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얏트 등급 변경 적용 (3/26일 시행) + ANA 차트 변경 적용 (4/18)

오늘 포스팅은 짧은 리마인더 글입니다.

  • 하얏트 연례 등급 인상 적용일이 이번 주 화요일 3/26일이라서, 월요일 3/25일 중에 예약을 마치셔야 한다는 것
  • 항공 마일 스윗 스팟으로 유명했던 ANA 마일 차감액이 4/18일부터 인상 예정이라 마일 발권이 필요하신 분들은 지금 당장 서두르셔야 한다는 소식입니다.

본문에 앞서 아멕스 델타 개인 카드들이 오퍼가 수요일 3/27일에 종료된다는 것, 리마인드 드립니다. 

여러 카드 중 개인 골드 카드 (Delta SkyMiles® Gold American Express Card)의 경우 아멕스 첫 카드로 추천하기에 괜찮다는 생각합니다.

  • 첫 해 연회비 $0, 2년차부터 $150 ($0 introductory annual fee for the first year, then $150.)
  • 6개월 3천불 사용시 받을 수 있는 웰컴 보너스 7만 마일은 델타 발권시 현금 700불 처럼 사용
  • 델타 사이트에서 호텔 예약시 100불 크레딧 (calendar year로 계산)
  • (calendar year로) 1년간 10,000불 사용시 델타 크레딧 200불 (크레딧 받은 후 1년 이내에 사용 조건)

따라서 대략 800불 정도의 가치는 쉽게 가능하다 하겠습니다.

Learn more: 카드 관련 정보 링크 

그럼 본문 시작하겠습니다. 

1. 하얏트 등급 인상

먼저 하얏트 등급 인상 소식입니다.

하얏트는 1년에 한 번 정기적으로 등급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호텔 가격에 비해서 등급이 낮은 호텔은 등급을 올리고, 반대로 가격에 비해서 등급이 높은 호텔은 등급을 내리는 방식인거죠.

물론, 등급이 내려가는 경우는 많지 않구요. 대부분은 인플레 등의 이유로 매년 등급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

다행히도 올해는 한국의 경우 등급 인상 소식은 없습니다만, 마적단 분들이 좋아하시는 캐리비안의 주요 숙소들, 특히 올인클 (all-inclusive) 의 차감액이 팍팍 올라갔습니다.

바로가기: 하얏트 등급 변경 상세 내용

예를 들어서,

이에 더해서 미국내 주요 도시의 많은 호텔들이 4등급에서 5등급으로 인상이 예정되어 있는데요. 

이 말인 즉슨 이 호텔들에서는 하얏트 제휴 카드 (World of Hyatt Credit Card)를 통해서 받게 되는 연례 숙박권의 사용이 3/26일 이후에는 불가능해진다는 의미가 됩니다.

따라서 숙박권을 사용하려고 계획하셨던 분들은 바로 예약을 잡아두셔야 할 것 같습니다. IHG나 본보이는 숙박권에 포인트 추가 차감 기능이 있지만, 하얏트는 이런 기능이 없어서 이 날짜를 놓치면 등급이 올라가는 호텔에서는 숙박권 사용이 불가능해지거든요.

여튼 대부분의 호텔은 예약 후 무료 취소 기한 이전에만 취소하시면 포인트는 돌려받으실 수 있기 때문에, 일단은 여행이 가능한 날짜를 찾아보시고 바로바로 예약을 잡아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등급 변경 관련해서 게시판에 여러 논의가 진행 중이니 게시판의 관련 논의도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구요.

하얏트 포인트가 부족하신 분들은 체이스 UR 포인트 (Chase Ultimate Rewards®)나 Bilt 포인트를 1:1로 전환하실 수 있으니 포인트 채우셔서 예약을 잡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UR 포인트는 모든 카드가 다 전환 기능이 있는 것은 아니구요. 소위 말하는 도란스 카드를 가지고 계셔야 함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바로가기: 체이스 UR 개념 잡기 (전환, 합산, 도란스 카드)

2. ANA (All Nippon Airways): 차감액 인상 예정 

다음은 ANA의 차감액 인상 예정 소식입니다.

요즘 마일 좌석, 특히 비지니스, 일등석이 씨가 말라서 실질적으로 큰 타격이 없다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간 ANA를 잘 사용해 오신 분들에게는 결코 좋은 소식이라고는 할 수 없다 하겠습니다.

ANA가 익숙지 않은 분들을 위해서 간략히 설명을 드리면요. 

  • ANA는 일본 항공사이구요. 스타얼라이언스 회원 항공사로, 한국의 아시아나와 비슷한 항공사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재정 상황은 많이 다를 것이라 봅니다.)
  • 이에 더해 ANA는 아멕스 MR 전환 항공사라서, 아멕스 MR 포인트가 1:1로 전환이 가능합니다.
  • 마지막으로 ANA는 미국 항공사와 비교할 경우 말도 안되게 착한 마일 차감 차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미국-한국 비지니스 왕복이 꼴랑 95,000 마일이었으니까요.

따라서 지난 수년간 미국-한국 아시아나 비지니스 발권에는 ANA 마일을 사용하던 것이 정답처럼 여겨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일본 시간으로 4월 18일 발권분부터는 미국-한국 구간 같은 장거리 구간의 마일 차감액이 30% 이상 인상이 된다고 합니다. 

아래 보시는 것처럼 현재는 왕복에 95,000 마일인데 4/18일 이후 발권분부터는 13만 마일이 필요하게 됩니다.

게시판에 많은 분들이 이야기 해주신 것처럼 마일이 올라간다 하더라도 마일 좌석을 좀 더 풀어주거나, 아니면 현재의 왕복 발권 규정을 편도로 바꿔주면 좋을텐데, 그런 개선 없이 차감액 인상만 있으니 많이 아쉽다고 하겠습니다.

ANA에 마일을 넘겨두신 분들은 게시판에 kazki님이 올려주신 팁 등을 참조하셔서 4/17일 이전에 발권을 마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4/18일 이후에 여정 변경이 있을 경우 새로운 차감액이 적용된다는 점은 꼭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글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일과 포인트 차감액 인상은 변수 (variable)가 아닌 상수 (constant)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하얏트 투숙을 계획하시는 분들과 이미 넘겨 놓은 ANA 포인트가 있으신 분들은 포인트/마일 사용을 서두르셔야 할 것 같습니다.

Featured image by Petenceto @depositphotos (799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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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Comments. Leave new

  • 초찰파이
    March 25, 2024 2:47 pm

    마모님, 하얏트 인상하기전 9월에 가족과 함께갈 칸쿤 Ziva 를 방 2개로 3박을 예약을 해놨는데요. 나중에 1박 추가를 레뷰뉴로 결제를 할 계획인데, 지금 현재 20,000 하얏트 포인트가 있고, 마침 20% 하야트 포인트 구매 프로모션이 있어서 1박을 더 추가해서 잡으려면 15,000 포인트 = $288 (Ziva 1박 $555 + 택스) 인데, 이게 worth it 할까요?

    Reply
    • 마일모아
      March 25, 2024 8:43 pm

      제 생각에는 괜찮을 것 같은데, 잘 고민하시고 결정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Reply
  • 정보 감사합니다 . 버진에서 아나항공으로 예약하는 마일은 변동이 없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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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체이스 포인트를 하얏트로 옮겼는데 항상 바로 트랜스퍼 되던게 오늘은 바로 안되서 하얏트에 얘기하니 자기네는 바로 받는 시스템이라고 하고 체이스에 연락하니 하얏트탓하고.. 결국 미동부시간 3월 25일이 50분 남은 상황에서 포인트가 붕 떠버려 하얏트 지바 칸쿤 예약을 못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데드라인이 있으면 시간을 충분히 두고 해야한다는 소중한 교훈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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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블버블버블이
    April 11, 2024 9:50 pm

    마일모아님 덕분에 하얏트 호텔두 날짜 전에 좋은 가격에 예약하고, ANA 가격도 오르기전에 부랴부랴 예약 중이에요!
    매번 좋은 정보 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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