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글

MileMoa

검색
×

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금요일에 내맘대로 올리는글 - 와이너리 후기 3 (St Francis / Alexander Valley Vineyards)

기돌 | 2013.08.29 21:46:47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금요일에 내맘대로 올리는글... 지난 시리즈


금요일에 내맘대로 올리는글 - 미국 국립공원 어디어디 다니셨나요?

금요일에 내맘대로 올리는글 - 태국 방콕 비지니스 라운지 후기, TG800 방콕 -> 홍콩 후기

금요일에 내맘대로 올리는글 - 방콕<->치앙마이 항공 후기 및 치앙마이 Le Meridien 호텔 후기

금요일에 내맘대로 올리는글 - 치앙마이 여행 후기, 도이스텝, 보쌍마을, 샴깽팽 온천, 무앙온 동굴

금요일에 내맘대로 올리는글 - 옐로우스톤 여행기 (Grand Teton, Yellowstone, Cody, Bend, Crater Lake)

금요일에 내맘대로 올리는글 - 태국 방콕 하얏트

금요일에 내맘대로 올리는글 - 태국 후아힌 하얏 일반룸, 스윗룸, 클럽라운지 후기 + 후아힌 여행기

금요일에 내맘대로 올리는글 - 태국 후아힌 Sheraton 호텔 후기

금요일에 내맘대로 올리는글 - 홍콩 하얏 샤틴 후기 + 홍콩발 인천행 OZ722 비지니스 후기

금요일에 내망대로 올리는글 - 와이너리 후기1 (Korbel Champange / Viansa)

금요일에 내맘대로 올리는글 - 와이너리 후기2 (Bartholomew Park Winery / Gundlach Bundschu Winery)

금요일에 내맘대로 올리는글 - 뉴욕 여행기 1

금요일에 내맘대로 올리는글 - 뉴욕 여행기 2




지난주말의 하이랜즈인 사태의 충격에서 좀 벋어나는듯 합니다. 언제 갔나 싶게 꿈꾸고 온듯한 ㅋㅋㅋ. 포인트 더 모아서 더가보고 싶군요.
유자님의 금주 기간이 끝나셨기를 바라며 다시 와이너리 후기로 돌아왔습니다. 곧 9월 포도 수확으로 소노마 나파 지역의 와이너리들이 분주하겠네요. 덩달아 관광객들도 많아지겠구요.



St. Francis Winery

먼저 산타로사 지역에 위치한 St. Francis Winery 를 소개합니다.

http://www.stfranciswinery.com/

 

산타로사 지역은 소노마 북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기스님 포함 여러 마적분들이 많이 다녀가신곳입니다. 산타로사에는 스누피 박물관도 있습니다.

스누피 박물관 후기


와이너리 입구입니다.



 

테이스팅룸 건물이 보입니다. 건물 규모가 크지 않습니다. 아담한 분위기네요.




 

수도원풍의 건물입니다. 입구 앞에 Wine & Food Pairing 코스 소개가 되어 있습니다.

 

홈페이지에도 설명이 되어 있는데 일인당 38불이고 와인 시음과 간단한 음식을 같이 맛볼 수 있는 코스입니다. 한끼 대용이 되기에는 부족한 양이라서 점심을 기대하고 오시면 배고프실 거에요.^^ 양이 작은 분들은 가벼운 점심을 겸하실 수도 있구요. 4~5가지의 요리(양이 아주 작은^^)와 각 요리에 어울리도록 선정된 5종류의 와인을 맛볼 수가 있습니다. 테이스팅룸에서 하는 시음과 비교해서 좀더 넉넉히 와인을 제공합니다. 원하시면 계속 따라 줍니다.^^

 

일단 테이스팅룸 분위기 한번 보시구요...









 

시음은 일인당 10불에 리스트에 있는 와인 5종류를 선택하셔서 시음하실 수 있답니다. 비자 시그너쳐 카드가 있은 경우 2가지 와인을 무료로 시음할 수 있다고 합니다. 2년전에 왔을때는 차별 없이 5가지 시음을 무료로 제공했었는데 그사이 혜택이 줄어 들었네요.

 

좀 아쉽기는 했지만 이미 이전 와이너리에서 충분히 시음을 해보았기 때문에 화이트 한잔 레드 한잔 시음해 보았습니다.

 

저희가 맛본 레드 와인입니다.


 

이제 테이스팅룸 주위 모습입니다.









 

포도밭 모습입니다. 샤도네이 품종이 자라고 있나 봅니다.









 

요 작은 놈이 나중에 커다란 포도가 되는가 봅니다. 아주 귀엽군요^^

 

St.Francis Winery는 가족단위 피크닉에는 좀 맞지 않다고 생각이 되구요 와인과 음식이 제공되는 코스를 즐기기에 좋은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38불 코스가 싸지는 않지만 와인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만족스럽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고하시면 될듯 합니다.






Alexander Valley Vineyard


Alexander Valley 와이너리는 산호세에서 2시간 반, 샌프란시스코에서 1시간 반정도 하이웨이 101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면 만나게 되는 Healdsburg 라는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나파나 소노마 지역에 비해서는 좀 멀지요. 방문하는데 시간이 좀 더 걸리는 대신 나파 지역에 비해 여유롭게 와이너리를 돌아 볼 수 있습니다.

 

와이너리 홈페이지

http://www.avvwine.com/index.html


 

 

이곳 역시 비자 시그너쳐 카드가 있으면 2명까지 무료 시음 혜택을 제공합니다. 비자 시그너쳐 카드가 없더라도 와이너리 홈페이지에 방문해 보면 무료 시음 쿠폰이 있습니다. 게다가 와이너리 투어도 무료로 제공하네요. 매일 오전 11시 오후 2시에 투어가 있는데 오늘은 Barrel Tasting을 한다고 하네요. 혹시 몰라서 홈페이지에서 무료 투어 쿠폰 프린트해서 가지고 갔지만 보여 달라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투어 시작 시간에 간신히 맞춰서 도착했더니 투어를 기다리는 방문객들이 이미 모여 있습니다. 투어 하고 싶다고 하니 와인잔을 나누어 줍니다. 가운데 보이시는 분이 오늘 투어 해주셨어요...


 

 

 

테이스팅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셀러 입구가 있습니다. 들어가 봅니다. 동굴에 진입하니 오크향과 포도주향이 섞여서 냄새가 나는듯 합니다. 오크통이 많이 저장되어 있는데 오크나무는 미국산/프랑스산/헝가리산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오크통은 한 5년정도 사용한다고 하네요.


 

 

 

총 4가지 레드와인을 맛보도록 해주었습니다. 처음에는 같은 Zinfandel 품종의 포도주였어요. Dry Creek 과 Alexander Valley 다른 두곳에서 재배된 포도로 많든 와인을 맛보고 차이를 느껴 보는 시간입니다.


 

 

 

 

Dry Creek Valley 지역에서 재배된 품종으로 만든 진팡델이 reserved 와인이라고 합니다. 이 지역이 Alexander Valley 지역에 비해 기온이 높아 Zinfandel 재배 조건이 더 좋기때문이라는 듯합니다.^^
 

자~ 줄서서 받아 마셔 봅니다~~~

  

 

이번에는 자리를 옮겨서 오크통 차이를 느껴 보는 시간입니다. 같은 카베르네 소비뇽을 미국산 오크통과 프랑스산 오크통에 각각  저장 해놓고 맛차이를 느껴보는 것이지요. 방문객들 대체적인 반응은 프랑스산 오크통에 저장되었던 와인이 더 낫다고들 하네요. 제 느낌도 그런것 같구요^^

 

미국산 오크통...

 

프랑스산 오크통...

 

투어가 끝났습니다. 한 20여분 정도 걸린듯 합니다. 비교 체험 재밌네요...

테이스팅룸으로 다시 돌아 왔습니다. 밖 테이블에 치즈 pairing 예약자들을 위해서 세팅이 되어 있네요. 일인당 25불에 와인과 치즈를 맛보는 코스입니다.


 

 

 

 

저희는 참가하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테이스팅룸에서 시음을 좀더 해 보았지요. 말씀드린데로 비자시그너쳐 카드 혜낵으로 무료 시음이 가능하구요 아니면 홈페이지에 무료 시음 쿠폰을 출력해 오셔도 됩니다.

 

테이스팅룸 외관입니다.


 

 

아담한 크기입니다. 한가한 분위기가 마음에 듭니다.

 

입구쪽에 빵과 올리브 오일 시식 하도록 마련해 놓았네요. 냠냠~~~

 

 

 

 

 

 

 

상받은 와인들 진열해 놓았습니다.

 

이제 시음 해볼까요^^ 아래 첫 메뉴에서 화이트 와인 한종류하고 그다음 리저브 메뉴에 있는 5가지 와인을 맛보았습니다.


 

 

맨 처음에 단맛이 좀 나는 로제 와인을 따라 줍니다.

 

두번째로 화이트 와인... 이름 잊어 먹었네요ㅠㅠ

 

그리고 레드 와인들 주루룩~~~ 

  

 

 
 

분위기가 한가하니 서빙해 주는분과 이런 저런 이야기도 많이 하게 되고 질문도 해보고 재밌는 시간이었습니다. 결국 마지막 사진에 있는 놈을 사왔어요. 재밌게 잘 얘기한건 좋았는데 그러고 나니 그냥 나오기가 미안해서... 그만... 55불++ 짜리를...흑...

지금까지 사본 와인중 젤 비싼 놈입니다. 맛도 잘 모르는데...ㅠㅠ 다음에 지인들 초대해서 해치우렵니다. (그당시 와이너리 직원이 와이너리에서만 독점적으로 판매하는 놈이라고 해서 사왔는데 다음달에 동네 Safeway에 43불++ 정도로 풀리게 됩니다. 된장입니다 ㅠㅠ  기돌은 뒷통수 맞기 전문입니다. OTL 와이너리에서 이제 와인 안삽니다.)
 

 

 

밖에 나와 보니 CarriageTour 가 막 출발하려고 합니다. 궁금해서 프로그램 보니 3군데 와이너리를 돌고 점심 식사를 하는 코스랍니다.

 
포도밭에 가까이 가서 보니 포도가 제법 커졌네요.

 

알렉산더 밸리 와인은 동네 마트에서도 많이 팔려서 친숙한 브랜드 입니다. 직접 방문해 보니 무료 투어도 제공하고 무료 시음도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다만 피크닉 할 공간은 없네요. 근처에 피크닉 공간이 있는 와이너리들이 있으니 그리로 가면 되구요.

 

붐비지 않아 여유롭게 시간 보내다 올 수 있어서 아주 만족스러웠던 방문이였습니다.^^

댓글 [25]

목록 스크랩

마일모아 게시판 [114,328] 분류

쓰기
1 / 5717
마일모아 사이트 맞춤 구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