만사마

2019-07-13 20:50:48

요즘 음모론 좋아하시는 분들 참 많네요.

밤새안녕

2019-07-13 14:24:13

지금 벌어지는 불매운동이나 여행자제가 민족주의 느낌이 물씬 풍기지는 않는 것 같은데, 뭐 생각을 바꿔드릴 수는 없을테니.

그리고, 이건 일본 정부가 일방적으로 벌인 행패이지 일본의 경제보복도 아니라는 말씀을 들었는데, 무척 공감합니다.

뉴욕사진가

2019-07-13 15:08:41

근데 만약 멕시코 사람들이 아무것도 안했다면 트럼프는 ‘쟤들은 진짜 막 대해도 되겠구나’ 라고 생각하고 더한 소리 더한 정책도 추친하려고 하지 않았을까요? 지금의 결과만 봐서는 크리스티안의 말이 틀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효과는 꼭 눈에 보이는 결과만을 보고 말하는 건 아닌 거 같아요 멕시코가 당하고 저항한 것을 보고 다음 선거에서 미국내 수많은 남미 사람들이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으니까요 

이슬꿈

2019-07-13 14:02:34

뭐 누군가는 현수막 걸고 매국노라고 매도를 하겠지만 그렇다고 일본여행 가고 일본맥주 사는 사람들 잡아다가 린치하는 수준은 아니죠. 그 정도까지 가면 광기가 맞겠지만 가지 않은 시점에서 이걸 뭐라고 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누군가를 기분나쁘게 하는 것조차 잘못된 거라고 할 순 없거든요.

곰돌이

2019-07-13 14:11:25

저고 불매운동정도는 해줘야 한다고보는 입장입니다. 당연히 여기에도 찬반이있을수 있고 효과가 있을지도 걱정도 됩니다. 계란으로 바위치기니 하지말자는 의견과 더럽히기라도해보자는 입장. 약자는 해봤자 강자한테 안된다는 입장 뭐 다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은분들이 아시겠지만 경제적인 약자의 입장입니다. 경제대국을 대응해야하는 한국정부도 걱정이고 또한 쉽게 무시 할 수없는 한국 정부에도 아쉬운 마음도듭니다. 그런걸 생각하면 정부차원에서의 정치적 싸움이아닌 국민적인 운동이 이 일어나 일본에 경제에 조금이나마 부정적인 효과들이 일어나고 일본에대한 이미지도 깍아내릴 수 있다면(물론 이과정에서 국내에 일어나는 경제적인 손실도 무시할 순 없다고 생각 합니다) 적어도 아베라는 일본에 큰 영향력이엤는 정치가가 자신의정치적인 입지를 위해 하는 부적절한 행위에 조금이라도 주저함을 줄 수 있게된다면 다음에 이런일, 혹은 더더욱 부적절한 행위가 일어나지 않을수도있겠다는 생각에 저는 비 폭력적인 조용한 일본거부에 동의하는 바입니다.

행운X행복

2019-07-13 14:29:46

전 머리복잡한거 싫어해서 깊이 생각은 안하고요, 제기 할 수 있는 것만 아는 한도에서 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몰라서 못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으니 주변에 알려주고요, 싫다고 하면 그거야 어쩔수 없는거죠

애국심도 강요할수는 없지 않읆까요

전범기업도 다 알지 못하니 아는 기업 물건만이라도 평소에 안 사려고 하고요, 그냥 금모으기 비슷한 일환으로 생각합니다,  그때도 내가 손해보면서 애국심에 내다 팔았던건 아니죠

불매운동을 한다고 해서 대단한 애국자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아주 작은 일에서부터 큰 변화가 시작된다고 믿습니다 ^^

그래서 일본여행 음식 둘 다 좋아라 하지만 당분간은 자제하려고 합니다 ㅠㅜ

최근에 사려고 봐둔 애니 캐릭터도 포기했습니다 ㅠㅜ , 제가 이런거 별로 모으고 하는 사람이 아닌데 일제가 ..참..귀여운게 많아요 ㅠㅜ

이슬꿈

2019-07-13 14:35:34

저는 민족주의와 거리가 먼 사람이지만 이 사태에서 민족주의를 결코 분리할 순 없습니다. 이게 왜 시작했나요? 졸속 '위안부' 합의를 현 정부가 이행하지 않고, (행정부와 독립된) 대법원이 내린 일본 기업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을 일본 정부가 문제 삼으면서 시작된 건데, 둘 다 한국인에게 있어서 가장 민족주의적인 사안이잖아요. 여기에 대고 '민족주의적' '감정적' 딱지를 붙여도, 제게는 이건 민족주의 감정을 건드린 게 맞고 동시에 정당한 분노라고 보이는데요.

 

그리고 "원래 불편을 감수하고 하는 소위 가치소비는 중상류층 부르죠아가 자신의 정치적 올바름을 증명해 내기 위한 도구 아니었던가요?"

 

이것 말인데, 금모으기 운동의 한국에서 그다지 중요한 문제는 아닌 것 같네요. 한국 사회의 동력은 민초들에게서 나왔죠.

스누피

2019-07-13 14:46:18

+524

아베가 시비를 건 시발점이 강제징용 관련 판결이다보니 많은 사람들의 임계점을 넘어선거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저만해도 일본에 한국인 입국자 통계 올려주기 싫어서 당분간은 일본여행 가기 싫어졌고요. 불매운동 때문에 눈치보면서 일본 안 가고 일본 물건 안 사는 부류도 물론  있겠지만, 저같이 “저런 아베와 자민당이 개헌선을 넘니 마니 하는 이 와중에 굳이 왜 일본을 가서 돈을 쓰고 관광객 통계 올려주고, 대체가능한 일본 완제품을 소비해서 매출을 올려줘야 할까?”란 생각에서 안 가고 안 사는 사람들도 많을겁니다. 

프리

2019-07-13 19:53:57

한국사회의 동력은 민초들에게서 나왔죠. 22222

Finrod

2019-07-14 04:12:17

격공합니다.

조자룡

2019-07-13 14:40:31

와플!

대박마

2019-07-13 14:42:23

오랜만에 와플먹는군여.

조자룡

2019-07-13 14:45:24

한발 늦으셨음다 ㅋㅋㅋ

대박마

2019-07-13 14:49:55

아까비

ori9

2019-07-13 14:42:41

자발적으로 일본여행 안가겠다고 하는 사람들한테 굳이 이런 말을 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고요. 남한테도 가지말라고 오지랖떠는 사람들한테는 이런말 하셔도 소용이 없을 것 같고요. 중산층이 소소한 해외여행하는게 가치판단의 대상인지도 모르겠고, 뭔가 전반적으로 글의 취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불매해봤자 소용없고 여차하면 국내산업이 상할거야'와 '일본여행하면 매국노야'에 온도차는 있을지언정 오지랍이라는 점에선 다를바가 없지 싶습니다.

치졸한 일본의 처사에 정부에서는 잘 대처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국민들도 예전보다 현명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봅니다. 불매는 경제행위가 정치행위 아니겠습니까?

kaidou

2019-07-13 14:44:06

이런 일 생기면 결국 브랜드 이미지에 대한 나쁜 인식이 생기더라구요. 남양 대한항공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이제 일본제품들 전체로 늘어났고 선택권이 있고 가격도 합리적이면 일본제품 구매하거나 여행 가는것도 자제할거 같구요 (중국 사드보복 생각하면 얘네들이 더 싫긴 하지만).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긴 하지만 전 그래요. 타챠 화장품 대신 이니스프리 사는? ㅋㅋ

헐퀴

2019-07-13 14:50:29

일본 제품 불매 + 여행 보이콧이 효과도 없을 뿐더러 부작용만 있을 뿐이니 자제해야 한다면,

 

이 글 또한 마찬가지 아닐까요? 이 글이 대한민국 게시판에 널리 널리 퍼져서 모두 감동 받고 "그래, 이건 좀 뻘짓 같아 ㅠㅠ" 하면서 다 같이 반성(?)할 리도 없고, 이 글 덕에 주말에 마모 회원님들이 감정의 날을 세우고 계시니 부작용은 크고...

 

참고로 비꼬자고 하는 뜻이 아님은 잘 이해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이번 건에 대한 시각 차를 떠나서 요새 인터넷 게시판 + 소셜 미디어 (참고로 한국에만 국한된 현상이 아닙니다)에 진영 논리 + 파시즘 + 극단주의가 위험할 정도로 퍼져 있고, 거기에 대한 경계심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에는 동의합니다. (일본 여행 불매 운동에 대해 가장 걱정하시는 부분이 이 부분인 것 같아서... 맞죠?) 다만 거기까지 가는 논리는 좀 맞지 않아 보입니다.

어쩌라궁

2019-07-13 14:51:58

+1

프리

2019-07-13 19:50:47

+2

지구여행

2019-07-13 14:52:17

댓글에 어떤 분이 언급하신데로 모든 것을 효율성의 면에서 보고 판단하며 행동할 수는 없지요. 당연히 타인에 대하여 매국노니.. 뭐니..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최소한의 자발적 움직임은 오히려 권장할 수 있겠다 싶습니다. 오늘 어떤 뉴스에 보니까 이러한 소비자들의 불매 운동이 결국은 다른 나라에 알려짐으로 인하여 일본과 한국에 뿌리 깊은 역사적 아픔을 더 드러내 주는 좋은 계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불매 운동요? 그것은 민초들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의견의 표출 아닐까요? 우리가 서로 내부적으로 갈등하는 일은 아베가 가장 원하는 그림일게고... 그런 의미에서 원글님의 글이 저도 불편합니다. 

율버스터

2019-07-13 14:54:08

다른건 모르겠고, 다음을 위해서라도

어떤 식으로든 범국민적인 자발적 집단 행동이

언젠가 한번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게 다소 부적절하거나 일시적으로 무리가 따른다고 하더라두요.

그래야 타국과의 미래에 있을지 모르는 갈등 상황에서의

부당한 불이익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고 보구요.

'아 쟤네들 궁지에 몰리니까 단체로 x같은 행동을 하더라'

뭐 이런 선례를 한번 만들어 놓으면,

귀찮아서 혹은 더러워서라도 

무리한 갈등은 피하는 법이니까요.

dante

2019-07-13 14:56:38

저는 그냥 간단하게 이렇게 생각해요.

불매운동 한다 -> 정상

굳이 불매운동 안한다 -> 정상

불매운동 하는 사람 비판 -> 비정상

불매운동 안 하는 사람 비판 -> 비정상

그나저나 한국이 세계 해외여행1위라는게 정말 흥미롭습니다. 

평화주의자라 그런지 한일 외교관계가 예전처럼 회복되었으면 좋겠네요.

 

 

kaidou

2019-07-13 15:11:12

아무래도 지방여행시 바가지가 워낙 심하다보니 ㅋㅋㅋ. 오죽하면’저도 돈 많이 벌어서 해외여행 말고 제주도나 지방 여행 가보고 싶습니다’ 라고 할까요 

buckhead

2019-07-13 16:07:31

+1 글 주제 보자마자 똑같은 생각했네요 ㅋㅋ

빨간구름

2019-07-13 18:17:04

+1

단테님 극히 정상

조자룡

2019-07-13 18:23:30

한일관계가 정상이었던적이 있나요?

어떠카죠?

2019-07-13 14:57:27

복잡하게 계산 안해도 현실적으로 특정 국가를 대상으로 보이콧이 어려운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현실성이든 의도든 뭐가 어찌됫건 한국인들이 정당한 방법으로 자신들의 의사를 표현한 점에 대해서는 높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경험적으로 오래 못가고 금방 잊혀지더라도 말이죠. 무언가 하는것과 안하는것은 분명히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관점이 달라서 참여 안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움직인다는 점에서 박수 쳐주고 싶습니다. ) 

shine

2019-07-13 15:50:38

한국국민들이 충분히 그런 감정 가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도 우려가 되긴 합니다. 이게 나의 행동이 나의 의도와는 전혀 다르게 그리고 억울하게 상대방에게 정치적으로 이용되거든요.

 

그래서 저는 극단을 경계하자고 하고 싶습니다. 뭔가 한두개라도 일본에서 소재로 사용할 만한 사건이 터지게 된다면 아베는 무릎을 치며 이걸 미디어로 뿌리며 이용할겁니다. 그리고 그걸 자신의 개인지지율로 고스란히 가져가구요.

 

패배주의에서 하는 말이 아닙니다. 만약에 진행할거면 민간차원에서 누군가가 리더쉽을 가지고 최소한 메세지관리라도 할 필요는 있습니다. 중국에서 사람들이 애국주의에 쪄들에 난동부리고 그래도 중국이니까 그려려니 한다고 하지만 이왕 할거면 좀더 효과적으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일차목표는 아베정권을 끌어내리는데 한국국민이 메세지를 만드는 거라 생각해요. 아베가 총리로 있는 한 이문제는 어두운 터널일 뿐이라서요. 2009년 민주당 정권이 그나마 그리워지는 이런 아이러니가. (결국 일본의 반자민당도 도찐개찐이라는 소리가 있긴 하지만)

어떠카죠?

2019-07-13 16:06:26

부분적으로 동의합니다. 민감한 소재고 제가 좀 소심해서 제 의사표현은 많이 못하겠네요 ^^. 동전에 앞뒤면이 있듯이 완벽한 방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뉴스에 나오는것 자체가 대내외적으로 정치적으로 이용되고 있겠지요. 여기에 대해서는 중립입니다. 동전이 세로로 섰으면 .. 합니다 ㅋ

테디데디

2019-07-13 15:30:27

다들 좋은 말씀들 많이 해주셔서 제가 뭐 더 할말은 없습니다. 다만 이번사건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삼고 더 성장하는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차고에 차가 두대가 다 일본 차여서 이번에 반성했습니다. 다음번 차중 한대는 텔루라이드로..) 

 

https://youtu.be/6OvvNUlD0Gc

 

대한민국 만세! 

 

HoSoo

2019-07-13 16:15:58

와... 노래 처음 들었는데 눈물 나왔네요... 감사합니다. 

티메

2019-07-13 15:38:07

결국 관련글이 올라오는 군요. 현재 한국의 대다수의 커뮤니티와 SNS를 진흙탕으로 만들고 있는 토픽임에도 마일모아에서는 매너있게 토론하면 좋겠습니다.

 

일단 일본여행이 흥하게 된건 워낙 한국 여행사업이 개판인것도 있구요. 바가지에, 불법 점유, 불법 노상, 몇몇 공무원들의 부패등 문제해결이 시급할거같아요.

 

현대사회는 한 나라 혼자서는 못해먹는 사회죠. 결국은 어떤 형식이든 다른나(들)와 부대끼고 살아가야하는 사회인데, 막연히 난 한국/일본하고 안놀아! 할순 없으니까요.

 

다만 이렇게 국민적인 운동이 한번씩 일어나면 (설령 진짜 일본 경제에 아무 효과없더라도) 국민정서등에는 도움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남들한테 보이콧을 강요하는건 한심하다고 생각합니다.

shine

2019-07-13 15:44:41

네 토론은 매너있게 하면 되고 또 그렇게 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의합니다. 일본여행이 뭐 그렇게 매력이 있어서라기보단 그간 한국의 여행이 대안으로 자리잡지 못한것도 원인이 아닐까 합니다. 여기서 서울에서 부산 KTX왕복보다 가끔은 일본가는 저가항공 표가 비슷한 가격에 나와버리니.

 

 

Skyteam

2019-07-13 15:38:28

영리집단인 저들(여행사/항공사)이 어련히 알아서 할까요?

개개인이 걱정해줄 부분은 아닌 것같네요. 그런 논리면 외산품 쓰지말고 국산품 써야죠? 

 

전 렉서스vs벤츠 고민해왔었는데 이번 일으로 벤츠로 했고(예산 약 8만불)

가을 교토여행 계획도 철회하고 우리나라 단풍 명소가는걸로 했네요. 교토 호텔이 싼편이 아닌데 단풍시즌 특수성덕분에 엄청 비싸서 국내로 바꾸니 오히려 비용이 절감되는 @@ 거기에 일본의 혀를 내두르는 대중교통비도 있고요.

혈자

2019-07-13 16:34:52

저도 대단한 뭔가를 하겠다는 것은아니지만.. 이제것 내가 좋아하던 것들을 사지읺고 쓰지 않고 메세지에 동참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해야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저는 일본 여행도 음식도 물건들도 좋아하고 많이 써왔더라구요..

 

이제까지 좋은 물건이면 사서 쓴다는 마음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체재를 찾아써보겠다는 마음으로 바뀌었습니다. 물론 제가 사고 쓰는건 미국통계로 잡힐테지만요.. ㅜㅜ

히스그노

2019-07-13 15:38:59

97년 IMF 때도 언론에서는 국민들이 과소비하고 해외여행을 많이 가서 나라가 망했다고 프레임 만들어갔죠. 몇몇 정치가들은 IMF 오는 것을 알고도 국민들에게 미리 알리지 않았고 심지어 자기들은 숏포지션 잡아서 떼돈 번 사람도 있었죠.  결국 돈없는 서민들이 금모으기 운동해서 돈있는 사람들 빚 갚는데 썼죠.  일본의 이번 조치도 정치가들이 이런사태를 만들어 놓고 서민들한테 애국심에 호소하고 있는 행태가 똑같은 역사의 반복이네요. 언론이나 정치가들이 한일감정을 부추기는데 감정적으로 대처하는 서민들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shine

2019-07-13 15:54:42

적어도 한국인들에게 여행은 일상에 뿌리깊은 한부분이 된것 같습니다. 한국의 소득수준에서 연인원기준 세계여행 1위라는건 많은 점을 시사하고 있다고 봐요. 아쉽게도 많은 사람들이 일본여행에서 다른 곳이 주지 못하는 대리만족을 느낀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그 바람에 한국의 저가항공사들이 일본노선을 지방소도시까지 열어서 매출을 올리고 있구요. 

 

그래서 이제는 이십몇년전에 했던 것처럼 일상깊숙하게 들어온 삶에 대한 변화의 호소가 같은 방식으로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의문스럽습니다. 

덜쓰고좀더모아

2019-07-13 15:52:16

개인적으로 일본 안좋아하는데, 잘되었다고 봅니다,,,

한국사람들 이번 기회에 불매로 일본 혼쭐 내주길...!

 

201331076_1280.jpg

 

추가로 요게 요즘 젊은이 사이에서 유행하는 로고라고 합니다,,,

설탕커피

2019-07-13 16:28:11

여러 다양한 의견이 존재할 수 있고, 본인의 소신대로 행동하는 것이지만,

조금의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함께 하고 싶습니다.

 

*뽑지 않습니다.  추가된 버전입니다. *

Image 1.png

 

프리

2019-07-13 19:52:46

추가버전 맘에 쏘옥 듭니다. 

shilph

2019-07-13 20:04:00

한 줄 더 있지요 "뽑지 않습니다"

 

참고로 이 로고 만든 분이 클리앙 회원님 중 한 분 이시지요 ㅎㅎㅎ

nysky

2019-07-13 16:26:00

굳이 이번 아베껀이 아니어도, 오래전부터 일본은 불편합니다. 

한일전 축구게임만 해도 피가 끓잖아요. 

심지어 이번은 일본이 대놓고, 우리나라를 기만하고 있으니 당연히 우리도 국가적, 개인적 할수 있는 일은 다 해야죠. 그 어떤 작은 일 이라도요. 

"경제적"이거나 "합리적" 인것만 따지면 모든 민사,형사사건에서 다 합의하고 빨리 원만히 처리하겠죠. 하지만 내가 손해를 봐도 결코 용서 못하는게 있거든요. 

 

쌍둥빠

2019-07-13 18:09:16

경제적/합리적 따지는 분들에게는 모든걸 희생하신 독립운동가분들이 얼마나 한심해 보일까요? 이게 다 친일청산을 제대로 못한 탓이죠.

BUSSTOP

2019-07-13 16:27:42

독도 다음으로 민감한 위안부, 징용 문제를 건드렸는데

여행 불매 운동 정도의 행동도 안 보여주면 나라 꼴이 우습게 보여지는거 아닐까요?

 

일부에서는 이성적이지 못하고 지적하는 같은데

(일본의 일부가 아닌 한국의 일부에서.. )

21세기 지구상에서 한국, 일본 수준의 문명국가에서 남의 나라 사법부 판단을 가지고 시비거는건 도대체 이성적이랍니까.

(도대체 뭐하는 자들인지)

협상단 상대하는 매너 보십쇼.

일본 비즈니스에서 그런 꼴을 보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갑질도 그런 식으로는 안하는게 그쪽 세계인데, 다른 나라 협상단을....

 

그리고, 한국인 중산층이 일본에 가서 상대하는 일본 가게들도 그 나라 중산층입니다.

다만 얼마라도 경제적 손실은 있을거에요.

 

그리고 빨리 이 무역 전쟁이 끝났으면 좋겠네요.

일본차 타고 다니는데 눈치 보여서..ㅎ....

커뮤니티에서 아무도 눈치는 안줍니다만 스스로 좀 그러네요.

이것만 해도 아베 이 삐리리삐삐 하면서 욕해도 된다고 생각해요.

 

 

lajolla

2019-07-13 16:31:36

이게 현 정부가 초래한 외교갈등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서 답답합니다.

일제 강제징용 배상 판결은 애초에 민사소송이고,

2012년 (이명박 정권 당시) 대법원 파기환송 (=일본 기업의 배상책임 인정)

2013년 (박근혜 정권 임기초) 고등법원에서 대법원의 판결 재확인

2018년 (문재인 정권) 대법원 최종 확정 판결

이런 식으로 흘러갑니다.

 

행정부에서 대법원의 판결에 영향을 끼치는건 불법적인 일입니다. 이걸 정치적으로 생각하면 곤란할 것 같네요. 실제 국내 정치인들도 여야를 막론하고 이 사안에 대한 대응에 갈팡질팡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외교적으로 이를 상쇄할만한 노력이 있어야겠지만, 최근 국제 정세와 북일관계를 생각하면 당장 그럴 수 있는 상황도 아니지요.

 

 

원글에 대한 생각을 밝히자면, 보이콧 자체가 유효한지 아닌지를 논하려면 더 나아보이는 대안을 같이 제시하는게 바람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민간 차원에서 뭐라도 하자는 심정으로 일어나는 자발적인 운동인데, 적어도 이 사람들 입장에선 옆에서 아무것도 안하면서 김만 빼는 행동으로 보이지 않을까요.

shine

2019-07-13 16:42:24

저는 한국의 페미니즘 그룹이 조선일보를 타겟으로 삼아 새롭게 운동을 전개했듯이. 한국의 일본비판세력이 아베를 직접적으로 타겟삼아 시위와 운동을 하는게 훨씬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Image result for ì¡°ì ì¼ë³´ íê° ì½ë¦¬ìë

한국내에서 아무리 목소리를 내서 뜻있는 사람들의 비분강개가 어느정도 표출된다해도 아베가 역으로 그걸 일본국내의 반한감정으로 돌려 스스로 권력을 더 공고히 하면 한국내 운동세력의 에너지가 더 억울한 결과를 나을 수도 있으니까요.

 

저는 2009년 일본 민주당집권에 대해 결과론으로 비판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고 저도 일정부분 동의합니다만, 아베가 저렇게 건재하는한 문제는 더 꼬일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유럽에서 미국대통령 반대운동을 직접적으로 하는 것 처럼, 아베와 현 자민당 정권을 타켓으로 삼는게 더 효율적이라고 봅니다. 

얼마에

2019-07-13 19:13:27

36F67500-2691-4B22-B6D3-D5AEBD314B0C.jpeg

 

shine

2019-07-13 16:37:24

몇몇 댓글에서 일본사람들은 대놓고 한국을 혐오하는데 피해국 한국국민이 이정도 반일하는게 뭐가 문제냐는 지적이 있어서 여기서 하나의 댓글로 답변드립니다. 첫번째 저는 반일하지말자는게 아닙니다. 개인의 선택의 문제니. 다만 실효성이 높고 아베정권에 타격이 되는 운동을 메세지 관리하면서 하는게 좋겠다는 의견입니다. 둘째, 일본에 혐한그룹이 있죠. 대표적으로 재특회라는 인간이하의 것들. 저도 일본 극우집회 목격한적 있는데 메세지도 살벌하고 그래서 지나가던 사람들도 한번씩은 관심을 줍니다.

 

그렇다고 이게 반일 VS 혐한의 구도로 볼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솔까말 혐한하는 애들 지극히 수준낮은 애들이고 일본의 공론장에서 그렇게 영향력있는 애들도 아닙니다. 개들을 무시하자는 게 아니라, 그 친구들은 정치적 운동을 비지니스화하고 있다는 겁니다. 일본내 독특한 구도에 반작용을 만들어 경제적 이익을 남기겠다는. 그 구도란 아이러니하게도 일본의 문화나 미디어에서 한국은 끊임없이 비지니스로 소비되고 또 돈이 된다는 거죠. 한국 드라마가 일본어 더빙으로 프라임타임에 프라임방송에서 나가고, 음악채널, 예능등 한국방송은 일본에서 이제 빼놀수 없는 돈벌이 소재입니다. 일본은 인구가 1억2천만이 넘으로 당연히 돈이되는 곳에 자본이 움직인 결과죠. 혐한하는 애들이 처음 내세운 논리도, 한국은 일본문화를 적대시하는데 왜 우리는 한국드라마를 방송하냐면서 후지테레비 사옥앞에 가서 생떼부리고 그렇게 시작한거죠.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후지테레비는 한국방송 틀어주면서 한국비하하는 프로그램도 같이 내보냅니다. 둘다 돈이 되니까) 이런 애들 목소리가 힘을 얻으니 출판사에서는 냄새를 맡고 천편일률적인 혐한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몇천부만 팔아도 돈이 되니 계속 그러고 있는 겁니다. 

 

 

https://www.sisain.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1081

 

더 나쁜놈들은 이런 일본판 변희재같은 애들 뒤에 숨어서 진짜 보수우익의 큰그림을 그리는 놈들이겠죠. 헌법개정과 핵보유까지 가겠다는 인간들..

 

저는 그 일본내 혐한세력들 "극혐"합니다만 그걸 빗대어서 한국에 반일감정을 연관지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블랙커피사탕

2019-07-13 16:48:59

일본총리가 한국에 경제적 데미지를 입혀서 나아가 정치적인 붕괴까지 콤보를 목적으로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니다.

거기에 일본 국민의 60%이상이 아베의 이런 행동에 찬성한다고 설문에 답하였습니다.

서점에서는 연일 혐한 서적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일본의 주요 전철역 앞에서는  모든 조센징은 죽어 마땅하다 라고 연일 확성기를 통해 떠들어도 아무도 말리지 않습니다.

 

그들로 부터 물건을 사는 소비자 입장에서 한국 국민이 할 수 있는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shine

2019-07-13 16:55:12

의견 감사합니다. 저는 블랙커피사탕님이 지적하신 "그들"과 일본은 좀 분리해보자는 입장이구요. 지적하신 집단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과 운동은 충분히 할 필요있고 국제적으로도 메세지를 알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혐한 그룹은 이제 상당히 비지니스화된 차원이 있긴 합니다. 일본내의 한류비지니스와 사실상 쌍생아로 같이 가는 거죠.

 

제 생각이 좀 나이브하게 들릴 줄 몰라도, 불특정 "일본"을 타겟으로 하는 불매운동보다는 아베와 그 지지세력 정치집단을 공격하는 운동이 낫지 않을까요? 

 

저는 그래서 서승선생님의 의견에 공감이 갑니다. 참고로 서승선생님은 일본의 대표적인 비판적인 재일조선인 지식인입니다. 누구보다도 일본내 조선인 차별에 대해 많은 경험과 싸움을 하셨던.

 

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907131853001&code=920501

 

하지만 민간교류와 일본여행 중단은 분리해서 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불매운동보다 민간교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게 더 많다는 게 전문가의 견해다. 서승 우석대 석좌교수·동아시아평화연구소장은 “민간교류 단절은 백해무익하다”며 “한국 편이 돼줄 양심적인 일본 시민과의 교류를 막아봐야 돌아오는 건 ‘반한’감정뿐”이라고 말했다.

원문보기: 
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907131853001&code=920501#csidx3b829726ae7e5ec97f36b9b3f3abe4f onebyone.gif?action_id=3b829726ae7e5ec97

블랙커피사탕

2019-07-13 17:02:55

저도 일본에 몇 년 주재하였기 때문에 피부로 느꼈던 느낌은 Shine님께서 말씀하신 부분과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외국인이 자국의 총리를 직접적으로 공격하면 말씀하신 대부분의 호의적인 일본인이 돌아설 가능성이 더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본이 평소에는 자기들끼리 죽네 사네 지지고 볶고 싸워도 외세의 침입에 대해서는 똘똘뭉치기가 세계 넘버원이라고 생각하구요.

이렇게 불매운동 이라도 하지 않으면 완전 호구로 보여질 수 밖에 없고 일본 정치세력은 앞으로 대놓고 내부의 분제를 한국으로 돌려 경제적인 데미지를 던져가며 풀려고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shine

2019-07-13 17:12:49

일본에 몇년 계셨다니 잘 알고 계실거라 생각하고 의견도 감사드립니다. 잘 아시겠지만 한국에서 이런 운동하더라도 일본에서는 아마 아주 좋지않은 방향으로 보도가 되겠죠. 아베는 이를 적극 이용할테구요. 

 

이번 아베의 조처가 60%의 지지를 얻었다고 아베가 60%의 지지율을 얻고 있는게 아닙니다. 지금 아베 지지율은 40%대 중반입니다. 아베가 왜 지금 이런 무리수를 던지겠습니까. 얼마뒤 21일 참의원선거에서 자민당이 이겨야 하고 이걸 지렛대로 본인도 총리를 계속하고 싶으니까 저러는거죠. 일본에서 보통 내각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지면 그 내각은 존립하기 힘들어지고 총사퇴나 해산이후 총리를 다시 뽑겠죠. 아베는 이게 두려운겁니다. 근데 반북카드는 이미 트럼프로 인해 휴지조각이 됐으니 반한카드를 쓰고 있는 거잖아요.

 

저는 한국의 시민사회가 아베를 반대한다는 걸 이번 계기로 분명히 알려줘서 그게 일본정치에 조금이라도 영향이 되는게 훨씬 나은 효과라고 생각합니다. 

블랙커피사탕

2019-07-13 17:22:04

일단 아베가 옳지않은 행동을 하고 있다는 것에는 모두가 공감을 하고 있는것 입니다.

한국이 불매운동을 하던 뭘하든 일본은 갖가지 매체를 통해서 조작을 하고 부풀려서 분위기를 몰아갈 것 입니다.

극단적인 예를 들어 한국 국민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무관심으로 대응한다고 했을때 아베는 두배 세배 더 임팩트를 배가시켜 한국에 충격을 줄 것이 분명합니다.

왜 일본이 EUV만 건드리고 KrF는 안 건드렸을까 생각해보면 알 수 있죠.

이 모든 것이 벌써 계획으로 잡혀 있고 진행 중 입니다.

 

또 다른 예로 만약 트럼프가 맘에 들지 않는다고 외국인인 중국이 성조기 불태우고 사진에 뻘건 물감던지는 것이 과연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한번 더 말씀드리지만 외국의 수장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히는 것은 저는 부작용이 더 많다고 생각하고 그것이야 말로 아베가 진심으로 원하는 리액션입니다.

shine

2019-07-13 17:55:01

생각이 다릅니다. 대통령제 국가에서 직접선거로 선출된 한나라의 수장을 타국에서 직접 비판하면 그건 충분히 반작용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선출된 대통령은 국민으로부터 직접적으로 정통성을 획득했기 때문에. 따라서 내가 문재인을 안뽑았더라도 다른 나라 국민이 문재인에게 뭐라하는건 몸시 불괘할 수 있습니다.

 

일본 내각총리대신은 이러한 정통성이 전혀 없는 그야말로 천황이 임명장을 주는 총리대신입니다. 집권장에서 계파 짱을 먹으면 자기들끼리의 메커니즘에서 뽑고 지들끼리 돌려가며 합니다. 아베도 2005년 총리하다가 인기가 폭락해서 관두고 뒤에 아소다로가 총리하다가 이제는 아베가 총리하고 아소다로가 부총리를 하고 있죠. 

 

트럼프나 문재인은 직접선거로 뽑힌 지도자라 그 정통성이 완전히 달라요. 일본 내각총리대신은 그런 정통성이 전혀 없기 때문에 내각지지율이 바닥을 치면 다음 선거가 오기도 전에 사퇴하거나 내각이 해산합니다.  반면 한국이나 미국은 대통령이 아무리 국정수행지지율이 떨어지더라도 그 누구도 그의 정통성을 훼손할 순 없어요. 그래서 누구는 패거리끼리 나눠먹는 일본정치가 정말 후졌다고 비판하고 저는 저런 후진 환경에서 아베와 같은 괴물이 나온다고 봅니다. 

 

아베는 그런 일본정치의 속성을 알기에 가용한 모든 자원을 이용해 자신의 지지율관리를 하는거고, 우리의 목표는 그런 똘아이 아베를 깨는 거니 일본이란 불특정다수가 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국국민들이 아베를 반대한다고 해서 일본국민들이 "감히 우리가 뽑은 지도자를 타국국민이 반대해?" 이런 정치구도가 아닙니다. 

 

대마도 같이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의 여행자제운동이 성공해서 그쪽 여행경제가 폭싹 망했다고 그쪽 관광업 종사자가 자동으로 반아베세력이 된다는 것도 단순한 분석입니다. 그리 따지면 지금 대중국무역전쟁을 하고 있는 트럼프는 내년에 농업이 주요산업인 주에서(특히 아이오와)는 폭망해야죠. 아마 그렇게 안될거에요. 

블랙커피사탕

2019-07-13 18:11:13

말씀하신 것은 잘 알고 있는 사항이고 설명 감사드립니다.

그럼 지금 일본에서 각종 스캔 때문에 또 박살날 위기의 아베가 왜 한국에게 그런 짓을 하면 내각 지지율이 올라간다고 생각했을까요?

그 내각은 어디서 오는 것 일까요?

일본이 아무리 유사민주주의 국가라고 해도 투표라는 것을 모르는 미개한 군상들일까요?

아베가 "못사는 주제에  은혜도 모르는 한국 겁나 두들겨 팰거니까 잘 봐. 나 멋진 총리야 오케이?" 라고 시작을 했는데 이 미친 놈을 한국국민이 직접 상대하라구요? 

 

내일은건물주

2019-07-13 16:50:49

현장에서 근무하면서 피부로 느끼는 사람들이

 

하나같이 파장이크다 관광업계에서 난리났다고

 

한국내 커뮤니티사이트에 실시간으로 글이올라오는 이시점에

 

숫자통계 몇개보시고 성공할가능성이 없어보이네요...

 

라고말하는 이런글은 글쎄요.

 

굉장히 공감도안갈뿐더러 이해조차 안가는 글이네요

Oyewides

2019-07-13 17:00:37

혐한세력이 소수이고 영향력이 없다는 것에는 동의할 수 없겠습니다.

밖으로 내색하지 않는 혐한 일본인들 아주 많을 것이며, 수뇌부들이 혐한이니까 영향력을 발휘해서 지금 이런식으로 경제 재제를 하고 있지요.

일본인들은 자기들 기술이 추월당할 것 같은 느낌을 받은 그 순간부터 한국 제품 불매합니다.

전형적인 일본인의 특징을 알려드리자면, "우리는 너희들이 싫다"  라고 절대로 겉으로 내색하거나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관광객들은 돈을 퍼다주고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니까요. 그래도 속으로는 너희가 매우 싫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번에 경제 재제를 당하면서 우리나라는 일본 경제 의존도를 낮출 기회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그렇게 내색 안하는 일본한테 딱히 이해타산적이지 않은 경제재제까지 하도록 열받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열운

2019-07-13 17:12:50

계속 뭔가 걱정하시면서 댓글 다시는 것 같은데 걱정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여행 자제는 생각보다 효과가 커보입니다.

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907131854001

일본 여행을 자제하는 방식의 불매운동은 어떤가. 
“가장 좋은 방법이다. 관광은 체감경기에 즉각 영향을 미치는 산업이다. 한국 관광객이 한 해 750만명씩 일본을 찾는데 이 숫자가 줄어들면 일본 농수산물 소비는 물론 여행사와 숙박업 모두 타격을 입는다. 일본의 1차산업과 3차산업이 피해를 입는다. 이들 1·3차산업 종사자 대부분은 자민당 지지세력이다. 자민당 지지층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 일본 지역 공항은 한국 관광객으로 유지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장 지역 여론이 나빠지면 정치권에서도 분열이 생길 수 있다. 물론 효과를 보려면 적어도 6개월 이상 불매운동이 지속돼야 한다.” 

hohoajussi

2019-07-13 17:46:38

1.3차 산업 종사자 대부분이 자민당 지지세력이므로 1.3차 산업에 타격을 입혀서 지지층을 이탈시켜야한다. 이게 포인트같은데. (이게 사실이라 가정했을때)

그럼 개인숙박업소나 식당에서 자민당 지지하는지 물어보고 안한다 그러면 묵어도 양심의 가책을 덜느껴도 되는건가..

아니면 미국계 호텔체인이나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에서 묵는건 괜찮은가.. 그것도 이상하네요

 

다른 분들 댓글 읽어본것 중에서 예를들어 '액션을 보여서 아베에게 메세지를 전한다' 이런 느낌은 이해가 되는데, 아베 지지자에게 경제적 타격을 입혀서 이탈하게 하자. 이거는 좀 동의하기 힘듭니다. 오히려 역효과가 나서 혐한 감정이 더 생기지 않을까요?

유저공이

2019-07-13 17:21:44

댓글 하나 하나 읽어보며 오늘도 배우고 갑니다.

예전부터 궁금한게

반일=일제시대 점령에 대한 피해, 독도 문제 등등

반미=데프트 가스라 조약, 분단을 이용한 무기 판매 등등

반중=625사변 참여, 북한과의 관계 등등

 

험한(필리핀,동남아)=코피노, 관광 매너 등등

험한(중국)=사드, 친대만 경향

험한(미국)=개고기 

험한(일본)=?

 

왜 일본인이 한국을 싫어하나요?

전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대충 생각나는게 독도분쟁 이랑 2차대전 식민지 피해자 사과 보상 요구인데 이것 때문에 화가 나서 길거리에서 험한 시위하고 오사카에서 이유없이 폭행 하고 초밥에 와사비로 일부러 엿먹이고 이러는겁니까?

어떻게 보면 우리가 피해자인데 방귀 뀐 놈이 성내는 격이 아닌가요?

 

 

 

 

Oyewides

2019-07-13 17:35:08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일본은 기술력 경제력에서 쇠퇴하고 있습니다.

그 하나의 원인중에 한국의 반도체 등 전자 산업 발전이 있구요. 고령화 같은 것도 영향을 줄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일본은 항상 재해가 많은 나라 입니다. 그래서 항상 안전한 땅을 바라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즉 대륙 진출이죠. 

당연히 일본은 혐한을 할 논리적으로 결정적 이유가 딱히 없습니다.

 

1. 예전에 점령했었고, 이용해먹고 굴복시키기 만만해서 혐한 하구요.

2. 내국의 문제를 한국에 돌리면서 그런 것을 해소 시키려고 혐한 하구요.

3. 대륙진출 해보려고 혐한 합니다. 한국을 분열시키거나 그런거죠.

 

유저공이

2019-07-13 17:46:49

우리가 반일(역사적 침략 피해 및 영토 분쟁)을 외치는게 전 국민의 공감대가 형성된 역사적 팩트를 기반으로 하는 반면 일본은 자국의 문제를 전환시키고자 우리를 이용하는 거라면 우리탓이 아니니 조금 억울감도 있네요.

이런걸로 다들 보이는 와사비로 장난치는 정도라면 주방이 안보이는데서 요리하는 라멘에 침 뱉는건 예사일수도 있겠네요. 

이정도라면 전 이제 일본 여행은 패스해야겠습니다

506 댓글

Comment Page Navigation

목록

Page 1 / 3812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3372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7649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717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3603
updated 114336

공황 환승시; 티켓을 re checkin 해야하는 경우 (다른 항공사)

| 질문-항공 15
dokkitan 2020-01-09 1370
updated 114335

런던 히드로 (LHR) 터미널 5 환승기

| 정보-항공 37
찐돌 2023-01-04 3510
updated 114334

Hilton Aspire Card 리조트크레딧 DP 모음글

| 질문-카드 247
  • file
음악축제 2023-04-04 22114
new 114333

Krispy kreme FREE dozen of glazed donuts

| 정보-기타
connect 2024-05-06 100
updated 114332

아멕스 팝업 탈출 후기 입니다.

| 후기-카드 55
캡틴샘 2024-05-04 3680
updated 114331

아플 (Amex Platinum) 175k offer 역대최고 오퍼 ($8,000 스펜딩)

| 정보-카드 61
신발수집가1 2024-04-04 7663
updated 114330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362
  • file
shilph 2020-09-02 75103
new 114329

AA마일 사라진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나요?

| 질문-항공 3
  • file
atidams 2024-05-05 417
updated 114328

뉴욕 초당골 vs 북창동 순두부 추천해주세요!

| 질문-여행 31
오동잎 2024-05-03 2057
updated 114327

[업데이트: 인어났어요]//[원문]아플 비지니스 250,000 오퍼 (20K 스펜딩 조건)

| 정보-카드 15
  • file
bingolian 2024-04-28 2812
updated 114326

한국에서 회를 드시려면 배달횟집

| 정보-기타 8
  • file
쿠드롱 2022-06-14 2286
updated 114325

릿츠 보유 중 브릴리언트 사인업 받는 조건 문의

| 질문-카드 10
Dobby 2024-05-04 907
updated 114324

2023년 11월 현재 한국행 위탁수화물 규정은 어떻게 되는지요?

| 질문-항공 14
손만대면대박 2023-11-13 1192
new 114323

6/24만료인 델타 e크레딧 어떻게 사용해야할까요?

| 질문-항공 2
배구커비 2024-05-05 140
updated 114322

기아 자동차 보험 가격

| 질문-기타 12
BugBite 2024-05-03 1871
new 114321

분리발권 미국소도시-DFW-HND 모바일 체크인 가능한가요?

| 질문-항공 4
mkang5 2024-05-05 157
updated 114320

Sapphire Preferred Annual $50 credit을 Chase travel 사이트 말고 사용할 수 있을까요?

| 질문-카드 22
업비트 2024-04-29 3253
updated 114319

[05/02/24 온라인도 시작]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75k (지점은 10K 추가)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128
Alcaraz 2024-04-25 11558
updated 114318

그리스 여행하다가 지갑 잃어버린 후기

| 후기 30
두유 2024-05-03 2392
updated 114317

Toyota Land Cruiser 관심이 있는데 요즘도 마크업 심하나요? ㅠㅠ

| 질문-기타 23
Monica 2024-05-04 1607
updated 114316

런던 히드로 (Heathrow) PP 라운지 간단 후기

| 정보-항공 5
dokkitan 2020-02-01 1714
updated 114315

[9/30] 발 쭉펴고 쓴 카드 혜택 정리 - 만들 수 없지만 만들 수 있는 체이스 릿츠 칼튼 (업뎃: 6/28/23)

| 정보-카드 286
shilph 2019-09-30 34241
new 114314

에어프랑스 미동부-유럽행 마일 항공권 변동성이 심한가요?

| 질문-항공
프랭클린인스티튜트567 2024-05-05 133
updated 114313

9-10월 ICN-LAX (이콘)이 엄청 싸네요: AA 원스탑, 편도 $220, 왕복 $365 (인천-뉴욕도 저렴함)

| 정보-항공 46
  • file
그린앤스카이 2024-05-04 9391
new 114312

I-751 Late Submission, I-797 extension letter로 한국 여행 가능할까요?

| 질문-기타 1
놀궁리 2024-05-05 190
updated 114311

콜로라도 7월초 4인가족 9박 10일 여행에 조언을 구합니다.

| 질문-여행 16
  • file
도다도다 2024-05-02 918
new 114310

메리엇 5박 포숙시 4박후 마지막 1박은 무료인가요?

| 질문-호텔 4
  • file
백만송이 2024-05-05 402
updated 114309

그럴리야 없겟지만 은행이 파산 한다면 어찌 되나요?

| 잡담 58
알로하 2020-03-19 6576
updated 114308

Marriot brilliant pop up 경험 공유

| 정보-카드 15
  • file
StationaryTraveller 2024-03-18 2341
updated 114307

다양한 IRA 실수 32 가지 (32 Common IRA Mistakes)

| 정보-은퇴 343
도코 2024-01-27 16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