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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블 출사展 - 47] 캠핑 2020 - Rainbow falls state park / 제가 쓰는 캠핑 장비

맥주는블루문, 2020-08-02 13: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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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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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1.

몇 주 전에 다녀온 캠핑 후기입니다. 이번엔 시애틀 남쪽으로 2시간 거리에 있는 Rainbow Falls State Park를 다녀왔습니다.

 

2.

원래는 좀 일찍 도착해서 하이킹을 좀 하려고 했는데 아침에 늦잠을 자다가 좀 늦게 도착해서 하이킹은 전혀 못 하고 왔습니다. 이번 캠프 그라운드는 뭔가 도시 안에 있는 큰 공원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큰 특색은 없었습니다. 아마 이번에 한 번 다녀온 걸로 다시 갈 것 같진 않습니다.

 

3.

저번 글에서 캠핑 장비에 대해서 문의하시는 댓글이 좀 있어서 제가 쓰는 주요 장비 리스트를 공유해볼까 합니다. 

 

REI Co-op Kingdom 6 | https://bit.ly/30lE0pV 

Helinox Cot MAX CONVERTIBLE | https://bit.ly/3floOgK 

REI Co-op Camp X Chair | https://bit.ly/2EAFxQe 

GCI Outdoor Compact Camp Table 20 | https://bit.ly/3i0xASQ 

Snow Peak Cutting Board Set | https://bit.ly/318o9dr 

REI Co-op Magma 15 Sleeping Bag | https://bit.ly/3hWnPoT 

YETI Tundra 35 Cooler | https://bit.ly/3gn3n01 

REI Kingdom low table | https://bit.ly/3gpMMJ4 

REI Camp Tarp 16 | https://bit.ly/31a5VIz 

Snow Peak Stacking Shelf Container 25 | https://bit.ly/33inatD 

 

4.

Covid-19로 여행이 많이 제한되다 보니 요즘 캠핑을 많이 가시나 봅니다. 캠핑용품은 대란입니다. 평소에 쉽게 구하던 장비들도 다 백오더로 들어가거나 아예 구할 수가 없네요. 예전에 사놓을 걸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해외 사이트에서도 장비를 몇 개 오더해서 새로운 장비가 오는 중입니다. 새로운 장비도 도착하면 소개를 한번 해드리겠습니다.

 

5.

이번엔 오랜만에 별을 많이 보고 왔습니다. 불멍에 버금가는 벌멍. 항상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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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캠핑트립

 

2020/07/17 - 캠핑 2020 - Wildwood Farm, Olympic National Forest / 캠핑계의 Airbnb - Hipcamp

2020/07/03 - 캠핑 2020 - 올해의 첫 캠핑 / Deception Pass State Park

2019/09/06 - 캠핑트립 2019 - Lake Crescent

2019/07/18 - 캠핑트립 2019 - Lake Wenatchee

2019/06/27 - 캠핑트립 2019 - Moran State Park

2019/06/13 - 2019년 첫 캠핑 - Deception Pass

2018/08/07 - 캠핑트립 2018 - Diablo Lake

2018/07/18 - 캠핑트립 2018 - Mt. Adams를 비추는 Takhlakh L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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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7 - 주말여행 - Lake Crescent (Olympic National Park)

2017/07/21 - 캠핑에 꽂혀있습니다.

 

 

68 댓글

몬순이

2020-08-02 13:35:55

정말 부럽습니다 ㅠㅠ. 하늘의 별을 찍을수 있는 사진기도 부럽습니다. 아이폰으로는 힘들겠죠....

맥주는블루문

2020-08-02 13:39:36

요즘 좋은 앱들이 많이 있어서 아이폰으로도 해 볼만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Slow Shutter라는 앱이었던 것 같은데 다음에 기회되면 한번 시도해보고 알려드릴게요. :)

바이올렛

2020-08-02 13:51:31

어머님이 하늘에서 쏟아지는 별을 보고싶으시다고 노래를 부르시는데, 다음에 오시면 시애틀 근교을 돌아봐야겠습니다. 사진이나 영상 항상 잘 보고있습니다!

맥주는블루문

2020-08-02 17:16:14

감사합니다 바이올렛님! 시애틀 근교 볼 곳이 참 많습니다. :)

큼큼

2020-08-02 13:57:25

항상 양질의 사진을 올려주셔서 안구정화 하고 갑니다. 

혹시 캠핑 중 곰이나 야생동물이 나타났을 경우 위험 상황에서 사용 할 수 있는 장비도 가지고 다니시나요?

텐트에서 자면 항상 곰 걱정이 먼저 들어서요 ㅎㅎㅎ

맥주는블루문

2020-08-02 17:19:25

감사합니다 큼큼님! 지금껏 만났던 야생 동물이라야 다람쥐 아니면 사슴 정도여서. 곰 싸인이 있는 곳은 있었지만 아직 곰과 조우 해 본적은 없습니다. ㅎㅎ 근데 정말 백패킹하면서 산 깊숙한 곳에서 혼자 자는거 아니면 캠프 그라운드에 사람들 있는 곳으로 곰이 들어오진 않을 것 같긴합니다. 걱정 되시면 REI에 곰 스프레이같은걸 팔더라구요 그런거 하나 챙겨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ㅎㅎ 

큼큼

2020-08-02 17:34:42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맥주는블루문님처럼 캠핑가서 블루문 먹을날을 기다리며..!

mjbio

2020-08-02 17:18:57

오늘도 힐링하고 가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스테이크 구울때 고기 아래에 있는게 차콜인가요??

특별히 이렇게 구우시는 이유가 있으신가요?

요즘 고기 굽는데 관심이 많아진 일인입니다...^^

맥주는블루문

2020-08-02 17:26:08

저번에 유튭에서 이렇게 고기 굽는 걸 한번 봐서 호기심에 해봤습니다. 일단 불향이 깊게 베이지 않을까 생각을 했었구요. 나무 차콜에 바로 굽는데 차콜이 안 묻는것도 신기하고, 비주얼도 괜찮기도 하구요. ㅎㅎ 근데 솔직히 맛은 그냥 일반적으로 구워 먹는거랑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ㅎㅎ 한번 경험해 본걸로 만족 하려구요. :) 오늘도 감사합니다 mjbio님! 

hohoajussi

2020-08-02 17:20:46

와우 ㅎㅎ 텐트 안에 침대가.. 분위기도 엄청 좋네요. 거기다가 별에.. 와 완전 부럽습니다 ㅠ 대박입니다.

+텐트 안에 전구 켜져있는데, 전기는 캠핑카용 박스에서 끌어오신건가요?

맥주는블루문

2020-08-03 18:59:53

이번엔 별 보는 맛이 아주 쏠쏠했습니다. 전구는 AA 배터리로 작동되는 제품입니다. 방수도 되고 편하네요. 아무래도 배터리로 작동하다 보니 밝기는 좀 약한데 일단 해가 완전히 지고 나면 아주 화려합니다. :)

gravechoi

2020-08-02 17:30:58

블루문님, 브롬튼 만족도가 어때세요? 학생때 정말 갖고 싶어했는데돈도 없고 자전거 사고로 크게 한번 다쳐서 마음을 접었는데 아직도참 사고 싶은 자전거입니다. 지금은 탈일이 없지만 도시로 다시 이사가면 꼭 사고싶어요!!

맥주는블루문

2020-08-03 19:01:43

저희는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저희도 몇 달 전에 좀 무리해서 2대 마련했는데, 아무래도 코비드 시대이다보니 자주 탈 것 같기도 하고 캠핑때도 가져갈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이번에 아주 잘 써먹었습니다. ㅎㅎ 다른 폴딩자전거는 안 타봐서 모르겠지만 퀄리티가 확실히 좋은 것 같아요. :)

요리대장

2020-08-02 17:31:36

아.... 또 별 반 하늘 반.... 사진으로만 위안받기엔 너무 힘드네요.ㅠㅠ

포터하우스 밑에 깔린건 숯인가요 돌인가요? 보통 스님들은 고기를 바닥에 까는데 ㅋㅋㅋ

 

 

맥주는블루문

2020-08-03 19:03:11

ㅎㅎㅎ 고기를 바닥에 깔아보는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이건 제가 즐겨보는 한 유튭에서 보고 신기해서 따라해봤어요. 나무 차콜로 해봤는데 향이 깊게 베일걸 기대했는데 사실 맛은 그냥 굽는거랑 큰 차이 없었습니다. 

선한사람

2020-08-02 17:51:58

맥블님 후기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궁금한게 지역이 위쪽이시다 보니 봄,가을만되도 추우실거 같은데 텐트안에 난방을 위한 장비 있으신가요?

 

바닥공사 + 야전침대+침낭으로만으로도 충분한건지요? 

맥주는블루문

2020-08-03 19:06:04

그동안은 여름에만 캠핑을 해서 그닥 추울일은 없었는데 가끔 온도가 많이 떨어질 것 같은 날엔 작은 포터블 히터를 가지고 가서 자기 전에 난방을 잠시 했었습니다. 올해는 가능하면 겨울 캠핑도 몇 번 할 생각이라서 등유 난로를 하나 생각중입니다. 근데 일단 아주 추운 날씨 아니면 Cot+침낭으로도 효과가 좋습니다. 다른 분들께도 말씀드리는데, 다른건 몰라도 침낭은 꼭 투자를 좀 해서라도 가볍고 좋은 제품으로 하시길 권장해드립니다. 

랑이

2020-08-02 20:11:14

좋은글 그리고 멋진 사진 감사합니다 잠시나만 별을 보고 갑니다 .

맥주는블루문

2020-08-03 19:06:34

잠시나마 쉬셨기를 바랍니다 .:) 

샌프란

2020-08-02 20:34:26

맥블님!

제가 꿈에 그리던 삶을 살고 계셔서 전 그냥 대리 만족하고 갑니다 ㅎㅎ

맥주는블루문

2020-08-03 19:07:36

저도 가끔 이렇게 한번 떠나면서 평소에 받는 스트레스를 날려보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화이팅입니다! 

오하이오

2020-08-02 20:57:58

숯불에 바로 구워버리는 스테이크는 신기하네요. 숯 검댕이는 어떻게 처리하셨나 궁금했는데 위에 댓글을 보니 묻지 않는다고 하셨네요. 맛이 특별하진 않다고 하시니 저는 이렇게 구경하는 걸로만 만족해야겠습니다. 

밤 하늘 별은 봐도 봐도 부럽습니다. 꽤나 한적한 이곳에 정착하면서 별을 볼 수 없다는 게 한때는 너무 안타까웠거든요. 변두리지만 서울에 살던 저도 대학교 다닐때 까지만 해도 별이 제법 보였거든요. 차 끊긴 저녁에 별 보면서 집에 돌아오던 기억이 무척이나 좋아 아이들에게도 별 보며 걷는 기억을 남겨 주고 싶은데, 천상 서부로나 가야 할 것 같아요. 오늘도 사진도 동영상도 잘 봤습니다.

맥주는블루문

2020-08-03 19:09:39

저도 이번에 신기해서 이번에 처음 해봤는데 제가 잘 못한건지 직접 굽는것과 그렇게 큰 차이점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굳이 안 해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ㅎㅎㅎ 밤하늘은 언제봐도 정말 질리지 않습니다. 어릴때는 강원도 산골짜기에서 맨눈으로 선명한 은하수도 많이 봐왔는데, 요즘 같은 시대에는 맨눈으로 보기는 참 힘든 것 같습니다. 오늘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오하이오님! 

cypher

2020-08-02 22:46:43

저는 이소부탄이 동났는데 근처 REI는 갈때마다 허탕에 인근 지점들도 전부 unavailable이더군요. 근 한달째 이런 상황이라, 그냥 1-lb canister 에 물려서 쓰는 어댑터를 구해다가 때우고 있습니다.  장비는 말할 것도 없어서, 그냥 한국이나 일본에서 공수해올까 합니다.

맥주는블루문

2020-08-03 19:46:24

댓글 남겨주신거 보고 저도 좀 찾아보고 아뿔싸 했네요. 진짜 하나도 없네요. 진짜 이런 사태가 올 줄은 전혀 몰랐습니다. 집에 지금 하나밖에 안 남아있는데 다 떨어지면 부르스타라도 가지고 가야겠습니다. ;; 

덴셔리

2020-08-03 12:32:50

쉐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맥블님. 저도 REI tarp 구매할려고 장바구니에 담아놨는데 일 조금 해놓고 결제해야지 했는데 그 사이에 장바구니가 떨렸네요..ㅜㅜ;세일아이템이라 더욱 아쉬웠답니다 ㅜㅜ;; 아무튼 감사해요 ㅎㅎ

맥주는블루문

2020-08-03 19:48:16

아이고 아쉽겠습니다. 저는 다행히 세일 할 때 바로 구매했습니다. ;; 요즘은 뭐 살거 있으면 리턴하게 되더라도 일단 고민하지 말고 질러야 한다는 교훈을 얻고 있습니다. 

3kids@Vienna

2020-08-06 11:27:41

지금은 다시 수량이 들어온 모양입니다. 구매 가능해요.

 

https://www.rei.com/product/894000/rei-co-op-camp-tarp-16

덴셔리

2020-08-17 08:48:29

감사합니다. 덕분에 구매 성공했습니다. ㅎㅎ 

동생

2020-08-03 15:22:15

Cot  언제 바꾸셨어요!  원래 REI  킹덤 시리즈 쓰셨던걸로 기억하는데!ㅎㅎ

맥주는블루문

2020-08-03 19:50:31

기억 하시는군요! ㅎㅎ 최근에 바꿨습니다. REI Cot 3년 넘게 정말 잘 썼는데 좋긴 좋은데 아무래도 무게나 부피가 크다보니 경량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 

동생

2020-08-04 12:31:32

차에 들어가도 장비들이 부피가 작아지고 경량화 되면 그것또한 너무 편하죠 ㅎㅎ
의자도 이제 헬리녹스로...

맥주는블루문

2020-08-04 15:08:37

ㅎㅎ 아.. 의자도 고민이 많습니다. 

EY

2020-08-03 18:17:11

맥블님~ 제가 2주격리가 끝나고 일정이 바쁜관계로 읽기만하고 답장은 미국으로 돌아가서 하려고했는데 예의가 아니라.. 맥블님인데.. ^^ 사진들 잘 보고 있습니다. 캠핑을 가시는 것인지, 사진을 찍으러 가시는 것인지, 날로 좋아지는 동영상 편집 스킬을 자랑하시러 가시는 것인지, ASMR을 들려주려 가시는지 모르겠으나 (다 잘하면 반칙입니다 반칙!) 보기 좋습니다. 들어왔다가 편안해지는 마음가지고 돌아갑니다~~ "마모 맛집 맥블" 읏짜~

맥주는블루문

2020-08-03 19:52:37

바쁜 와중에 댓글까지 감사합니다 EY님. 요즘 같은 때에도 EY님은 출장때문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계시는군요. 요즘은 캠핑이 정말 유일한 스트레스 해소의 기회이자 취미활동의 장이 되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캠핑하고 하면서 사진찍고 영상찍고 정말 다 하고 있습니다. ㅎㅎ 항상 응원 감사합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돌맹

2020-08-03 19:27:17

혹시 캠핑사이트 화장실/샤워실 등 이용은 하셨나요? 사람들 접촉이 좀 걱정되어서 고민입니다.

맥주는블루문

2020-08-03 19:57:49

아무래도 좀 민감하긴 합니다. 캠핑시 공용 화장실을 사용하는데 사람이 많이 몰리지는 않아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화장실 갔을때 안에 2명이상 있으면 밖에서 기다렸다가 한명이 나오면 이용합니다. 마스크는 당연히 쓰구요. 그리고 나와서 바로 손소독을 합니다. 아직까지는 크게 불편한 경험은 없었습니다. 요즘은 공용 화장실 쓰는걸 피할려고 개인용 변기통(?)을 가지고 다닌다고 하더라구요. 그것도 대안이 될 것 같긴 합니다. 근데 캠핑 끝나고 그 오물을 어디에 처리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

cypher

2020-08-03 22:01:28

저는 휴대용 변기를 가지고 다닙니다. 청수통 오수통 둘 다 있는 형태고... 3인 가족이 4박 정도는 쓸 수 있네요. 오수는 집에 들고와서 비울 때도 있고, 그냥 마지막날 공용화장실에서 비울 때도 있습니다. 소변이건 대변이건 약품 - RV에서 사용하는 그것 - 으로 분해해서 파란 액체 형태가 되는지라 다행히 역하지는 않습니다.

맥주는블루문

2020-08-04 15:09:05

오! 이렇게 하는군요.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코코

2020-08-04 16:15:50

안녕하세요. 묻어서 질문 드립니다. Porta Potti 쓰시는거 같은데, 어떤 브랜드인지 사용 후기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cypher

2020-08-04 18:25:59

네, Porta Potti 565E 사용중입니다. 라인업 중 제일 덩치 큰 물건이고, 배터리(AA) 세개로 물 내리는 게 전동화되어있는 모델입니다. 위에 썼다시피 3인가족(성인2 어린이1)이 4박까지 간당간당하게 사용할만하고요(대충 2박3일 출정을 두번 갔다와서 혹은 마지막날 아침에 비웁니다). 약품의 분해능력으로, 오수는 원본(?)을 알아볼 수 없는 색과 냄새가 됩니다. 작은 볼일만이라면 약품 자체의 냄새로 인해 완벽히 뭍히고, 큰 볼일도 본다면 약간 퀴퀴한 냄새가 나긴 합니다만 역시 액체로 완벽하게 분해되어 원본은 분간할 수 없습니다.

 

캠프사이트에서는 팝업식 샤워텐트를 하나 펴고 그 안에 넣어두고 씁니다. (사진의 왼쪽) 두루마리 휴지 한롤은 변기 안에 아예 보관해 둘 수 있어서 그것도 은근 편리하고요. 요즘 같은 팬데믹 시국에는, 민감한 사람들은 공용화장실을 쓰는 것도 꺼려질 텐데(저희집 마나님의 케이스) 그 측면에서는 매우 훌륭하고요, 저같이 게으른데 맥주는 물처럼 마셔대는 사람들은 멀리 있는 화장실까지 갔다오는 귀찮음을 해소할 수 있는 게 훌륭합니다. 다만 수납의 부피가 상당합니다. 폭 15.2" / 깊이 17.7" 에 높이 17.6" 이니 어지간한 하드 쿨러 하나만합니다. 좀 더 용량이 작은 모델을 쓰고 출정때마다 비워주는 것도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코코

2020-08-05 21:42:16

후기 감사합니다. 조만간 구매 예정입니다 ^^

대추아빠

2020-08-06 19:57:53

저는 저거보다 작은 제품 쓰고 있습니다.

예~전에 사두고 몇전 쓰다가 귀찮아서 안쓰고 있었는데, 요즘은 다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작아서 그런지 조금 자주 비워야 하긴 하지만 큰 불편함은 못느끼고 있습니다. 

범키네

2020-08-03 20:31:43

[예전 아이디 체리러버예요] 역시 멋지십니다! 전 지난번 다녀온 캠핑 영상은 결국 teaser 영상 이후 잠정 중단중이네요. 다음달 초에 다시 캠핑계획중인데 다시 한번 간단하게 찍어봐야겠어요. 새로운 장비 갯하신거 궁금하고 기대됩니다! :)

맥주는블루문

2020-08-04 15:10:41

아! 체리러버님이셨군요! ㅎㅎ 다음달엔 어디로 가시나요? 저도 요즘 다른 분들 영상 보면서 장비도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ㅎㅎ 

피츠

2020-08-03 21:12:00

사실 캠핑에는 관심이 1도 없었는데 맥블님 사진을 보면 한번 해보고 싶은 마음이 막 샘솟네요 ㅎㅎ

맥주는블루문

2020-08-04 15:11:15

열심히 펌프질 해봅니다. ㅎㅎ 요즘 같은때엔 캠핑 참 좋습니다. :) 

티모

2020-08-03 23:59:21

뭘해도 폼나시고 부럽

맥주는블루문

2020-08-04 15:12:03

티모님 과찬이십니다. 사진을 좀 잘 나오게 찍었나봅니다. ㅎㅎ 

칼회장

2020-08-04 10:02:35

언제나 그렇지만 사진이 너무 예뻐서 REI 카탈로그라고 해도 믿을 것 같네요 ㅎㅎ

시애틀은 캠핑을 취미로 하기 정말 좋은 도시인 것 같습니다 :)

맥주는블루문

2020-08-04 15:14:07

감사합니다 칼회장님. 정말 워싱턴주는 자연을 벗삼아 무언가를 하기에 딱 좋은 지역 같습니다. 갔던곳을 또 가도 질리지 않습니다. :)

Globalist

2020-08-04 11:47:09

덕분에 대리만족 잘하고 있습니다! 맥블님. 한가지 장비에 대해서 질문해도 될까요? 헬리녹스 코트원 말고 맥스를 사신 이유를 여쭤봐도 될까요? 제가 지금 둘중 하나를 고민중에 있는데, 맥스가 좀더 큰거 말고는 다른게 없는걸로 알고 있는데.. 맥블님도 분명 고민하셨을거 같아서 질문드려요.

맥주는블루문

2020-08-04 15:19:09

맞습니다! 저희도 엄청 고민을 하다 맥스로 갔는데요, 맥스로 가게된 결정적인 이유는 넓이 때문이었는데, 저희가 전에 쓰던 REI Cot 넓이가 꽤 넓었는데 그게 자다 뒤척일때 여유 공간이 있어서 좋다고 생각을 했었나 봅니다. ㅎㅎ 헬리녹스 맥스 사이즈가 전에 쓰던거랑 좀 비슷해서 결정하게 되었고 그리고 제가 살때 세일을 하고 있었는데 맥스가 코트원보다 디스카운트 비율이 더 좋아서 그것도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ㅎㅎ 지금 몇 번 써본 결과 코트원으로 가도 큰 상관 없겠다 싶습니다. Cot 넓이가 중요하지 않으시다면 코트원으로 가세요. :) 

Globalist

2020-08-04 18:14:17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맥스로 가야되겠네요 ㅎㅎ

항상고점매수

2020-08-04 11:50:45

같은동네 살면서 난 뭐하고 있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ㅠㅜ 부럽습니다 

맥주는블루문

2020-08-04 15:20:48

사람마다 다 행복의 기준이 다르니깐요. 자기가 좋아하는 거 최대한 하면서 사는게 행복이다 싶습니다. :) 

항상고점매수

2020-08-04 17:43:36

맞습니다 요즘은 예전처럼 비행기타고 어딜 못 가니까 더 그런거 같아요. 로컬에서 재미를 즐기는 법을 배워야 하는데....^^

TheMileHighCity

2020-08-04 15:41:55

저희는 애들이랑 캠핑을 해서 이런 분위기가 전혀 안나는데 정말 멋지십니다. 그래도 RMNP로 자주 가는데 한가지만 여쭤보겠습니다. 저희는 그냥 Canopy를 테이블 위쪽에 쓰는데 Tarp도 하나 살까 합니다. Tarp랑 Pole 좀 추천해주세요. Pole 만으로도 바람에 넘어가지 않아 보이는데. Weight 없이도 괜찮으신지요?

맥주는블루문

2020-08-04 16:34:11

저희도 타프는 하나 밖에 경험이 없어서 어떤 제품을 추천해드리긴 힘들지만 지금 쓰는 제품을 말씀드리면, 저희는 다 REI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REI Tarp 16이랑 Tarp pole 8" 짜리 쓰고 있는데 미국 주립공원 캠프 그라운드에서 쓰기는 조금 큰 느낌도 있습니다. 다시 산다면 Tarp 12로 할 것 같습니다. 로프와 폴이 잘 지탱해주기 때문에 웬만한 바람은 큰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여기 보시면 다양한 타프들이 있습니다. https://www.rei.com/search?q=tarps 한번 보시고 유튜브로 관심있는 제품을 한번씩 검색해 보시면 원하는 타프가 어떤건지 좀 더 명확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물건 살 때 주로 유튭에서 리뷰를 검색해보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TheMileHighCity

2020-08-05 10:39:48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주말에 올해 마지막 캠핑 일정이 있긴한데 얼렁 하나 사서 써봐야 할지 내년으로 조금 미뤄봐야 할지 오늘 내일 고민 좀 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TheBostonian

2020-08-04 21:26:40

한동안 눈팅족이었어서 맥블님 글에 오랜만에 댓글 쓰네요. 역시 맥블님 사진들, 동영상 넘넘 멋집니다!

특히 나무 사이로 보이는 밤하늘 별들 정말 압권이네요! 대리만족이라도 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맥주는블루문

2020-08-05 10:26:24

보스토니안님 오랜만이에요! 저날은 정말 밤하늘이 멋졌습니다. 감사해요! :) 

ddudu

2020-08-04 21:40:27

사진 정말 잘 보고있습니다. 혹시 배낭은 어떤걸로 하시는지요? 3박4일 일정은 처음이라 좀 큰 배낭을 찾고있는데 60-70L급이면 괜잖을까요? Osprey Aether AG 이제품이 마음에 드는데 이정도면 쓸만한 배낭인가요?

맥주는블루문

2020-08-05 10:27:41

제가 백팩킹은 안 해서 배낭은 따로 쓰지 않습니다. 도움이 못 되어드려서 죄송합니다. 

잭울보스키

2020-08-06 02:01:22

저는 Osprey Atmos 65 L 사용하고 있는데 아주 만족합니다. 팩과 등사이에 메쉬로 간격이 있어 땀을 많이 흘리시는 분께 도움이 될겁니다. 30파운드 정도 메고 가는데 무게가 잘 분산되어 크게 무거운줄 모릅니다.  배낭은 크면 클수록 공간이 많아 자꾸 집어넣게되고 무게도 따라서 늘어나니 너무큰 배낭은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자기 체형에 맞는 배낭이 있으니 REI 에 가셔서 30파운드 정도 집어넣고 직접 테스트 해보시길 권합니다.

ddudu

2020-08-06 19:51:27

왠만하면 사람들 붐비는 리테일스토어 가는것은 피했는데 다른장비도 볼겸 어쩔수 없이 REI에 한번 가봐야 하겠네요. 추천감사합니다.

우냉

2020-08-06 11:56:35

역쉬 역쉬 멋지십니다. 사진도 영상도 예술!! (팬입니당~~~)

저기 접는 자전거(?)인지도 눈에 들어오네요. 용품들이 ㅎㄷㄷ하면서 매우 가지고 싶게 만드는...

캠핑 용품 못사게 하던 제가 자꾸 이것 저것 슬쩍 얘기하니 제 파트너가 비웃습니다.ㅎㅎ

맥주는블루문

2020-08-06 13:48:16

충분히 이해합니다. 사실 제 와이프도 저 만나기 전에는 캠핑 전혀 모르던 사람인데 지금은 와이프가 자꾸 뭐 새로운거 보면 와서 이거 어떠냐고, 있으면 좋지 않겠냐고 물어봅니다. ㅎㅎㅎ 요즘 캠핑용품 대란이라 뭘 살 수가 없어서 본의아니게 지름심으로 부터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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