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 내맘대로 올리는글 - 캘리포니아 Carmel Dametra Cafe 식당 / 샌프란 Anchor Oyster Bar)

기돌 2013.11.22 04: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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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카멜 Dametra Cafe


작년 후기에요.


캘리포니아 Monterey 남쪽에 위치한 Carmel 입니다.

몬트레이.. 카멜.. 아마 한국분들께도 꽤 유명한 관광지 일거에요. 베이분들은 잘아시고 종종 방문하시는 고이구요.

저도 아주 좋아라하는 장소에요. 분위기도 아기자기하고.. 단, 단점이라면.. 물이 차가워 바다에 들어갈 생각을 못한다는것...

예전에 배우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시장을 하기도 했던 곳이래요.

이 동네에 예쁜 집들도 참 많아요. 나도 나중에 바다를 바라보는 이런 이쁜 집에서 살면 좋겠다...를 연발하며.. 구경하곤 하죠. ^^

 

카멜비치는 늘 주차하기가 하늘에 별따기에요. 골목골목 잘 둘러보면서 주차를 해야되요.

그래서 되도록 일찍 가는게 좋답니다.

이번에는 11시 30분쯤 도착 했는데 해변가 말고 윗쪽에는 주차할 곳이 꽤 있었어요..

 



이번에는 카멜에 꽤 유명한 식당에 가봤습니다.

지중해식 음식을 파는 곳이래요. 그리스 식당인가 했는데. 주인이 터키 사람이라더군요.

웹사이트이구요.. yelp.com에서 별 많은 곳이라 가봤어요.ㅎㅎ

http://www.dametracafe.com/

 

역시 사람도 많았어요. 저희는 12시 전에 가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어요.

바로 제 뒤로 사람들이 갑자기 우르르 와서 문밖에 사람들이 꽤 서있었더랬어요.

늘 그랬던거 같아요. 텅텅빈 가게에 제가 들어가면.. 그다음에 사람들이 우르르 들어오고.

속으로.. 나 때문에 장사 잘되는거야~~ 라며 혼자 좋아하곤 했는데.ㅋㅋ






식당이 아담하네요. 테이블이 한 15테이블 정도...







저희가 오전 11시 40분경에 도착했을때 테이블이 아직 좀 비어있었습니다. 12시쯤 되니 꽉차서 기다려야 되더군요. 시간 여유가 되신다면 조금 일찍 오시면 기다리지 않으실 수 있을듯 합니다. 아니면 대기 리스트에 이름 올리시고 카멜 시내 구경하시다가 식사하셔도 되겠구요.

식전빵으로 시작을 합니다. 올리브 오일하고 발사믹 비니거를 섞어 주시네요.





피노 그리지오 한잔 시켜 보았습니다.

조개, 홍합 요리입니다. 국물이 좀 짭니다. 빵 찍어 먹기에 좋구요...


그리스 콤보 플래터 입니다.


후식을 무료로 주네요.^^ 바클라바 인데 아주 달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원래 주는 건지 서비스로 준건지 잘모르겠네요.)

가격대가 10~20불대가 많구요 20불 넘는 요리도 있지만 가격이 아주 비싸지는 않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올때 모습입니다. 손님들로 꽉 차 있네요.

밖에도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네요.

카멜에는 갤러리, 식당, 숙박시설, 여러 상점들이 많이 있어 둘러보기 좋은 곳입니다. 







카멜은 여름에도 서늘한 경우가 많아서 겉옷 준비 하시면 좋습니다. 카멜 근처에 방문할 만한 주립 공원들도 많이 있어서 하루 코스로 둘어 보기 좋습니다. Dametra Cafe 에서 식사해보셔도 좋고 근처에 리뷰가 괜찮은 식당들도 여럿 있어서 방문해 보셔도 되겠습니다. Dametra Cafe 종업원분들도 친절하시고 식당 분위기도 좋고 음식 맛도 괜찮고 (좀 짤수도...) 다음에 또 방문해 보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Anchor Oyster Bar


요번엔 얼마전 방문했던 Anchor Oyster bar 후기입니다.

http://www.yelp.com/biz/anchor-oyster-bar-san-francisco


yelp 리뷰가 좋아서 한번 가봤는데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샌프란 Castro Street에 있는데 동성연애자분들 많이 거주하셔서 유명한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무지개 깃발들이 펄럭이는곳...


가게는 작습니다. 테이블이 많지 않아요. 예약을 받지도 않습니다. 저녁 4시부터 저녁 오픈이었는데 저희가 4시15분경에 도착했을때 테이블은 이미 차있었습니다. 대기자 2그룹정도 적혀있어서 저희도 이름 적어놓고 기다립니다. 한 30분정도 기다렸던것 같습니다.


여기 오실때는 어느정도 기다리실 생각하시는것이 좋겠습니다. 이름 올려 놓으시고 동네 구경 좀 하시다가 다시 오셔도 되겠구요. 아니면 아예 좀 이르게 4시전에 오셔서 조금 기다리셨다 저녁 시작할때 들어가시면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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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는 길가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일요일에 방문했는데 오후 4시경에는 주차할 곳 여유가 있었습니다. 샌프란 요즘은 주말 무료 주차 없어졌으니 길거리 주차할 쿼러 준비 하시기 바랍니다.


기다린 끝에 입장 해서 작은 테이블 하나 차지했습니다. 시작은 맥주로...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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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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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싱싱한 굴이 나옵니다. 맛만 보려고 요것만 시켰는데 같이 나오는 소스 이것저것 곁들여 먹었더니 아주 맛납니다. 초장님 생각을 했었지만 초장님이 안계셔도 충분히 먹을만 합니다. 굴이 아주 싱싱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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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굴 시킬때 같이 딸려 오는 놈입니다. 조개국 정도 되겠는데 짭잘한 국물에 빵찍어 먹는 맛이 일품입니다. 맥주 쭉쭉 들어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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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홍합 요리... 역시 국물에 빵찍어 먹으면 좋습니다. 홍합 역시 탱글탱글 싱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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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치오피노... 메뉴에는 없는데 얘기하면 됩니다. 저희가 시킨건 Half 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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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도 국물에 빵 찍어 먹기 좋습니다. 시키다 보니 다 비슷비슷한 국물이 있는 요리들을 시키게 되었네요. 담에 온다면 좀 다른것도 시켜 보고 싶네요. 튀김 요리라던가 말이죠.



서버분들 참 친절합니다. 저희 서빙해 주었던 아저씨는 너무 인상적입니다. 맥주 주문하려고 했는데 제가 try 라고 말을 해서인지 맛보라고 샘플을 가져다 주더군요. 이런곳은 또 처음이네요. 작은 가게 안에서 북적북적 분위기가 참 좋았습니다. 가격은 3명이서 100불 조금 넘게 냈는데요 저희가 맥주를 6잔 마셔서 좀 많이 나왔습니다. 한명에 30불에서 40불 생각하고 가시면 맛난 맥주에 해산물 먹기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