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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에 내맘대로 올리는글 - 태국 방콕 Hoilday Inn Silom

기돌, 2013-09-13 05: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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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시 태국으로 돌아가 봅니다. 밑천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네요 ㅎㅎㅎ

태국에 머무는 동안 처음으로 호텔 세계에 눈을 뜨게 되면서 제일 먼저 가보고 싶었던 곳이 호텔 클럽 라운지였습니다. 예전에는 이런 라운지가 호텔에 있는지조차 모르고 살았었는데 알고나니 별천지 같았지요. 라운지 혜택을 받을 경우 호텔에서 주구장창 음료수, 음식등을 무료로 심지어는 알콜 음료까지도 제공을 받는다는... 제게는 천국이 따로 없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클럽라운지를 이용하기가 쉽지만은 않은것이 호텔 상위 멤버 티어가 있어야 되거나 아니면 클럽라운지 이용이 가능한 방을 추가 요금으로 묵어야 하는것이었지요. 당시 상위티어 따는건 아직 먼나라 얘기였고 결국 좀더 비싼 가격을 지불해야 라운지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태국에 무수히 많은 호텔중에 검색을 하다보니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곳을 찾았습니다. 바로 Holiday Inn Silom Bangkok 입니다. 2010년 당시 후기입니다.


Holiday Inn Silom Bangkok


홀리데이인 실롬이 가격대비 라운지 만족도가 높다는 후기를 접하고 클럽 라운지가 어떤지 한 번 보려고 다녀왔습니다.^^

 

Executive Club Room이 F&F 요금으로 THB 2135.25 + tax 여서 세금 포함 대략 USD $84 정도에 예약했습니다.

 

1. 객실 - 욕실 포함해서 객실이 전체적으로 최근에 리노베이션 된듯 합니다. 방은 넓은 편이구요. 얼마인지는 확인을 못했는데 조식 가격이 비싸다고 후기에서 보아서 되도록 조식이 포함된 요금으로 예약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클럽룸 요금에 인터넷 무료 사용과 다림질 서비스 (옷 3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와이프가 침대에 대해서 만족스러워 하더군요.^^ 욕조는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깨끗했구요.

 

2. 클럽 라운지 - 직원들도 친절하고 가격을 고려한다면 happy hour도 만족스러웠습니다.(물론 처음 라운지 이용이라 다른곳과 비교는 못하고 그냥 제 느낌입니다.^^)  라운지에서 무선 인터넷 무료 사용 가능합니다.

Happy hour때 라운지에 손님들이 많은 편이 아니어서 음식 여유도 있었고 비워질 때마다 같은 요리 또는 다른 종류의 요리로 바로 채워줬습니다. 와인은 화이트, 레드 각각 2종류 정도 비치되어 있었고 맥주는 씽과 하이네켄을 준비해 놓았습니다. 양주도 좀 있었는데 양주는 잘 안 마시는 편이라 유심히 살펴보지는 않았습니다.^^  닭튀김을 비롯한 따뜻한 음식에 샌드위치류 , 김밥, 치즈, 디저트로 과일, 케잌등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3. 조식 - 클럽룸에 묵게 되면 조식은 2층 Brasserie 식당이나 클럽라운지에서 식사하게 됩니다. 클럽라운지는 아메리칸 스타일 부페이고 Brasserie는 인터네셔널 부페를 제공합니다. Brasserie 가 좀 더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는 대신 음식이 좀 평범했구요 클럽 라운지는 가짓수는 적은대신 Brasserie 보다는 질적인 면에서 나아 보였습니다. 다양하게 드시고 싶으시면 Brasserie로 가시면 되겠구요, 좀 간단하게 드셔도 좋으시면 한적한 클럽에서 드시면 될 듯 합니다. 

 

4. 호텔 편의 시설 - 수영장, 헬스장, 사우나 시설이 있었는데 시설이 많이 낡았습니다. 일부러 찾아갈 정도는 아닌듯 합니다.

 

5. 위치 - BTS Surasak 역에서 도보로 10~15분 정도 걸렸습니다. 그다지 멀지는 않지만 짐이 좀 있으실 경우 방콕 더위에 좀 힘드실 수 있겠네요. 호텔 홈페이지에는 BTS Saladaeng 역에서 택시타고 오면 된다고 되어 있네요. 가격은 50바트 정도 예상된다고 합니다.

BTS 역에서 아주 가까운 편이 아니라서 좀 접근성이 떨어지네요. 근처에 노보텔, 레부아, 샹그릴라 호텔이 있습니다.

 

6. 총평 - 여행 오시는 분들에게 일부러 가보시라고 추천 하기는 좀 망설여 집니다. 방콕에 워낙 좋은 호텔들이 많아서 말이죠. 가격 대비 라운지가 훌륭하지만 여행 오시게 되면 아무래도 돌아다니시느라 happy hour 놓치기 쉬우니 라운지 이용을 못하신다면 메리트가 떨어지겠죠. 다만 저렴하게 클럽 라운지를 이용하시고자 한다면 클럽룸에 묵을 만하다고 말씀드립니다. ^^ 조식 불포함인 일반룸은 가격이 싸다는것 외에는 특징이 없어 보입니다.

 

클럽 라운지 체험이 이번 숙박 주 목적이라 저는 나름 만족했습니다.^^ 

그리고 체크인시 F&F 바우처 달라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2층 로비에서 체크인 문의했더니 23층 클럽 라운지로 안내해 줍니다. 클럽 라운지 사진입니다.

간단히 목을 좀 축입니다.^^


 

 


객실 사진입니다. 클럽라운지 한층 위인 24층에 묵었습니다. 소소하지만 기념일 케잌과 과일이구요...


 


객실 외부 사진입니다. 시로코, 샹그릴라, 페닌슐라 호텔등이 보이네요.


 


클럽라운지 happy hour 입니다.


 

 


Brasserie 조식입니다.


 


클럽 라운지 조식입니다.





$84불에 이정도 라운지 이용이 가능하다니 역시 태국입니다. 미국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일이지요 ㅎㅎㅎ

21 댓글

김미형

2013-09-13 05:37:07

그렇죠? 미국의 할러데이인과는 열 등급정도 차이가 날것 같군요. 아시아쪽 호텔들은 정말 음식이 좋아보입니다.

기돌

2013-09-13 06:45:07

85불에 저런 혜택을 받을수 있다니 미국과는 비교가 안되네요. 요즘 IHG 프로모션으로 달리면 참 좋을텐데 하지만 너무 먼곳에 있어서...

단비아빠

2013-09-13 05:54:48

+1이요...

미국에 있는 호텔들은 아시아쪽에 비하면 라운지 시설이나 음식이 너무 수준미달이라서...

좋은 사진 잘 보고 갑니다...

기돌

2013-09-13 06:46:15

이제는 익숙해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미국 호텔 라운지 수준이 떨어지는건 아쉽습니다. 주류를 돈내고 마셔야 하니...ㅠㅠ

유자

2013-09-13 15:30:49

그러니까 호텔 라운지 수준이 아시아쪽보다 떨어져서 아쉬운 절대적인 이유가  "주류를 돈내고 마셔야 하니...ㅠㅠ" 이신가요?? ㅋㅋㅋ

기돌

2013-09-13 23:26:35

네 주류를 돈주고 마셔야 하는점이 큰 불만입니다 ㅎㅎㅎ

DaMoa

2013-09-13 06:02:24

근데 저런 호텔 Holyday 인 이니까 IHG 가 있으면 도움이 되는거죠?  그리고 홀리데이에 쓸수 있는 다른 카드는 모가 있나요? 

저도 언젠가 한번은 저런데 가보겠죠?   ㅎㅎ  음식 보니까 배고프네요..ㅋㅋ

기돌

2013-09-13 06:47:41

체이스에서 나오는 IHG(구PCR) 카드가 있습니다. 오프닝 보너스로 8만포인트에 매년 갱신시마다 아무 인터컨에서 쓸수 있는 숙박권 한장을 주는지라 완소카드입니다.

dogdealer

2013-09-13 06:14:21

와.. 미국 홀리데이인 보다 훨씬 좋네요.. 즐거운 시간 보내셨네요.. 기돌님..


전 언제 이런데 가서 쉬다 와볼까요..

기돌

2013-09-13 06:48:45

태국으로 가세요~~~ 저런 호텔들이 널렸습니다.^^ 

그래도 개장수님이 묵으셨던 샌프란 페어몬트가 조금 더 부럽습니다. ㅎㅎㅎ

armian98

2013-09-13 06:17:46

이렇게 태국 여행기 정리하시다보면 가끔 태국 그리우시겠어요.

기돌

2013-09-13 06:50:12

일단 음식하고 맛난 과일들 생각이 나고 그리고 호텔들... 요런것들이 좀 생각이 납니다. 푸켓 못다녀온건 완전 에러 ㅠㅠ 마적질 본격적으로 하고난 후라면 몰디브도 다녀오고 했을텐데 좀 아쉬워요.

디미트리

2013-09-13 06:37:27

전에는 깨닫지 못했는데, 미국에 와서 살아보니 아시아의 호텔들이 음식 등 여러가지가 얼마나 좋은 지 알겠더라구요.

잘 보았습니다.

기돌

2013-09-13 06:53:02

호텔 숙박은 아시아가 갑이죠^^ 특히 동남아시아... 대신 하얏 다야 유지하는데는 미국이 최고인듯 합니다. 아시아 하얏 숙박비가 높아서 말이죠.

Heesohn

2013-09-13 06:59:04

개골님의 음식 후기를 피해서 여기로 왔는데.... 여기도 만만치 않네요. ㅎㅎ

기돌님이랑 태사마 (태국을 사랑하는 마모인들) 클럽을 만들고 싶습니다.

살라댕, 칫롬, 싸빤딱신~~ 

기돌

2013-09-13 07:04:43

익숙한 BTS역 이름들이네요. 자주 놀러가게 태국이 캔쿤 정도쯤에 붙어 있으면 좋겠어요. ㅎㅎㅎ

제니스

2013-09-13 16:36:40

아...저 이번에 코사무이 갔다와서 태국사랑에 빠진것 같아요. 별 기대없이 들어온 할러데이인이 이런 수준이라니...그저 입만 뻑...시집에 알리지 않고 유럽 돌아서 태국만 찍고 조용히 다녀올 계획을 세워봐야겠어요. ㅋㅋ

사진 잘 봤어요~~

기돌

2013-09-13 23:28:05

미국에서는 모텔수준인 할러데이인이 태국에서는 저리 변신을 하더라구요. 가격도 참하죠 ㅎㅎ

여행지기

2013-09-14 03:33:27

제니스님, 코사무이 후기 부탁드려요, 힐똥사태전에 예약은 해 두었는데, 지금 갈만한 가치(?)가 있나 고민중이네요.

ocean

2013-09-14 06:41:49

태국에 갈것같은데 기돌님이 방문한 곳들은 갈 수가 없을 듯해...아쉽네요;;

기돌

2013-09-14 07:27:19

더 좋은곳들 많아요^^ 아쉬워 안하셔도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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