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맥블 출사展 - 57] 캠핑 2020 - 동계 캠핑의 시작 / 새 텐트와 화목 난로

맥주는블루문, 2020-12-03 01:33:23

조회 수
3410
추천 수
0

1.

동계 캠핑을 시작했습니다. 11월 초에 다녀왔던 The Landing이라는 사설 캠핑장으로 약 2주 전에 다녀왔습니다. 캠핑하면서 항상 음식이나 불멍이나 밖에서 했는데 그런 걸 다 텐트 안에서 하다 보니 좀 새롭습니다. 텐트 밖은 무척 추운데 텐트 안은 따뜻한 느낌도 무척 좋구요. 이번에 동계 캠핑용으로 준비한 장비 중 가장 중요한 2가지는 Varanger Dome 텐트와 Winnerwell 화목난로였습니다. 그리고 기존에도 날이 좀 쌀쌀해지면 쓰던 Mr. Hearter 포터블 히터도 큰 역할을 합니다.

 

2.

화목난로는 전부터 눈독만 들이다가 올해 동계 캠핑을 계획하면서 질렀습니다. 제가 산 제품은 Winnerwell의 double-view인데요, 많은 캠퍼가 사용하는 제품은 G-stove인데 제가 이 제품을 고심 끝에 고른 이유는 '불멍' 때문입니다. G-Stove와 달리 Winnerwell 제품은 양쪽 옆으로도 창이 나 있어서 안에는 나무가 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텐트 안에서도 불멍을 할 수가 있어서 그 점이 무척 좋았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저희가 구매한 건 Medium 사이즈인데 이게 미국에서 구할 수 있는 장작 사이즈가 너무 커서 잘게 잘라주지 않으면 잘 안 들어갑니다. 그래서 매번 장작을 패는 게 일이네요. 다시 살 수 있다면 Large 사이즈로 살 것 같습니다. 

 

3.

동계 캠핑용으로 산 돔 텐트는 화목난로가 사용 가능한 모델을 찾다가 골랐는데요, 역시나 미국에서는 구할 곳이 없어서 유럽 사이트에서 공수했습니다. Varanger Dome은 윗부분을 여닫을 수 있어서 별도의 홀 작업 없이 화목난로의 파이프를 안전하게 바깥으로 꺼낼 수 있습니다.

 

4.

자기 전까지는 화목난로로 텐트 안을 따뜻하게 데워주고 잘 때는 계속 나무를 넣어줄 수 없기 때문에 Mr. Heater가 자는 동안 난방 역할을 하는데요, 저희는 2셀짜리를 쓰고 있는데, 일반 1lb짜리 가스통 2개로는 밤새 가장 강한 화력을 유지할 수 없어서 20lb 가스통을 가져가서 연결했습니다. 초저녁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가장 강한 화력으로 틀어놔도 충분하네요. 자기 전에는 환기 창을 조금씩 열어놓고 일산화탄소 경보기도 머리맡에 두고 잠을 잡니다. 화목난로가 다 꺼지기 전에는 정말 더워서 침낭을 다 덮을 필요가 없습니다. 히터만 틀어놓고 자도 아주 따뜻합니다. 다음엔 아침에 일어나서 눈이 살포시 덮인 풍경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5.

Index라는 도시에 있는 사설 캠핑장을 다시 다녀왔는데, 호스트가 우릴 기억하고 있네요. 아무래도 날이 추워서 다른 사람들 없이 우리만 캠핑장을 사용했는데 워낙 프라이빗한 캠핑장인데 더 조용하게 지낼 수 있었네요. 다음날도 12시 체크아웃인데 호스트가 다음 캠퍼가 없다고 원하면 하루 더 있든지 원하는 만큼 있다 가라고 해서 서두르지 않고 그다음 날 해지기 전까지 쉬다 왔습니다.

 
 

 

 

01.jpg

 

02.jpg

 

03.jpg

 

04.jpg

 

05.jpg

 

06.jpg

 

07.jpg

 

08.jpg

 

09.jpg

 

10.jpg

 

11.jpg

 

12.jpg

 

13.jpg

 

14.jpg

 

15.jpg

 

16.jpg

 

17.jpg

 

18.jpg

 

19.jpg

 

20.jpg

 

21.jpg

 

 

 

 

 

사용중인 캠핑 장비:

:: Tents

Nordisk Asgard 12.6 | https://bit.ly/3gH5Ly6

Varanger Dome 8-10 Outer Tent | https://bit.ly/3nTa0uX

REI Co-op Kingdom 6 | https://bit.ly/30lE0pV 

Nordisk Kari Diamond 10 Tarp | https://bit.ly/34HohE6

 

:: Camp Furniture

Helinox Cot Max Convertible | https://bit.ly/3floOgK 

Snow Peak Luxury Low Beach Chair | https://bit.ly/355InIo

GCI Outdoor Compact Camp Table 20 | https://bit.ly/3i0xASQ 

REI Kingdom low table | https://bit.ly/3gpMMJ4 

REI Co-op Camp X Chair | https://bit.ly/2EAFxQe 

 

:: Fire / Heaters 

Winnerwell Woodlander Double View 1G M | https://bit.ly/3j3Krns

Snow Peak Takibi Fire & Grill | https://bit.ly/2H1xMUO

Mr. Heater- Portable Propane Heater | https://amzn.to/37eWmfY

 

:: Sleeping Bags

REI Co-op Magma 15 Sleeping Bag | https://bit.ly/3hWnPoT 

 

:: Camp Kitchen

Snow Peak Grill Burner | https://bit.ly/31IoJjv

Snow Peak Single Unit BBQ Box | https://bit.ly/31IZnlH

Snow Peak Baja Burner | https://bit.ly/2ENkf28

Snow Peak IGT Three Unit Frame | https://bit.ly/3beyRn9

Snow Peak Cutting Board Set | https://bit.ly/318o9dr 

Petromax Griddle FS 48 | https://bit.ly/3pkntgh

 

:: Containers

YETI Tundra 35 Cooler | https://bit.ly/3gn3n01 

Snow Peak Stacking Shelf Container 25 | https://bit.ly/33inatD 

Mac Sports Utility Wagon | https://amzn.to/3hTTCXG 

 

:: Lighting

Barebones Railroad Lantern | https://bit.ly/32UQJzW

Barebone Mini Edison Lantern | https://bit.ly/2F8AOW9

Snow Peak Mini Hozuki | https://bit.ly/31WQ8hG

 

 

 

:: 지난 캠핑트립

 

2020/11/11 - 캠핑 2020 - Skykomish 강 근처의 사설 캠핑장 The Landing

2020/10/29 - 캠핑 2020 - 컬럼비아 리버가 흐르는 Lincoln Rock State Park / 강풍에 타프가 무너진 날

2020/10/16 - 캠핑 2020 - Eightmile Campground, Leavenworth - 워싱턴주의 독일마을

2020/09/16 - 캠핑 2020 - Cannon Beach, Oregon / 온수 나오는 캠핑장!

2020/08/27 - 캠핑 2020 - Kalaloch campground, Olympic National Park

2020/08/14 - 캠핑 2020 - Lake Crescent, Olympic National Park - 올해 가장 만족스러웠던 캠핑

2020/08/02 - 캠핑 2020 - 캠핑 2020 - Rainbow falls state park / 제가 쓰는 캠핑 장비

2020/07/17 - 캠핑 2020 - Wildwood Farm, Olympic National Forest / 캠핑계의 Airbnb - Hipcamp

2020/07/03 - 캠핑 2020 - 올해의 첫 캠핑 / Deception Pass State Park

2019/09/06 - 캠핑트립 2019 - Lake Crescent

2019/07/18 - 캠핑트립 2019 - Lake Wenatchee

2019/06/27 - 캠핑트립 2019 - Moran State Park

2019/06/13 - 2019년 첫 캠핑 - Deception Pass

2018/08/07 - 캠핑트립 2018 - Diablo Lake

2018/07/18 - 캠핑트립 2018 - Mt. Adams를 비추는 Takhlakh Lake

2018/06/05 - 캠핑트립 2018 - Deception pass state park

2017/08/17 - 주말여행 - Lake Crescent (Olympic National Park)

2017/07/21 - 캠핑에 꽂혀있습니다.

 

 

55 댓글

mjbio

2020-12-03 01:46:20

항상 멋있는 사진과 유용한 정보 주심에 감사...^^

제가 어렸을때 연탄가스 마시고 응급실에 실려갔던 경험이 있어서 

이런거 디게 걱정하는데요 (아무 생각없이 사진만 먼저 보느라...ㅠㅠ)

자세히 내용과 사진을 다시 보니 텐트에 환기통이 있네요... 

 

그런데 이런 텐트는 조립과 해체가 쉬운가요?

맥주는블루문

2020-12-03 05:09:38

아이고, 아찔했던 경험이 있으시군요. 그럼 더더욱 걱정이 되시겠습니다. 저희도 아무래도 환기에 신경을 많이 쓰긴 했습니다. 요즘은 안전장치가 잘 되어있어서 그나마 다행인데 그래도 항상 조심해야지요. 이 텐트는 설치/해체 과정 자체는 무척 간단한데, 혼자서 하기엔 조금 힘든 부분이 중간중간 있긴 합니다. 좀 익숙해지면 괜찮아질 것 같습니다. 항상 지켜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겸손과검소

2020-12-03 01:54:20

갈수록 캠핑 고수가 되어가십니다 맥블님 ㅋㅋㅋ 1월달에 시애틀쪽에 인터뷰 있을 것 같은데 저에게 힘을~~

맥주는블루문

2020-12-03 05:11:13

항상 리서치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세상엔 정말 고수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알면 알수록 참 많은 옵션들이 있더라구요. 1월에 시애틀 인터뷰 잘 되시길 기원합니다! 

즐거운여행

2020-12-03 01:59:34

우와 풍경도 멋지지만 군밤 너무 맛있어 보여요~ 

멋있는 사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맥주는블루문

2020-12-03 05:12:02

군밤이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겨울 캠핑 할 때는 항상 구워먹을 것 같습니다. :)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Oyewides

2020-12-03 02:03:52

유튜브에 구독이 되있어서 간간히 보고 있습니다. 아무 말 없이 사운드만 잔잔하게 나와서 좋더라구요. 

그런데 저 많은 캠핑 장비들을 보면 저는 못갈 것 같습니다 ㅠ ㅎ

맥주는블루문

2020-12-03 05:13:47

구독도 해주시고 감사합니다. 뭔가 좀 슬로우하게 쉬어가실 수 있는 영상을 추구합니다. ㅎㅎ 저희도 어찌어찌 계속 하다보니 캠핑 장비가 많이 늘었네요. :) 

바이올렛

2020-12-03 02:03:53

영상 보면서 '아, 군밤 먹고싶다' 했었는데, 사진으로 또 보니 또 먹고 싶어지네요..ㅎㅎ 매번 영상/사진 잘 보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맥주는블루문

2020-12-03 05:14:40

저도 오랜만에 군밤 먹었는데 옛 추억도 생각나고 좋았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바이올렛님! 

도토리호지

2020-12-03 02:13:38

군밤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카메라도 좋아보여요.

맥주는블루문

2020-12-03 05:18:15

감사합니다 도토리호지님! 군밤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

EY

2020-12-03 03:11:12

자연 자체로 평온함을 주는 사진이 좋은건 사실이지만, 요즘은 사람 나오는 사진이 제일 좋더라구요.. 두분 사진이 누가 찍어준 건 아닐테니 설정이시겠지만, 그게 제일 좋아요.. 이런 시대에 살아서 그런지 사람이 그리운가 봅니다. ^^

맥주는블루문

2020-12-03 05:21:00

EY님 요즘 가을 타시는 거 아니십니까! 저도 항상 사진을 찍기만 하다 보니 투샷이 별로 없습니다. 가끔 이렇게 삼각대님께서 투샷을 찍어주십니다. ㅎㅎ 빨리 이 시기가 끝나고 친구들도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 

Jini

2020-12-03 04:35:01

눈덮인 산을 보면서도 포근한 캠핑이 되는군요. 겨울 배경이지만 참 따뜻해 보입니다.

맥주는블루문

2020-12-03 05:22:29

말씀하신대로 춥지만 무척 포근한 캠핑이었습니다. 이렇게 안에서 난로 쬐면서 바깥 구경하는 것도 참 좋더라구요. :) 

onulwoorinun

2020-12-03 07:05:29

사진만 봐도 힐링이 되네요...

사진 너무 멋있게 잘 찍으시네요, 색감도 너무좋고요. 사진만보는데도 깨끗하고 시원한 공기가 느껴지는것 같아요.  그리고 정말 장비들이 ㅎㄷㄷ 하네요. 멋집니다!! 최고!

맥주는블루문

2020-12-03 23:37:45

감사합니다! 올해 특히 여행을 못 다녀서 장비가 많이 늘었습니다. ;; 사진을 통해 제가 느낀 자연을 전달할 수 있었다니 뿌듯합니다. :) 

우아시스

2020-12-03 08:38:18

흐미..이런 멋진 이동식 산장이 또 있을까 싶네요.

불멍용 화로는 뒷마당에 하나 둬도 좋겠어요.

맥주는블루문

2020-12-03 23:38:30

이 화로를 텍트 밖에서 쓰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괜찮은 생각 같습니다. :) 

Crocko.b

2020-12-03 11:14:33

항상 멋있는 사진 감사히 잘 보고 있습니다. 사실 맥블님 사진들을 보고 너무 좋아서 얼마전에 후지 카메라를 하나 들이기도 했어요ㅎㅎㅎ 가끔씩 예전에 올려주신 사진들을 되돌아가서 보기도 하는데 감사하다는 댓글은 오늘 처음 다네요. 항상 감사합니다!

맥주는블루문

2020-12-03 23:39:39

후지 카메라는 잘 사용하고 계시나요! 항상 봐주시고 이렇게 댓글도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오하이오

2020-12-03 16:22:29

잘 봤습니다. 텐트 안에서 난로를 피울 수 있다는 건 생각도 못했는데요. 보고 나닌 유묙 생활도 가능할 장비를 갖추신 것 같습니다. 시작과 끝이 잘 이어진 동영상은 짧은 영화 한편 본 것 같습니다. 음향 효과 때문인지 왠지 속편도 나올 것 같은 기대감이 들기도 하네요. 겨울이면 못보겠네 했던 아쉬움이 사라져 다행스럽기도 하고요. 

맥주는블루문

2020-12-03 23:42:04

저도 본격적으로 동계 캠핑을 계획하기 전까지는 막연히 그런게 있구나 정도였는데 이번에 직접 하면서 많이 배우게 됐습니다. 캠핑의 세계는 정말 끝이 없더라구요. 모든 분야가 그러겠지만요. 시작과 끝 포인트를 캐치하시는걸 보니 오하이오님은 역시 섬세하십니다. 그만큼 자세히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 

Hannah7

2020-12-03 18:18:07

오늘도 부러움을 한껏 남기고 갑니다. 안 그래도 맥블님의 사진을 보고 서부로 이사가고 싶었는데.. ㅋㅋ 그건 불가능하니 난로만 맨날보고 있었거든요. 남편이 추워서 안된다. 연기때문에 안된다. 애들이 어리다 핑계를 대고 있는데 맥블님 사진을 보여줘야 하겠군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맥주는블루문

2020-12-03 23:44:02

하하 아무래도 직접 해보기 전에는 여러가지 염려되는 점들이 더 많이 보일 수도 있습니다. 준비만 잘 하고 가시면 사실 어려울 것이 없는데, 그만큼 경험이 축적되어야 더 원할한 것도 사실이라.. 언젠간 한나님도 멋진 가족 캠핑 하시길 바랍니다! 

이랑아빠

2020-12-03 18:23:25

맥주는블루문님, 텐트는 어떻게 사셨어요? 해당 링크를 따라가니 캐나다에 가게 하나 있고... 유럽에서는 shipping 안 한다고 나와요...

맥주는블루문

2020-12-03 23:46:41

저는 outdoorfair라는 독일 리테일샵 웹사이트에서 구매했습니다. 미국으로 배송 잘 해줘서 여기에서 텐트 2개 주문 했었어요.

https://outdoor-fair.de/shop/en/tents/tents-by-form/dome-geodesic-tents/2111/varanger-dome-8-10-outer-tent-and-poles

제가 가지고 있는 모델은 현재 out of stock이네요. 

이랑아빠

2020-12-04 04:32:14

3/1/2021 까지 out of stock 이네요... 바깥 텐트만 사신거죠? 그럼 잠자리는 야전침대(camp cot) 으로 하셨나요?

맥주는블루문

2020-12-04 21:39:43

네, 잠은 Cot에서 잡니다. 

요리대장

2020-12-03 18:27:57

추운데 따뜻하네요.

셀프 혹한기 훈련이라니......

맥주는블루문

2020-12-03 23:56:47

ㅎㅎ 셀프 혹한기 훈련.. 진짜 혹한기 훈련 생각납니다. 입 돌아가는 줄 알았는데 말이죠.. 동계 캠핑은 뭐랄까 눈내리는 날 따뜻한 야외 온천에 들어가 있는 느낌이랄까요. 무척 포근했습니다. ㅎㅎ 

더큰도시아재

2020-12-03 21:01:48

미국에서도 화목난로를 쓸 수 있군요. 저는 주로 스테이트 파크로 다니다보니 그게 안되는거 같아서요. 화목난로와 함께 하는 캠핑 저의 소망인데... 잘 봤습니다 

맥주는블루문

2020-12-03 23:58:22

텐트 규모도 조금 크다 보니 캠프사이트를 잘 골라야 하긴 합니다. hipcamp 같은 사이트가 동계 캠핑할 땐 유용한 것 같습니다. 

하늘향해팔짝

2020-12-03 23:47:30

정말 워싱터주는 겨울 산 풍경이 참 아름답네요. 눈도 이쁘구요. 저는 겨울에 추워서 캠핑을 하지는 않는데요 얼마전에 mr.heater DC로 전원 사용하는걸 알게 되었는데 이거 실제로 따뜻한가요? 전기가 계속 공급된다면 (베터리는 있어요) 밤에 추울때도 따뜻한지 그냥 미지근한지 궁금해요. 

맥주는블루문

2020-12-04 00:03:25

가을도 아름답고 설산도 아름다운 곳입니다! mr. heater 전원 연결해서 상단으로 따뜻한 바람 나오는 기능은 알고 있는데 한번도 사용해 본적이 없어서 그 부분은 말씀드리기 힘듭니다만, 적어도 가스로 트는것만 해도 바람 없이도 무척 따뜻합니다. 어짜피 전원 연결해서 따뜻한 바람 나오는 것도 가스 히터에 불을 킨 상태에서 가능하기 때문에 프로팬가스를 넉넉하게 가지고 가시거나 20lb 짜리 탱크를 연결해서 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히터 불만 있어도 밤에 무척 따뜻하게 자거든요. 

하늘향해팔짝

2020-12-04 19:00:41

 

프로페인 가스에 연결해서 사용하실때 일산화탄소 라고 하나요? 카본다이옥사이드가 걱정될거 같은데 혹시 센서 같은거 텐트내에 가지고 사용하시나요?

 

제가 드문드문 읽었나봐요. 위에 경보기 켜두고 주무셨다고 되어 있건만...

 

사실은 저는 텐트에 사용할건 아니고 트레일러에 사용하는걸 찾고 있는데요. 빌트인으로 하면 2천불 비용이 들어가서 그냥 미스터 히터 사서 전기나 가스로 사용하는 옵션이 가장 현실적인거 같아서 알아보고 있는데 가스로 할 경우에 밤에 잘때 켜고 자야할 경우 혹시 문제가 생길까 고민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따뜻하다니 되게 잘 되나봅니다. 후기 감사드려요.

 

cypher

2020-12-04 20:08:22

빅버디의 DC전원은, 팬을 돌려 가스로 가열된 따뜻한 공기를 멀리까지 보내주는 역할입니다. 따뜻한 공기는 기본적으로 위로 올라가니, 팬으로 강제로 순환을 시키고 난방효율을 높여주려는 의도고, 자체로는 전혀 난방효과가 없습니다.

하늘향해팔짝

2020-12-04 20:23:09

빅버디 기능이 그냥 팬으로 뜨거운 바람 올리는 역할인가요? 요게 가격이 싸고 트레일러 사용하는 사람들 사이에 인기가 많던데 가열은 안되나보네요. 12V 짜리로 히팅 제대로 되는 난로만 있으면 딱 좋은데 말이예요. 자세히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cypher

2020-12-04 22:17:29

RV에 설치하실거면 차라리 중국산 parking heater는 어떨까요? 기존에 RV에 들어가는 물건은 대부분 독일 webasto 제인지라 가격이 비쌌는데(최소 $1,000부터), 최근에 저렴한 중국산이 많이 나온지라 $150 이내에서 모든 부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하늘향해팔짝

2020-12-05 15:41:03

와. 가격이 정말 좋네요. 처음 들어보는 제품인데 한번 찾아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TheBostonian

2020-12-04 04:20:41

와 텐트 안에서 불이라니.. 신기하네요.

아찔한 생각에 걱정도 들지만, 장비를 잘 갖추시고 안전하게 이용하시는 것 같아 괜찮아 보이네요.

멋진 풍경과 멋진 사진들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맥주는블루문

2020-12-04 21:41:12

말씀하신대로 필요한 안전 장비들과 환기만 잘 신경쓰면 그렇게 걱정할 것은 없습니다.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미니멀라이프

2020-12-04 05:28:34

겨울 캠핑 운치있네요. 사용중인 장비 리스트에서 안보이는데 'minimal works outdoors made easy' 라고 쓰여있는 컨테이너 정보 좀 알 수 있을까요?

맥주는블루문

2020-12-04 21:44:15

미니멀웍스(http://www.minimalworks.co.kr)라고 한국에서 유명한 캠핑 브랜드인데요, 아쉽게도 미국 온라인몰에서 구할 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가끔 ebay에 올라오는 것 같던데 가격이 너무 비싸게 올라오구요. 종종 Gmarket에 미국 배송 가능한 셀러들이 물건을 올리는데 그쪽으로 구매를 하거나 몰테일같은 배대지 서비스를 이용해서 한국 물건을 배송 받습니다. 

LoneStar

2020-12-04 19:59:47

맥블님 캠핑 사진을 보면서 3살짜리 애기가 단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 첫번째 캠핑 사진을 보면서 wood와 tree의 차이점을 배웠고요. Axe 단어를 제일 좋아하네요. 자꾸 A*s라고 발음하는것 같은데 기분탓이겠지요... 특히 이번 사진에서 Axe의 단독사진이 있어서 아주 흡족해하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점점 장비가 늘어나시는 걸 보니 조만간 마모인들끼리 알래스카나 남극으로의 원정캠핑도 멀지 않은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좋은 사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맥주는블루문

2020-12-04 21:47:44

아이가 사진을 보면서 단어 공부를 한다니 재밌네요. 그림 낱말카드 같은 느낌이겠습니다. ㅎㅎ 제 사진이 이렇게도 활용된다고 하니 신기하기도 합니다.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Londonbridge

2020-12-04 22:08:14

난로에 굴뚝까지 세우시다니 역시 맥블님 대단하시네요. 오늘은 훈남 맥블님도 출연하셨네요. 경치도 너무 아름답네요. 

맥주는블루문

2020-12-05 03:13:55

이미 동계 캠핑을 즐기시는 분들은 많이들 사용하시는 세팅이더라구요. 저도 캠핑 계속 하면서 하나씩 배워가는 중입니다.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 

PinkG

2020-12-04 23:30:31

남부에서 워싱턴주로 이사온지 얼마 안되었는데요, 사람을 못만나 가뜩이나 시린데 10월부터 시작된 추위와 비에 정말 너무 우울해하는 중이었거든요... 그런데 맥블님 포스팅보니 갑자기 우울감이 좀 가시는 느낌입니다. 동영상 정말 너무 감동적(?)이고, 3번사진 정말 너무 아름답네요... 

맥주는블루문

2020-12-05 03:16:13

이사 온지 얼마 안 되셨으면 더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실것 같습니다. 가뜩이나 우기가 시작되었으니 심정이 어떠실지 이해가 됩니다. 잠시나마 쉬어가셨기를 바랍니다. 이번 주말엔 날씨가 좋을 예정인데 사람 없는 자연으로 잠시 나들이를 다녀오시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 

PinkG

2020-12-05 04:12:46

네 안그래도 맥블님 포스팅들 덕에 Leavenworth란 곳에 대해 알게되어 기뻤는데, 올해 행사는 다 취소되었더라구요 ㅠㅠ

Leavenworth가 Christmas lighting 없이도, 맥블님처럼 캠핑을 못해도, 초중딩 아이들과 다녀올만 할까요? (저희집에서 2시간 정도 거리이더라구요)

시애틀에서 가까운 다녀올만한곳 더 추천해주시면 (막 던지셔도 괜찮아요)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맥주는블루문

2020-12-05 23:21:49

Leavenworth는 요즘같은 때엔 평일날 시간 되실때 한번 둘러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이맘때면 행사는 없어도 라이트닝은 다 되어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사람 별로 없는 평일에 나들이를 다녀오시면 괜찮을 것 같구요. Deception Bridge도 드라이브 다녀오시기에 좋구요. 꼭 외곽으로 나가지 않아도 시애틀 내에 Green Lake나 Seward Park처럼 산책하기 좋은 공원들이 많기 때문에 날 좋을때 한번씩 아이들과 산책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동방불빠이

2020-12-05 14:37:22

무엇을 하셔도 만렙을 찍으시는 맥블님. 사진, 영상 그리고 캠핑... 넘사벽이십니다. 저 엄청 팬이인거 아시죠 ㅎㅎㅎㅎ 언제 길 가다 한번 만날 것 같긴한데 제가 꼭 인사할께요..

맥주는블루문

2020-12-05 23:22:55

동방님 제가 영광입니다. 항상 좋은 말씀 남겨주셔서 고마운 마음입니다. 혹시라도 마주치게 되면 꼭 아는척 해주세요! 

목록

Page 1 / 3806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2380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6990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168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0126
new 114155

미국 여권에 띄어쓰기가 있구요 아시아나 계정에는 없는데 탑승 문제가 될까요?

| 질문-항공 9
  • file
atidams 2024-04-25 1394
new 114154

[4/26/24] 발느린 늬우스 - UA 의 선넘은 개악이 있지만, 그래도 마적질은 계속 되야죠 ㅠㅠ

| 정보 22
shilph 2024-04-26 900
updated 114153

[10/6/22] 발느린 재능기부(?): 체이스/아멕스 메리엇 카드 신청/싸인업 여부 확인 파이썬 스크립트 (수정: 온라인 링크)

| 정보-카드 23
  • file
shilph 2022-10-06 4921
new 114152

Mazda CX-5 소유주분께 차에대해 (Reliability) 여쭐수 있을까요?

| 질문-기타
BBS 2024-04-26 32
updated 114151

30대 중반 부부 역이민 고민 입니다ㅠㅠ (이민 10년차 향수병)

| 잡담 86
푸른바다하늘 2024-04-24 6877
new 114150

Amex Offer, AU Offer도 가끔 보시죠~

| 정보-카드 1
강풍호 2024-04-26 375
updated 114149

Monthly or Annual 서비스 어떤 것들 쓰시나요?

| 잡담 75
지현안세상 2024-02-26 3125
updated 114148

[In Branch Starting 4/28]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85k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14
Alcaraz 2024-04-25 2179
updated 114147

8월 발리로 신혼여행 계획중입니다 (호텔 및 동네 추천)

| 질문-여행 23
메로나 2024-04-20 1664
updated 114146

오퍼 전에 승인난 휴가에 갑자기 note가 필요하다는데, 제가 줄 필요가 있나요?

| 질문-기타 49
지지복숭아 2024-04-25 3193
updated 114145

아멕스 델타 블루를 골드로 업그레이드 한 뒤, 델타 어카운트에 적용되기까지는 시간이 꽤 걸립니다.

| 후기-카드 6
호숫가에텐트치고 2024-04-25 409
updated 114144

Bilt 아... 빌트여 (부제. Fraud)

| 후기-카드 19
Stacker 2024-04-11 2185
updated 114143

Limited Boeing 747 소재 Delta Reserve 카드

| 정보-카드 7
  • file
랜스 2024-04-25 1180
updated 114142

차량 50mph 이상에서 발생하는 진동에 관한 질문 (휠 밸런싱 or 다른 문제의 가능성?)

| 질문 23
음악축제 2024-04-25 650
new 114141

Tulum TQO 공항 Hertz 렌트카 후기

| 정보-여행 3
여행하고파 2024-04-26 258
updated 114140

코스코 Gazebo aluminum roof를 Shingle로 교체

| 정보-DIY 20
Almeria@ 2024-04-25 1378
updated 114139

칸쿤 Hilton Mar Caribe - Enclave upgrade 위주 간단 후기입니다.

| 후기 9
doubleunr 2024-04-25 575
updated 114138

뱅가드, 피델리티에서도 CD 계좌 열 수 있어요. 내 입맛대로 고르는 Brokered CD

| 정보-은퇴 67
  • file
KoreanBard 2022-03-24 11117
updated 114137

캐피탈 원 마일 버진항공 말고도 잘 쓰시는 분 있으신가요?

| 질문-카드 19
  • file
스타 2024-04-25 1824
new 114136

23-24 첫시즌 스키 후기 (32 days) - 마일리지 리포트와 초보의 사견 (콜로라도 위주)

| 후기
kaidou 2024-04-26 113
updated 114135

Toyota bZ4X 리스딜 ($0 down, $219/m, 36months)

| 정보-기타 8
  • file
미니밴조아 2024-04-22 2027
updated 114134

Marriot Cancun, An All-Inclusive Resort 예약했어요!

| 후기 30
  • file
LA갈매기 2024-04-18 3356
updated 114133

집을 사야하는데 신용등급문제

| 질문-기타 11
궁그미 2024-04-25 1644
updated 114132

체이스 카드: No more 5/24 신청룰?? DP 남겨주세요

| 정보-카드 135
24시간 2023-10-09 19245
updated 114131

Southwest 스케쥴 열렸습니다: 1/6/25 까지 예약 가능 합니다.

| 정보-항공 17
요기조기 2024-03-21 1473
updated 114130

[업데이트] 여행용/휴대용 유모차 추천 부탁드립니다.

| 질문-기타 53
  • file
카라멜마끼아또 2024-04-22 1219
updated 114129

테슬라 보험 어떤가요? 보험료가 너무 올라서 고려 중 입니다.

| 질문 17
FBI 2024-04-16 2805
updated 114128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325
  • file
shilph 2020-09-02 74298
updated 114127

질문 - 눈 위 떨림 (질끈 감고 떳을때)

| 질문-기타 18
junnblossom 2024-04-25 1195
updated 114126

2024 Amex Airline Credit DP

| 정보-카드 3407
바이올렛 2019-03-18 213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