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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블 출사展 - 45] 캠핑 2020 - 올해의 첫 캠핑 / Deception Pass State Park

맥주는블루문, 2020-07-03 10: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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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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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1.

드디어 올해의 첫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매년 캠핑 철이 시작되면 항상 Deception Pass로 시작합니다. 일단 가깝고, 시설 잘되어있고, 뭔가 관행(?)처럼 되었습니다. 여기로 매년 첫 캠핑의 스타트를 끊는 우리만의 전통이 생겼달까요. 올여름 캠핑은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인 2월 초에 이미 다 예약을 마쳐놓은 상태였습니다. 그 사이 모든 공원과 캠핑장이 셧다운 되고 그중 한 곳은 강제 캔슬되기도 했는데요, Deception Pass도 Day use는 일찍이 오픈되었는데 캠핑은 계속 닫혀있다가 저희가 예약한 날짜 바로 이틀 전에 극적으로 오픈이 되었습니다. 사실 캔슬이 될 거로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2.

캠핑이야말로 요즘 같은 때에는 가장 효율적이고 안전한 여행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일단 사이트가 다 독립적이고 다른 사람들과 만날 일이 화장실밖에 없는데, 그것도 사실 많이 붐비지는 않으니 화장실 이용 시 소독만 좀 신경 쓰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캠핑은 새로운 장비도 좀 가져갔습니다. 지금도 새로운 장비가 배송되는 중입니다. 요즘은 비행기 티켓이랑 호텔에 돈 쓸 일이 없으니 캠핑 장비를 바꾸고 새로 들이는 데 돈을 쓰고 있습니다;;;;

 

3.

혹시 워싱턴주에서 캠핑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아래의 웹사이트에서 가고자 하는 캠핑 그라운드가 현재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https://parks.state.wa.us/1181/Parks-opening

 

4.

Happy July 4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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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캠핑트립

 

2019/09/06 - 캠핑트립 2019 - Lake Crescent

2019/07/18 - 캠핑트립 2019 - Lake Wenatchee

2019/06/27 - 캠핑트립 2019 - Moran State Park

2019/06/13 - 2019년 첫 캠핑 - Deception Pass

2018/08/07 - 캠핑트립 2018 - Diablo Lake

2018/07/18 - 캠핑트립 2018 - Mt. Adams를 비추는 Takhlakh Lake

2018/06/05 - 캠핑트립 2018 - Deception pass state park

2017/08/17 - 주말여행 - Lake Crescent (Olympic National Park)

2017/07/21 - 캠핑에 꽂혀있습니다.

 

 

 

58 댓글

앵그리불새

2020-07-03 11:30:23

오 ㅎㅎ 사진감성이 장난아니시네요~
저희도 너무 답답해서 한번 나가볼까하는데 캠핑의 ㅋ 자도 모르는초보라서
의외로 유용하게 쓰이고 없으면 안될뻔한 중요한 핫템은 뭔가요?
(텐트나 의자, 침낭, 냄비, 버너 램프 등 기본템말고

경험자시니까 혹시 이템은 은근 꿀템이다 하는거 있으시면.. 살짝 여쭤봐도.. ^^;)

맥주는블루문

2020-07-03 13:13:17

감사합니다 불새님! 이번에 감성 사진 좀 노려봤습니다. ㅎㅎ 

말씀하신 장비들만 있어도 사실 큰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캠핑하면서 다들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부분이 달라서 한번 다녀오시면 우리한텐 뭐가 더 필요하겠다 싶은 그런게 생깁니다. :) 저희는 고기를 많이 구워 먹다 보니 아무래도 식기류나 포터블 차콜 그릴 같은 것들을 계속 시도하는 것 같아요. 불 붙이는 것도 중요하니 화력 좋은 토치는 하나 있으면 편하실거에요. 그리고 침낭은 가능하면 투자를 많이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가격은 좀 있어도 가볍고 보온 잘 되는 침낭은 정말 돈 하나도 아깝지 않습니다. 자는게 제일 중요하니깐요. :)

앵그리불새

2020-07-03 15:17:22

아항 그렇군요!
오 저희도 고기좋아해요!  화력 좋은 토치 < 꿀팁공유 감사합니다 :) 

MudHouse

2020-07-08 21:33:34

영상이 너무 좋아서 기분이 좋아지네요! 저런 포터블 그릴은 어디서 구입할 수 있나요? Amazon에 보니까 비슷한 것들은 있는데 맘에 드는 게 없네요.. 

맥주는블루문

2020-07-13 15:27:10

감사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차콜 그릴은 Snow Peak 제품입니다. https://snowpeak.com/collections/stoves-grills/products/regular-bib-box-ck-130

동방불빠이

2020-07-03 11:43:54

2순위. 댓글은 다른 사이트에 달았으므로 생략 ㅎㅎㅎ

맥주는블루문

2020-07-03 13:13:41

ㅎㅎ 동방님 항상 섬세하고 좋은 글들 감사합니다! 

커피토끼

2020-07-03 11:52:46

맥블님 사진은 정말 - 크... 떠나고 싶게 만드네요 

부럽습니다!!! 행복한 4th of July  보내십시오 - 

맥주는블루문

2020-07-03 13:14:04

감사합니다! 커피토끼님도 행복한 연휴 보내세요! :) 

Bella

2020-07-03 13:29:14

캠핑떠나고 싶게 만드는 영상이네요. 장비준비만 엄청나겠어요.^^

맥주는블루문

2020-07-03 13:37:47

처음엔 준비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는데 계속 다니다보니 우선순위가 생기고 요령이 생겨서 이젠 꽤 금방 준비하고 철거하고 합니다. :)

토랭이

2020-07-03 13:38:51

다녀오셨군요~~ 어김없이 여쭤봅니다!! 몇번 사이트인가요~?ㅎㅎ 

늘 그렇듯이 사진이 넘 좋습니다.

 

저희도 이번에 Deception pass 노려봤으나 취소분 잡는게 쉽지 않네요, 대신 belfair로 갑니다! 

맥주는블루문

2020-07-03 14:19:05

ㅎㅎ 감사합니다. 이번엔 사이트 #311 이었습니다만, 이번엔 그닥 추천하지 않는 사이트입니다. 나중에 가시게 되면 가능하면 좀 더 낮은 번호로 잡으세요. :) 토랭이님 즐거운 캠핑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토랭이

2020-07-03 14:48:33

고맙습니다~! 

오하이오

2020-07-03 13:40:07

코로나 사태까지 겹쳐서 절말 말씀대로 캠핑하기는 더 좋은 것 같네요. 그래서 우리도 한번 가볼까 했는데 요즘 더위에 버티기는 쉽지 않겠다 하고 마음을 접었는데, 긴 옷을 입으신 걸 보니 그곳은 오히려 쌀쌀한 듯 합니다. 이번 동영상은 여지것과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이내믹한 영상과는 달리 고정된 카메라가 주는 차분함이 마치 캠핑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 보는 듯하게 보여서 편하게 느겼졌네요. 오늘도 잘 봤습니다.

맥주는블루문

2020-07-03 14:22:05

사이트가 워낙 독립적이다보니 다른 사람들과 마주칠 일도 없고 온전히 우리만의 시간을 갖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그쪽은 많이 덥나보네요. 시애틀쪽은 올해는 이상하리만큼 날씨가 춥습니다. 해뜨는 한 낮 날씨는 괜찮은데 평균적으로 많이 쌀쌀한 여름이네요. 아무래도 캠핑 영상은 편집하다 보니 음악보다는 자연 그대로의 소리를 그대로 놔두는게 더 좋은 느낌이 들어서 캠핑 영상은 쭉 BGM 거의 없이 이런식으로 만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 

도전CNS

2020-07-03 14:14:55

캠핑시에 모기나 벌레 같은 건 없나요?

언제나 사진 감상 잘하고 있어요...ㅎㅎㅎ 

맥주는블루문

2020-07-03 14:25:13

항상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캠핑 다니면서 모기 때문에 고생한적은 딱 한번 있습니다. Takhlakh lake라는 곳이었는데, 거기는 정말 고생 많이 했고 그 외에는 모기를 본 기억이 거의 없습니다. 작은 벌레들이야 숲 속이다보니 많이 있구요, 캠핑 하다보면 자주 보는 녀석들이라 괜찮습니다. :) 

미스죵

2020-07-03 14:30:43

와 미니 전구까지.. 갬성 뿜뿜입니다!!  영상은 이미 보고 왔지요~~ 저 구독자 입니다ㅋㅋㅋ 맥블님 사진만 보면 캠핑 가보고 싶어요 ㅋㅋ 아직 한번도 못해봐서 뭐를 가지고 가야할지 어디로 가야할지도 모르겠네요 맥블님 글 찬찬히 다시 읽어봐야겠어요!! 오늘도 사진 잘 보고 갑니다 :))

맥주는블루문

2020-07-04 19:18:16

미니 전구 괜찮지 않나요? ㅎㅎ 방수되고 AA 배터리로 되서 아주 좋네요. 언제나 감사합니다 구독자님! ㅎㅎ 미스죵님 캠핑 후기 올라오는 그날을 기다려보겠습니다! :) 

칼회장

2020-07-03 15:38:40

사진과 영상 항상 잘 보고있습니다! 캠핑의 최대의 적인 모기가 없다니 정말 좋네요. 캘리에서 캠핑 많이 가봤지만 (요세미티, 세콰이아 등) 모기가 제일 귀찮았거든요 ㅎ

맥주는블루문

2020-07-04 19:19:08

정말 모기 없는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모기랑 싸우기 시작하면 제대로 캠핑 못 할것 같습니다. 

미시건멍키

2020-07-03 15:45:29

워싱턴의 최대 장점!! 모기가 없어요!!! 저도 가고싶네요 ㅎㅎ

맥주는블루문

2020-07-04 19:19:28

그렇죠! 거의 못 본 것 같아요. :) 

찡찡보라

2020-07-03 16:05:04

요즘 캠핑 너무 가고싶은데... 아무래도 여긴 확진자도 너무 많고 화장실이 계속 걱정되서 올해 캠핑은 그냥 접는걸로 했어요 ㅠㅠ

이렇게 맥블님 사진이랑 영상보고 그 아쉬움을 달랠 수 있어서 좋네요, 감사해요.

캠핑장에 나무도 너무 많고 그 청량한 공기가 느껴지는것 같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대리만족 캠핑영상 많이 나눠주세요~~~ 

맥주는블루문

2020-07-04 19:20:15

아무래도 요즘은 어딜 가도 신경이 많이 쓰이긴 할 것 같아요. 조금이나마 대리 만족을 드릴 수 있었다면 좋겠습니다. :) 

memories

2020-07-03 17:03:00

넘 좋네요~! 캠프의 낭만이 잘 느껴집니다. 전 예전 중고등학생때 갔던 캠핑이 전부인데요. 참치에 고추장 비벼먹으면 얼마나 맛나던지요..ㅎㅎ 밤엔 촘촘한 별들도 보고요...^^

맥주는블루문

2020-07-04 19:21:06

확실히 캠핑하면서 먹는건 다 맛있어요. 특히 아침에 밖에서 마시는 커피는 그 어느 커피집보다 맛있구요. 밖에서 마시는 술은 취하지도 않죠. ㅎㅎㅎ 

mjbio

2020-07-03 17:23:58

정말 한장 한장 너무 예술이에요...^^

맥주는블루문

2020-07-04 19:21:20

감사합니다! :)

아날로그

2020-07-03 17:25:16

언제나 그렇듯 너무 좋네요. 근데 사진에 YETI가 불 근처에 있는건 설정샷 아닙니꽈? ㅎㅎ 저도 이번에 YETI 샀는데요. 이전에 쓰던 40불짜리 쿨러랑은 전혀 비교가 안되네요. 후기 감사합니다.

맥주는블루문

2020-07-04 19:23:01

ㅎㅎㅎ 설정샷 같지만! 사실 설정샷은 아니었고 실제로 저렇게 두고 썼습니다. 나중에는 불 바로 옆에서 그릴 올려놓고 썼어요. 튼튼해서 그닥 영향 받는 건 없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피크닉테이블은 불에서 멀고 좀 넓은 테이블을 하나 더 사야겠다 생각중이에요. 일단 그 전까지는 YETI가 엑스트라 테이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ㅎㅎ 

아날로그

2020-07-09 06:36:29

저희 yeti는 애들 의자로 썼어요. yeti가 성능이 넘 좋아서 얼음이 3일 넘게 안 녹더라고요. 근데 너무 무거워요 ㅎㅎ

맥주는블루문

2020-07-09 15:21:06

맞아요 저희도 가끔 의자로도 써요. ㅎㅎ 

체이셔

2020-07-06 01:09:04

시애틀 캠핑은 낮에는 더워도 저녁에는 많이 춥지 않나요 ? 추우실땐 어떻게 하시나요 ? 그나저나 아날로그같은 저 램프가 너무 이쁘네요 :) 저런건 도대체 어디서 또 구하시는건지 ㅎㅎ 

맥주는블루문

2020-07-06 13:55:47

저녁에는 좀 춥긴 한데 온도가 그렇게 많이 떨어지진 않습니다. 가끔 추운날엔 히터를 쓰긴 하는데 올해는 작년보다 좀 쌀쌀하긴 하지만 아직 히터 쓸만큼은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침낭이 참 중요합니다. 저희도 침낭에 투자를 좀 했는데요 침낭이 보온이 꽤 잘되서 따뜻한 밤을 보낼 수 있습니다. :)

베가스마일

2020-07-06 01:33:38

너무 좋아보이네요 부럽습니다. 

순간 캠핑 CF찍으시는듯한 착각이 드는 영상이네요 ㅎㅎ

맥주는 역시 블루문이죠 ㅋㅋㅋ

맥주는블루문

2020-07-06 13:56:30

ㅎㅎ 감사합니다. 올해도 블루문으로 스타트를 했는데 사실 요즘 다른 맥주를 좀 많이 마시고 있습니다. ㅎㅎ 

체리러버

2020-07-06 09:48:28

와 역시 멋지네요! 저도 얼마전 맥주는블루문덕분에 장비 여러개 갯해서 캠핑다녀왔네요. 저도 유툽용 영상 좀 찍어왔는데 와 편집하는일이 보통일이 아닌거같네요. 아직 시작도 못하고 엄두도 못내네요.맥블님 덕분에 REI Kingdom 6 텐트랑 램프스탠드, 도끼등 잘 구해서 잘 다녀왔네요! 캠핑의 매력을 살짝 느끼고 왔는데 인제 더 좋은 텐트가 눈에 보이네요 ^^;

맥주는블루문

2020-07-06 13:59:19

오~ 체리러버님도 장비를 늘리고 계시군요. 캠핑도 계속 하다보니 새로운 장비가 계속 눈에 들어옵니다. ㅎㅎ 말씀하신대로 영상은 편집하는게 제일 힘듭니다. 이것도 재밌어야 하지 안 그러면 안하게 됩니다.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한 취미생활 같아요. ㅎㅎ 

체리러버

2020-07-09 14:33:24

맥블님덕분에 저도 유툽에 기록 겸 여행 기록을 남겨보려고요. 여러 장비 소개 감사해요. 맥블님 유툽 퐐로우 할께요. 이번 캠핑때 찍었던 영상들 작업중인데, 우선 티져영상 하나 만들어 봤어요. https://youtu.be/H1AbRJUMAwY 종종 왕래해요~!

맥주는블루문

2020-07-09 15:22:17

오~ 영상 좋네요. 구독했습니다. 앞으로 캠핑 정보 많이 교환하시지요! ㅎㅎ 

cypher

2020-07-06 10:48:15

얼마전에 트위터에서 보고 팔로우했었는데(맞팔해주셨었죠 ㅎㅎ) 마모에서도 뵙는군요 ^^ 저는 최근에 루프탑 텐트 올리고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일단은 적응할 겸 근처 가까운 곳 아무데나 집어서 다니고 있네요. 저는 이동네 온지 1년도 안된지라 아는 곳도 없고요. 덕분에 올리신 트윗 및 글 보고 캠핑갈만한데로 북마크해두고 있습니다. 

맥주는블루문

2020-07-06 14:00:18

앗! 누군지 알겠습니다. 여기서도 반갑습니다. :) 캠핑 자주 다니시는 것 같던데 좋은 정보 많이 교환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버섯기타

2020-07-06 18:49:53

사진/영상 색깔이 너무 예뻐요 블루문님~ 혹시 사진이랑 영상도 장비리스트를 알수 있을까요? 사진 편집이랑 영상 편집은 또 어떤걸로 하시는지도 궁금해요... 

블루문님 글만 봐도 빨리 캠핑 가고 싶어져요~

맥주는블루문

2020-07-06 22:31:30

감사합니다, 버섯기타님! 사진과 영상은 다 Fujifilm X-T2 사용하구요. 렌즈는 주로 XF 56mm F1.2, XF 16mm F1.4 이렇게 사용합니다. 사진 편집은 Adobe lightroom 또는 Capture one 20를 사용하고 영상 편집은 Final Cut Pro X를 사용합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

버섯기타

2020-07-06 23:10:17

ㅎㅎ캠핑만 고수신줄 알았는데... 좋은 정보 감사해요~

shilph

2020-07-09 00:48:40

저도 캠핑 가고 싶은데, 6월달에 잡은건 취소되고, 원래 지금은 장인어른 오시는 예정이라 안잡았고 + 연 곳도 없고요 ㅠㅠ

 

후우... ㅜㅜ

맥주는블루문

2020-07-09 15:23:01

오레곤은 오픈한 곳이 별로 없나봐요. 이번 주말 여행 즐겁게 다녀오시고 항상 안전 조심하시구요! 

늘푸르게

2020-07-09 07:04:37

그동안 못보던 장비들이 많아졌네요.

장비들이 주는 분위기가 너무 좋은데요?

맥주는블루문

2020-07-09 15:26:14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장비가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다음 캠핑부터는 기존에 쓰던 장비를 새로 바꾼 것들도 사용할 예정입니다. 요즘 할 수 있는 여행이 캠핑밖에 없으니 예전 여행지 검색하듯이 장비 검색을 하고 있네요. ㅎㅎ 

우냉

2020-07-10 18:23:28

 저희도 매년 여름엔 가까운 곳으로 캠핑을 다니는 데 블루문님 사진과는 영 갬성이 다르네요. 사진에 보이는 분위기가 너무 좋아 보여서 바로 미니 전구 구입했습니다. 저 미니 도끼도 탐나네요. 

영상의 소리만 듣고 있어도 힐링됩니다.

맥주는블루문

2020-07-13 11:59:59

감사합니다 우냉님. 미니 전구는 저희도 잘샀다 싶습니다. 하나로는 조금 짧다 싶어서 다음 캠핑을 위해서 하나 더 샀어요. :) 

우냉

2020-07-13 13:54:06

저도 얼마나 긴걸 사야하나 고민하다가 블루문님 사진에 있는 전구 갯수를 세어보고 그것보다 조금 많은 것 샀어요. 너무 긴 게 아닌가 고민했는데 힌트 감사합니다 :) 

맥주는블루문

2020-07-13 15:00:55

아이고 그걸 세셨군요! 그냥 저한테 물어보셔도 됐는데요! 다음에 혹시 궁금하신거 있으심 쪽지 보내주셔도 됩니다. :) 

Wolfy

2020-07-13 12:41:58

저는 배우자가 Eagle Scout에다가 또 Boy Scouts에서 예전에 오랫동안 일을 했던지라 캠핑 이야기를 꺼내면 시큰둥해요. 그리고는 겁을 줘요. "샤워도 못하고, 화장실도 불편하고, 이것저것 불편한게 많은데 하고싶어?" 그리고는 "정 하고 싶다면 전기 들어오고 화장실이랑 샤워시설 있는곳에서 한번 해 볼 수는 있어"라고 해요. 근데 배우자 보이스카우트 출신 친구들도 같은 반응이네요. 보이스카우트에서 일들을 했어서 그런지 캠핑이라면 질려 하더라구요. "난 호텔이 젤로 좋아~" 이러면서요.

그래서 저의 캠핑은 그냥 그림의 떡입니다. 맥주는 블루문님, 너무 부러워요. 캠핑 잘 하세요.

우냉

2020-07-13 13:44:41

 Wolfy님, 제가 그런 반응을 했던 배우자였어서 댓글 남겨요. 저는 캠핑을 매우 원하던 저의 배우자에게 "정 하고 싶다면 화장실이랑 온수 샤워시설 있는곳에서 한번 해 볼 수는 있어" 라고 했고 그런 곳을 찾아서 첫 캠핑을 했습니다. 성능 좋은 텐트를 원했던 배우자에게 "추울 때 캠핑은 절대 안가" 라면서 비교적 저렴하고 치기 간단한 텐트를 사기를 종용했구요 (이부분이 저에게는 신의 한수 였던듯 하네요). 

저도 대학다닐 때 1학점짜리 교양 수업에서 캠핑을 한 적이 있었는데 너무 춥고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왜 밖에서 고생하고 자는지 이해가 안됐었거든요.

이제는 캠핑 예약과 스케쥴은 모두 제가 합니다. 

저희도 처음에는 to go 음식으로 시작했구요(귀찮은 게 싫어서) 그러다 점점 캠핑가서 BBQ 하는 재미를 들였습니다.

원래는 hot shower가 가능한 곳으로만 다녔는데  covid 때문에 고양이 세수에 양치만 하면서도 캠핑을 다니고 있습니다.

아마 예전에 힘들게 텐트치던 기억때문에 배우자께서 싫어하시지 않나 싶어요.

제한된 옵션(전기 들어오고 화장실이랑 샤워시설 있는곳)이라도 해보실 것을 저는 추천드려요.

그렇다고 캠핑이 모든이에게 맞는 건 아니더라구요.

캠핑 경험이 없던 새로운 family들이랑 캠핑을 가 보았는데 그 중에 2 family는 다시는 안가구요 1 family는 그 이후로 계속 다니고 있습니다.

저는 캠핑가서 빈둥빈둥 심심한 게 너무 좋아요.

 

맥주는블루문

2020-07-13 15:06:39

Wolfy님 그 마음 이해합니다. 사실 저희도 와이프님께서도 캠핑 해 본적도 없고 벌레도 싫어하고 등등해서 캠핑은 안 간다고 하던 사람인데 어떻게 어떻게 꼬득여서 한번 데리고 가는데 성공했는데 그 이후로는 와이프님께서 더 캠핑에 맛을 들이셔서 요즘 이렇게 잘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hipcamp라는 앱을 사용하시면 이미 다 설치되어있는 한국식 글램핑을 할 수 있는 곳들이 있거든요. 그런 곳을 한번 시도해 보시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밖에서 뭘 해먹고 불멍의 맛을 알면 계속 하고 싶으실지도.. 근데 우냉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이런게 체질에 안 맞으면 억지로 맞출 수는 없으니 어쩔수 없겠지만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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