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 포인트 전환 프로모션 (9/30일까지): 항공사 계정 연계, 지금이라도 해두세요

아멕스의 자체 포인트인 MR (Membership Rewards) 프로그램이 변신 가능 포인트라는 것, 그리고 특정 항공사들의 경우 1년에 한 두 번 보너스 프로모션이 있어서 1:1 보다 더 좋은 비율로 전환이 가능하다는 사실, 모두 잘 알고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작년 3월 코로나 사태가 본격화 된 이후 1년 반 가까이 포인트 전환 프로모션이 한 번도 없어서 다들 아쉬워하고 있었는데요.

이달 들어 갑자기 10개 항공사 프로모션이 동시에 진행중이고, 다음 주 목요일 9월 30일에 종료가 된다고 합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1) 포인트 전환을 위해서 지금 당장 해두셔야 하는 계정 연동 (link) 방법과 2) 10개 프로모션 중에서 쓸만한 프로모션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1. 항공사 계정 연동 (link) 하는 방법

아멕스 사이트에서 미리미리 항공사 계정을 연동해 둬야 하는 이유는 몇몇 항공사의 경우 계정 연동에 하루 이틀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9월 30일 마감에 맞춰서 포인트를 마일로 전환할려고 했는데, 계정 연동에 시간이 걸려서 9월 30일을 넘겨 버리면 이건 참 아쉬운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앞으로도 이용 가능성이 있다 싶은 항공사들은 하루 날 잡아서 미리미리 연동해 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 항공 마일 계정을 연동하기 위해서는 먼저 MR 페이지를 찾아 들어가셔야 합니다.

아멕스 사이트에 로그인 하셔서 Rewards 누르시구요. 그런 다음에 Transfer Points를 누르세요.

2) Transfer Points를 누르신 다음에 View All 을 눌러주세요.

3) 기존에 이미 연동을 해 둔 항공사들의 경우 Your loyalty program으로 페이지 위쪽에 보일 것이구요. 아직 연동이 안 된 항공사들은 아래쪽에 위치합니다.

Lifemiles 한 번 등록해 볼께요.

4) 연동은 기본적으로 아멕스 계정 소유주 본인의 항공 마일 계정을 등록하는 것인데요.

아멕스가 좋은 것이 카드를 만든지 90일 이상 지난 가족 카드 (authorized user) 회원의 경우 가족 카드 회원 명의의 항공사 계정 또한 등록할 수 있습니다.

즉, 3개월 이전에 배우자 가족 카드를 만들어 둔 것이 있다면, 배우자의 항공 마일 계정을 등록할 수 있다는 것이죠.

본인의 항공사 마일 계정으로만 전환 (transfer)이 가능한 체이스 UR에 비교하면 좋은 혜택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래서 등록을 원하는 card holder를 선택해 주세요.

5) 이제 계정 연동을 위해서 카드 앞면의 4자리, 뒷면의 3자리, 그리고 항공사 회원 번호를 입력하셔야 합니다. 여기서 입력하는 회원 번호는 앞서 선택한 card holder의 항공사 계정입니다. 이름이 다르면 안되니 주의하시구요.

6) Lifemiles의 경우 기다리는 시간 없이 바로 등록이 되었다고 나오네요. 이러면 다 된 것입니다.

2. 쓸만한 프로모션

아멕스 포인트 전환이 가능한 항공사는 총 18개인데요. 그 중에서 10개 항공사가 현재 프로모션 중입니다. 전례가 없는 프로모션 대란이라고 하겠는데요.

전환 보너스가 높은 순서로 정리하자면,

  • BA = Iberia = Aer Lingus: 40% (실질적으로 같은 항공사로 하나로 묶었습니다)
  • Virgin Atlantic: 30%
  • Air France / KLM: 25%
  • Hawaiian: 25%
  • AeroMexico: 25% (1,000 = 2,000)
  • Aeroplan (Air Canada): 20%
  • Qantas: 20% (500 = 600)
  • Lifemiles: 15%

이렇게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율로 보자면 당연히 BA로 넘겨야 할 것 같습니다만, 각 마일 프로그램별로 장/단점이 뚜렷하기 때문에 이게 정답이다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 미국 국내 단거리 여행이 많은 김씨에게는 BA가 정답이 되겠지만,
  • ANA 1등석을 노리는 이씨에게는 Virgin Atlantic이 정답이거든요.
  • 반면, 아시아나 같은 스타얼라이언스 항공편으로 미국-한국 왕복을 노리는 박씨 같은 경우는 아예 아무 것도 안하고 기다리고 있다가, 나중에 필요할 때 ANA로 1:1로 넘겨 9.5만 마일에 비지니스 왕복표를 얻는 것이 최고가 될 수도 있습니다.

MR의 경우 항공 마일로 넘어가면 그걸로 끝이고, 항공사에 따라 아차 하는 사이에 유효기간이 다 되어서 마일 전체가 소멸되는 경우가 있으니 무작정 넘기시면 안되구요. 향후 1-2년의 여행 계획을 잘 살펴보신 후에 심사숙고 하셔셔 결정하셔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자주들 사용하시는 프로그램의 특징들을 (반말로;;) 간략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British Airways: 40%

  • AA를 이용해서 미국 국내, 하와이, 혹은 캐리비언 같은 단거리 탑승에 유리
  • AA이용의 경우 최소 9,000 마일부터 편도 탑승이 가능한데, 요즘 AA 마일의 경우 탄력요금제로 비수기의 경우 이보다 더 저렴하게 나오는 경우가 있음. 따라서 BA 마일보다 AA 마일을 쓰는 경우가 더 이득이기 때문에, AA 마일이 많은 분들의 경우 일부러 BA 마일을 쟁여 둘 필요는 없음
  • BA 마일은 마지막 activity로부터 3년간 유효함. 마일 소멸 시키지 않기 위해서 주의해야 함.

2) Virgin Atlantic: 30%

  • 코로나로 인해서 작년에 파산을 하니 어쩌니 했는데 다행히 위기는 지난 것으로 보임.
  • 예전과 같이 미국-한국 노선의 델타원 대박 딜은 사라졌지만, 유럽쪽은 아직 괜찮고, 이코노미의 경우도 한국 직항의 경우 델타 마일 차감액이 아주 비싼 경우 아직 경쟁력이 있음
  • 대박은 ANA 1등석 편도 발권이 가능해졌다는 것임. 이건 정말 살아 있는 것이 신기한 대박딜임.
  • 유효기간이 사라져서 마일이 소멸될 걱정은 없음. 다만, 코로나와 같은 경제 위기가 다시 돌아온다고 하면 마일 프로그램의 생존 자체가 위협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과하다 싶을 정도로 미리 전환해 둘 필요는 없어 보임.

3) Air France / KLM: 25%

  • 아무래도 익숙치 않은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큰 단점.
  • 마일 차감액이 고정되어 있지 않고 변동제라서 말도 못하는 차감액이 나올 수 있다는 것도 아쉬운 점.
  • 하와이-미국 본토 델타원 편도 3만 마일이 좋은 딜이지만, 이 좌석을 구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라고 봐야 할 듯.
  • 따라서 AirFrance / KLM 프로그램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별로 추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아니라고 할 수 있음.

4) Hawaiian: 25%

  • 하와이에 기반을 둔 항공사로 서부 뿐 아니라 Austin 같은 중부, 그리고 보스턴, 뉴욕 같은 동부에도 논스탑 항공편을 취항 중.
  • 이콘 편도 기준으로 서부는 2만 마일에서 9만 마일, 중부는 2.5만에서 11만, 동부는 3만 마일에서 13만 마일. 최저 마일의 경우도 다른 항공사에 비해서 저렴한 것은 아님. (마일 차감 차트)
  • 하지만 아이들 동반 여행에 여러번 갈아타는 것이 불가능하다 하는 경우 충분히 고려해볼만한 옵션이라고 할 수 있음. 예를 들어서 Austin-호놀루루 같은 경우 Thanksgiving 주간에도 편도 2.5만에 가능하다고 나옴. (물론, 현금가격대비 마성비가 나오는지 확인해 봐야 함)
  • 올 초에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폐지해서 마일이 소멸될 위험은 없음.

5) AeroMexico: 25%

6) Aeroplan: 20%

  • Air Canada 마일리지 프로그램으로 시작했다가 별도의 회사로 분리가 되었다가, Air Canada와 관계를 끊어버리니 어쩌니 하다가 다시 Air Canada 회사가 되었음.
  • 작년 2020년 여름 마일리지 차트 개편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괜찮다는 평이 많음.
  • 특히 미국-한국 비지니스 편도의 경우 7.5만 마일인데, 전에 있었던 유류할증료 등도 빠지고 해서 United 마일로 편도 발권하는 것보다 훨씬 좋은 차감액을 보여줌 (요즘 UA의 경우 자사 메탈이 아닌 스얼 파트너 항공사는 대략 8.8만 마일에서 시작)
  • 이에 더해서 좌석을 점유하지 않는 lap child 티켓은 편도당 2,500 마일에 발권이 가능해서 유아 동반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는 아주 좋은 찬스라고 할 수 있음
  • 마일 유효기간은 마지막 activity에서 18개월로 아주 짧은 편이라 주의가 요망됨. 예전에는 12개월이라서 그나마 나아진 편.

요 정도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리하자면,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BA, Virgin, Aeroplan 정도가 괜찮다고 하겠습니다.

3. MR 적립 방법

MR은 아멕스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물론 아멕스의 MR 제휴 카드를 만드셔야 합니다.

아멕스 카드들은 기본적으로 카드당 ‘평생' 한 번만 사인업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제약 조건이 있지만, MR 적립 카드가 많아서 그리고 요즘 사인업 보너스가 좋아서 수십만 MR을 모으는 것도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서 아멕스 개인 골드는 표준 오퍼가 6만 포인트이구요. 비지니스 골드는 표준 오퍼가 7만입니다. 여기에 개인에 따라 타겟 오퍼를 받으면 더 높은 보너스를 받는 것도 자주 있는 일입니다.

아멕스 골드 개인 카드
기본 정보6개월 4천불 사용시 6만 MR 포인트 
MR 포인트는 델타, ANA 등 항공 마일로 1:1 전환이 가능함.
전세계 식당에서 사용하는 금액은 1불당 4포인트 적립
연회비는 첫 해부터 250불 
미국 슈퍼마켓 사용 금액은 1불당 4포인트 (calendar year로 1년 2.5만불 사용액까지)
매달 10불씩 Uber Cash 충전. Uber Eats에서도 사용 가능.
매달 10불씩, 1년에 120불 dining credit. 사전 등록 후 골드 카드를 Grubhub, Seamless, The Cheesecake Factory, Ruth's Chris Steak House, Boxed, 그리고 몇몇 Shake Shack에서 사용하는 경우.
해외 사용 수수료 없음
SeeRates & Fees
바로가기영문 정보 페이지

 

아멕스 비지니스 골드 카드: 7만 MR
기본 정보3개월 1만불 사용시 7만 MR
카드 승인 후 3개월 이내 미국 광고, 배송 관련 지출의 경우 각각 150불까지 (총 300불) credit.
특정 항목을 2개 지정할 수 있고, 이 지정항목은 1불당 4포인트 적립. 항목은 광고, shipping, 주유소, 식당 등이 있음. (calendar year로 1년 최대 15만불까지)

MR 포인트를 사용해서 Amex Travel에서 항공권 구매시 25% 포인트를 돌려받음 (1년 최대 25만 포인트까지.) 

연회비첫 해부터 295불
바로 가기 영문 정보 페이지

 

플랫 카드의 경우 표준 10만인데, 요즘 개인 카드는 연회비가 695불로 많이 올라갔고, 그에 딸려오는 혜택은 쿠폰북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보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니고 해서 잘 고민하고 선택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아멕스 플래티넘 개인 카드
기본 정보6개월 6천불 사용시 10만 MR 포인트 
포인트 전환 여부MR 포인트는 델타, ANA 등 항공 마일로 1:1 전환이 가능함.
첫 6개월간 전세계 식당, 미국 소매업종 (Shop Small) 사용시 1불당 10포인트 적립 (통합 2.5만불까지)
주요 기능매 calendar year, FHR, Hotel Collection 예약시 200불 credit 
매달 $20 Digital Entertainment Credit
매 calendar year, $200 항공사 fee credit
매달 15불씩 Uber Cash 충전. Uber Eats에서도 사용 가능.
매달 $25까지, Equinox credit
매년 $179 CLEAR 회비 credit
연회비첫 해부터 695불
SeeRates & Fees
바로가기영문 정보 페이지

 

오늘 글 마무리 하겠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많아야 2-3개 프로모션 동시 진행이 일반적이었던지라, 프로모션이 발표 직후에 이거 뭔가 오류가 난 것 아닌가 하는 소동 아닌 소동이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실수는 아니구요. 항공 마일이 아닌 현금이나 현물 상품으로 바꿔쓰는 것이 아멕스 입장에서는 지출이 더 큰 상황이라, 마일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서 이렇게 프로모션을 하는 것이라는 의견들이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제가 장담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앞으로 다시 못 올 그런 프로모션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다만, 당장 필요하신 분들의 경우 좋은 기회니 잘 생각하시고 결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Previous Post
하얏트 Hyatt 카드 프로모션: 등급 산정용 QN 2배로 카운팅 (9/30 종료)
Next Post
체이스 UR 포인트: United가 아닌 Aeroplan으로 넘겨서 사용하기

14 Comments. Leave new

  • 좋은 글 감사합니다

    Reply
  • 오..MR을 ANA 넘기는 걸로만 사용 했었는데, 이렇게 다양한 활용도가 있다니 꿀 정보네요. 이건 따로 저장해 두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ply
  •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지금 보니 MR을 메리어트로 넘길때 30% 프로모션이 있는데, 메리어트로 일단 넘기고 메리어트를 아시아나/대한항공으로 넘기는 것도 괜찮은 프로모션일까요? 한국갈 계획이 있어서 국적기 마일리지로 미리 바꿔두면 너무 좋을 것 같아서요~

    Reply
    • 아, 절대 아닙니다. 절대로 하시면 안되는 거에요.

      기본적으로 메리엇은 메리엇 3포인트가 항공 마일 1마일로 넘어가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MR 5만 포인트가 있다고 할 경우에요.
      1. 메리엇으로 30% 보너스 받아서 넘긴다고 하면 65,000 포인트가 되고, 이건 항공 마일로 넘기면 (6만당 5천 마일 보너스를 포함해서) 27,000 마일이 좀 안됩니다.
      2. 그런데 이 5만을 Virgin으로 넘기면 65,000 마일이 되는거구요. 65,000 마일이면 이건 미국 동부/중부에서 동경까지 ANA 1등석 탑승이 가능한 마일이에요.

      대한항공 이코노미 편도도 안되는 마일 vs. 돈주고 사면 거의 만불 가까이 하는 ANA 1등석 편도.

      이건 그냥 답이 나온거에요.

      Reply
  • 뭣이중헌디
    September 29, 2021 1:38 pm

    항상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마모님. 이번에 한국 가는데, 가지고 있는 AA마일이 부족해서, 코로나 이전에 넘겨놓았던 BA마일 다 털고 조금 모잘라서 프로모션 이용해서 BA로 넘겨서 잘 사용했습니다.

    한가지 덧붙여서 질문드리면, 이번에 호텔 프로모션도 함께 하고 있던데, MR을 힐똥으로 옮겨 사용하면 미친 짓일까요??

    Reply
  • 단비지후아빠
    September 30, 2021 11:54 am

    구체적인 장단점을 알려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Reply
  • 아멕스 골드카드를 신청해보려고 하는데요
    타겟오파는 어떻게 받는건가요?

    Reply
    • 아멕스에서 자동으로 날라오는 것이라 딱히 뭘 할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

      Reply
  • 복실리턴즈
    October 6, 2021 1:00 pm

    아이고 이걸 왜 이제 봤지.. 버진 프로모션 일년넘게 기다렸는데 하필 바빠서 정신없을때 지나가다니 ㅠㅠ
    그래도 포스팅 감사합니다 흐엉 ㅠ

    Reply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Fill out this field
Fill out this field
Please enter a valid email address.

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