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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10일
여행 마지막 날입니다. 아쉬워라~~~ㅠㅠ
월요일이라 지난주에 잘쓰고 다녔던 나비고도 사용할수 없고 오늘은 그냥 걸어다니기로 합니다.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걸어서 5분거리에 있는 라파옛 백화점 구경을 갑니다. 지난주에 잠깐 저녁 폐장 직전에 라파예트 백화점하고 쁘랭당 백화점을 둘러봤었는데 오늘은 라파예트 백화점을 여기 저기 자세히 돌아봅니다.
내부 구조가 화려하네요...
샤넬 매장 앞입니다. 인원수를 고려해 입장을 시키는듯 합니다. 입장하려고 기다리는 줄을 찍어 보았습니다. 중국분들의 대단한 구매 파워를 직접 느낄 수 있었습니다. ㅅㄴ 가격이 ㅎㄷㄷ 하던데 몇개씩 사가는 분들 보니 부자들이 많기는 하군요.
라파예트 백화점 옥상에 올라봅니다. 바로 앞에 오페라 건물입니다. 이 근방이 집시 소매치기단의 주 활동처라고 합니다. 이날도 라파예트 백화점 입구에 경찰에게 둘러싸인 집시 소녀들을 목격합니다. 잡힌듯 합니다. 근처에 탈출에 성공하거나 혼자 떨어져 잡히지 않은듯한 집시 소녀가 잠시 당황해 하더니 사라집니다.
CDG 공항을 오가는 Roissy 버스 정류장이 보입니다. 이곳에서 버스를 기다리거나 타는순간 소매치기에 당했다는 후기가 몇건 있으니 이곳 이용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아마 백화점 앞에 잡혀 있던 집시소녀들 소행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멀리 에펠탑도 보이네요. 나름 백화점 옥상에서 보는 전망이 좋습니다.
백화점 구경과 내일 탈 Roissy 버스 정류장 위치 확인후 앵발리드 구경하러 걸어갑니다. 가는길에 생 마들렌 성당을 지나치고...
콩코드 광장도 지나고...
샹젤리제 거리와 멀리 개선문을 바라 봅니다. 잘있어 또 올께... 언제?
세느 강변을 걷습니다. 여기서 익히 들어왔던 사인단을 만납니다. 저희는 고개 숙이고 아무 대꾸 없이 피해 갔습니다. 여자 3명정도가 모여 있던것 같은데 한명이 저희에게 접근했지만 그냥 지나치자 더 따라오지는 않았습니다. 이런식으로 접근해서 설문 조사한다고 하면서 말을 걸고 이때 주위에 있던 같은 패거리들이 몰려들어 정신없게 만든후 지갑이나 핸드폰등을 소매치기 하는 방식이랍니다.
지나치고 나서 사인단 사진을 찍어 봅니다. 중간에 사람들이 모여 있는데 지나가는 사람을 일단 잡은 모양입니다. 별일 없어야 할텐데...
알렉산드로 3세 다리에 도착했습니다.
러시아와 프랑스가 동맹을 맺은 기념으로 건설한 다리라고 합니다. 1896년 러시아 황제의 파리 방문때 머릿돌을 놓고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 즈음에 완공이 되었다고 하는데 파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시 러시아 황제인 니콜라이 2세의 부왕 알렉산더 3세의 이름을 따서 다리이름을 지었다네요.
다리를 건너면 앵발리드입니다.
앵발리드로 가는 도중 집시 무리로 보이는 사람들이 지나가 긴장을 합니다.
입구에 당도했습니다. 17세기 부상병을 간호하는 시설로 이용되던 곳이었는데 나중에 성당 건물이 들어서고 나폴레옹 무덤이 있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군사 박물관도 자리잡고 있습니다.
성인 입장료 9 유로 입니다. 각종 칼, 대포, 총기류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요런 갑옷들도 많이 전시되어 있구요...
2차대전 초기쯤 사용된듯한 전차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성당 안으로 들어갑니다. 천정을 보면 양쪽으로 각종 깃발들이 걸려있습니다. 앵발리드 방문한 2가지 주요 이유가 나폴레옹 무덤 관람과 요 깃발들 관람인데요...
왼쪽 중간쯤 파란색 깃발이 보일텐데요...
'친병제오대 우영' 이라고 적혀있는 깃발이 있는데 병인양요 당시 프랑스군이 강화도 수비군으로부터 빼앗아간 조선군 군기라고 합니다.
이제 성당을 나와 성당 반대편으로 돌아 갑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나폴레옹 1세의 관이 놓여 있습니다. 거대하군요. 프랑스 사람들에게 나폴레옹이란 존재가 얼마나 크게 자리잡고 있는지 엿볼수 있습니다.
주위에 나폴레옹 친족이나 유명한 프랑스 장군들의 관들도 같이 놓여 있습니다.
성당을 나와 앵발리드를 떠나기 전 나폴레옹 동상을 찍어봅니다.
앵발리드를 나와 슬슬 숙소까지 걸어갑니다. 가는 도중 대한민국 대사관이 보이네요. 근방에 여러 나라들의 대사관이 모여 있습니다.
그리고 파리에서 만나뵌 유자님... 언제 파리 오셨어요? ㅎㅎㅎ 한국에 계신줄 알았었는데 보니까 뉴욕에서도 나타나시고 파리에서도...
오르세 미술관 앞을 지나갑니다. 월요일이라 휴관입니다.
다시 세느강변을 따라 걷습니다.
작은 개선문 뒤로 루브르 박물관이 보이구요...
이렇게 한바퀴 돌고 한인마트에 들려 파리에서의 마지막 만찬을 즐깁니다. 3분짜장, 3분카레...
이렇게 파리에서의 마지막날을 마무리 했습니다.
이날 새벽에 잠이 깨서 혹시나 하고 UA 검색을 해봤더니 LH 일등석 2자리가 풀린게 보입니다. 당일이 되서야 2자리를 풀어주네요. ㅠㅠ
인터넷 전화로 UA 한국분 직원과 통화해 일인당 75불 수수료를 내고 일등석으로 변경합니다. 드디어 LH 일등석 한번 타보는군요. 인터넷 연결이 몇번 끊겨서 새벽에 한시간 통화을 했지만 뿌듯하네요.
이제 LH 일등석 마지막 후기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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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1등석을 타실 운명이었네요. 마침 새벽에 깨시고......
다음 편도 기대됩니다. ^^
일빠 감사드립니다. 2자리가 나지 않아 거의 포기하고 있었는데 당일날 새벽이 되니 2자리가 풀리더군요. 새벽에 잠 다깼습니다.^^
나폴레옹의 관을 보니 저도 저기 갔었던 것 같은데.. 도저히 관 외에는 아무 기억이 나질 않네요. ㅋㅋ 돈 아까워라;;
드디어 다음편이 마무리라니 많이 아쉽네요. 자 얼릉 다음 여행을 준비 하셔야죠!
9유로 좀 비싸다고 느껴졌지만 안가본 곳이라 한번 다녀와 봤어요. 얼렁 기운 내서 다음 여행 준비를 해야할텐데...
저 백화점 옥상 저도 갔다왔던거 같아요. 뷰가 기억이 납니다.
아..이제 마지막 회만 남았나요...? 기대합니다.
제 생각에는 최소한 1회 더 연장해서 10회 채우실 것 같습니다. ^^
저도 10회를 염두해 뒀었는데 9회가 마지막이 되겠네요. 10회 못채워서 아깝습니다. ㅎㅎㅎ
드뎌 마지막 회네요... 파리 여행 덕분에 금내올 2주 연장 했습니다. ㅎㅎㅎ 금내올도 곧 막을 내리려구요. 밑천이 다 떨어졌어요...
제가 여지껏 봤던 파리 후기중에 가장 detail 하고 정성스런 후기의 향연이였습니다~
유럽 한번 못 가봤는데 파리는 제가 갔다온거 같이 어디가서 썰도 풀 수 있겠는데요 ㅎㅎ
오늘도 스크랩입니다~~감사합니다.
과찬이십니다^^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홀듬킹님처럼 덧글로 격려해 주시는 마모회원분들이 계셔서 저도 잼나게 후기 올릴 수 있었습니다.
얼굴은 19금이고.. 가슴은 18금??? 이네요!!!
후기 정말 좋습니다.
누군가 집어 주시리라 생각했습니다만... 피코님이셨군요 ㅋㅋㅋ
벌써 8회차에 접어 들었나요? 마지막회를 앞두고 아쉽지만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나중에 안쥔님 손 꼭 잡고 기돌님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렵니다.
쓰다보니 벌써 마지막회만 남았습니다. 디미트리님 잘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돌님이 이렇게 자세히 프랑스 여행기를 올려주시니 최근에 다녀온 저는 겁나서 못쓰겠습니다 ㅠㅠ
저도 와이프와 백화점 옥상 밴치에 앉아서 좋은 경치를 구경하며 나눈 대화가 제일 좋았던것 같습니다.
언제쯤 파리는 긴장안하고 맘껏 돌아다닐수 있는 날이 올까요..
집시, 소매치기 피해다니느라 계속 택시만 타고 다닐수도 없는 노릇이고..파리 골목 구석구석 걷기 좋은곳들이 참 많은데..
치안이 너무 안좋아서..아쉽더라구요..파리만 벗어나도 이런 걱정 안해도 되는데 말이죠..프랑스 다른 도시에서는 소매치기, 집시들 거의 못봤거든요..
사람들도 친절하고..
보헴님 말씀대로 요점이 이번 여행에서 가장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항상 긴장하고 있어야하니 정작 여행 자체에 집중을 못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파리근교 다녀올때가 더욱 좋았었구요. 경찰들도 자주 보이고 노력을 하고는 있는듯 한데... 아직 근본적인 해결을 못하고 있나 봅니다.
기돌님 벌써 마지막이라니 아쉽네요
LH 일등석 후기도 기대하겠습니다.
네 저도 아쉽습니다~~~ 그동안 애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번 갔다 오셔서 요번에는 안가본데만 가신거군요. 마지막 짜장밥이 인상적입니다.
휘유~ 기돌님 여행기는 아껴놨다가 주말에 야금야금 읽어 볼께요. 요즘 게시판 띄엄띄엄 눈팅중입니다. ㅠㅠ
숨마님 요즘 바쁘신가 봅니다. 천천히 읽어 주세요 ^^
아....
기돌님을 스포일러로 임명합니다..너무 자세한 후기에 파리 다녀온 것 같아요...내년에 파리예약해 놓은 걸 다른 도시로 바꿔야 될 듯요...ㅋㅋㅋㅋ
저는 예전 여행에서 파리가 마지막 도시여서, 그전까지는 궁상떨다가 마지막 밤은 샹젤리제거리의 한 비스트로에서 스테이크 먹고는 여행의 대미를 장식했는데, 기돌님은 역쉬 모든 걸 초탈하셨군요...ㅎㅎ
근데 한가지 질문요..왜 방돔에서 마지막에 묵지 않으셨나요?
특별한 이유는 없었습니다. 한가지 이유라면 마지막날 비행기 타러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해서 조식을 먹지 못하리라 생각했기 때문에 파크장 조식을 못먹고 떠나는것이 아까워서 정도?
파리에 오래 있다보니 먹을만큼 먹었다고 느껴져서 여행 막바지에는 음식에서 초연해지기로 했었지요 ㅎㅎㅎ
닥스추...
이건 이제 봤네용...홍홍..
빼먹으셨군요 ㅎㅎㅎ 다시 찾아봐 주시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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