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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글 2주기(週期)자축과 사담(寫談) '갈등'

오하이오, 2020-02-29 21: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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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29일 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분류에   칸쿤(Cancun) 2016. 1.1~7 로 첫 글을 올렸습니다.

하필이면(?) 이 날이 4년에 한번씩 오는 터라 오늘에서야 두번째 주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검색을 해 보니 48개월간 484개의 글을 올렸습니다.

한달 평균 10개 정도 이고, 3-4일에 한개꼴인데 대부분 잡담이니 수다가 참 잦았네요.

 

많은 분들처럼 저도 도움을 받다가 감사한 마음으로 마모 회원으로 가입했지만

보답할 딱히 도움이 되는 글을 올리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해를 끼치지는 말자며 몇 가지 다짐을 했던게 기억납니다.

그중 하나는 마모(게시판)를 내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삼지 않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보던 드라마에서 주인공 엄마가 참던 화를 터뜨리며 '내가 너네들 감정의 쓰레기통'이냐고 절규했습니다.

남편과 자식들이 집에 와선 바깥 일상에서 겪었던 화나고 짜증났던 일들만을 이야기하며 

그 부정적인 감정들을 엄마에게 쏟아내는 게 이어졌긴 때문입니다.  

다른 가족들은 아내니까 엄마니까, 당연히 받아줄 거라고 여겼던 거겠지요.

오래 그 노릇을 했을 그 엄마를 헤아리지 못했던 건 드라마 밖의 저도 그랬고, 반성하게 됐습니다. 

늘 도와주고 품어주는 마모지만 그런 엄마로는 대하지는 말아야겠다고 했던 겁니다.

 

그런 마음으로 첫글을 시작한게 우연히 4년 전 오늘, 그걸 기념하기 위해 오늘을 기다리고 있었고,

이 날이 오면 지난 게시물을 정리하면서 자기소개를 해 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첫번째로 소개하자면 저는 사람 보다는 사물 혹은 비생물 사진 찍는 걸 즐깁니다.

게시물 대부분이 아이, 가족을 대상으로 한 사진이라 이 말이 언뜻 믿기지 않을 수도 있지만 

저는 주변의 자잘한 물건을 관찰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일을 좋아합니다.

 

이를테면 연필' 주어 모아 장례식을 치르는 기분으로 사진을 찍고, 

여행의 기억을 소화전에, 변기, 혹은 맨홀 뚜껑이나 쓰레기에 담기도 했습니다.

 

집안 일상의 흔한 물건에서도 관심을 가졌습니다.

설거지 하다 말고 그릇을 들여다 보고,

해진 신발을 나와 아이를 이어 주는 매개로 여겼습니다.

아이 셋 태워 키우고 버리는 유모차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첫정 든 첫 자동차를 떠나 보낼 때도 착잡한 심정을 담았습니다.

 

자연과 주변도 자주 둘러 봤습니다.

일상을 '올스톱' 시킨 아이스 스톰에 얼어붙지 않고 돌아다녔습니다.

자연 현상을 추상미술로 이입해 자연이 그린 그림이라고 우기기도 했습니다. 

이러니 눈이 오면 눈 온다고 비가 오면 비온다고 눈 사진, 비 사진도 여럿 올렸습니다.

평범한 우리 동네는 어떻게 찍어볼까 고민도 했습니다.  

 

이처럼 사물에 관심이 많았던 것은 사람을 찍는게 불편해서입니다.

렌즈로 들여다 보는 대상으로 삼는게 뭔가 부적절해 보입니다.

그래서 종종 사람이 필요할 때면 제 자신을 찍었습니다.

아이를 키우며 든 감상을 '누가 애이고 누가 어른인지' 모르겠다 했고

미국 생활 시작하며 가진 스트레스를 스스로 연출해 찍었습니다.

 

가족은 이런 제 편향을 탈출하려는 시도였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나와 가족이 아닌 사람의 사진을 찍는 것은 여전히 불편합니다.

 

두번째로 저는 바른 글 쓰기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외래/외국어 표준 표기를 정리해봤고,

세 낱말 단상(?)을 오롯이 유명세, 그리고 너무도 썼습니다. 

그렇지만 단순히 바른 표기의 문제를 넘어

왜곡이라 판단한 언론, 기사를 비판하며,

오리올스가 양아치 짓? 한국 언론이 기레기짓!

'야동 규제'로 왜곡한 기레기를 쓰기도 했습니다.

 

세번째는 저는 죽음을 통해 삶을 들여다 보는 일이 많습니다.

존경하거나 좋아하는 정운영, 장영희, 신영복, 기형도, 네 분을 게시판에 올렸습니다.

네개 중 세개를 기일 전후로 썼습니다.

모두 돌아 가셨고 그제서야 제 삶의 울림이 컸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렇지만 범인의 죽음도 제 일상에선 늘 생각하게 만듭니다.

한사람이었을 공동묘지의 비석을 사진에 담기도 했습니다. 

미술 책을 보면서도 바니타스에 주목 했던 것도 이런 이유였습니다.

나와 가족을 빼고 남의 얼굴에 카메라 들이길 꺼렸던 제가 

과감히 타인의 얼굴을 들여다 볼 수있었던 게 영정을 찍는 순간이었네요.

  

네번째는 위 개별 소개를 근거로 제 삶은 '여행, 걷기, 수집' 이라고 요약하겠습니다.

집 밖으로의 여행을 즐기지만 익숙한 길도 낯설게 가면 일상도 여행이라 여기며 삽니다.

그 여행은 대부분 걷기에서 시작해 걷기로 끝납니다.

그래서 2년 간 차로만 다니던 120여 Km를 걸어 미드웨스트 풍경을 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걷기는 수집을, 사진 찍는 것을 쉽게 해줍니다. 

 

다섯번째, 이 모든 것은 집으로 향합니다.

내가 지났던 많은 이 결국 집으로 향한 걸 깨달았습니다.

아울러 이 깨달음을 앞으로도 잊지 않길 스스로에게 바라며 소개를 마칩니다.

 

 

*

막상 써 보니 스스로를 드러내는게 어렵기도 하고

이전 게시물을 엮어 쓰자고 작정하니 억지스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예전과 달리 사진 하나 없는 횡한 글을 '등록' 누르자니

스스로 낯설어서 보완을 좀 하려 합니다.

 

갈등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strife_01.jpg

칡을 뜻하는 갈과 등나무가 얽힌 모양이라는 갈등, 

 

strife_02.jpg

그렇듯 세상일이 하냐 마냐의 갈림길.

 

strife_03.jpg

아이가 생기자 부족한 수면으로 예상 못한 '동물적' 갈등.

 

strife_04.jpg

낯설긴 해도 새로운 갈등이 늘 칠과 등나무만인 줄 알았건만,

 

strife_05.jpg

어느 순간 선택의 폭이 넓어지며 깊어진 갈등의 폭 

 

strife_06.jpg

깊어진 만큼 내게 신랄했고

 

strife_07.jpg

포기를 내세워야 빠져든 겨우 빠져나올 수 있었던 갈등. 

 

strife_08.jpg

없애자고 없앨 수도 없고 줄지도 않던 갈등이

 

strife_09.jpg

스스로를 찢어버릴 듯한 지경에 이르러

 

strife_10.jpg

깨달은 갈등과 함께 사는 법.

 

strife_11.jpg

갈등을 한자리 모아 이야기를 시키고,

 

strife_12.jpg

포기가 아니라 이해로 포장해 담는 것. 

 

 

110 댓글

Comment Page Navigation

마일모아

2020-02-29 21:18:54

세쌍둥이 느낌입니다 ㅋㅋ 

 

그간 좋은 글, 사진으로 많이 배웠습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오하이오

2020-02-29 21:22:55

감사합니다! 덕분에 창피를 무릅쓰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격려와 질책 부탁드립니다. 

케어

2020-02-29 21:23:58

마모나이가 너무 젋으신것 아닙니까...

남들 4년 늙을때 하나씩만 올리시면... ㅋㅋㅋ

글올려 주실때마다 너무 정성이 가득해서 항상 감사히 잘읽고 있습니다.

오하이오

2020-02-29 21:27:41

그러네요. 제가 이런 운이 좀 있습니다. 하하. 그런데 젊은게 아니라 실제로 마모력 1살 값도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인사 말씀 감사합니다. 정정은 제가 아낌 없이 쓸 수 있는거라 앞으로도 다하겠습니다.

Finrod

2020-02-29 21:25:24

2월 29일생의 특권?!

항상 즐겁게 글을 읽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오하이오

2020-02-29 21:28:56

저도 고맙습니다. 우연이긴 했지만 이제 특별하게 느껴지네요.

ddari3

2020-02-29 21:40:20

4년이면 국회의원도 바뀌는데ㅎㅎ 어렵게 맞는 2주기네요. 그동안 순돌이 아빠같던 일상, 동네주민같은 동선의 여행기, 흔한 사물을 다른 시선으로 보시는 편집물 등등 다 잼있게 보고 있는 애독잡니다.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좋은 글거리가 많이 생겨나는 풍성한 나날이 되시기를요^^

오하이오

2020-02-29 21:56:37

말씀대로 좋은 글거리 많이 생겨나면 그 처럼 풍성하고 즐거운 일도 없을 것 같습니다. 축하와 격려 감사합니다. 

그러고 보니 한국 국회의원 선거와 아울러 미국 대통령 선거를 윤년 마다 치르는 거네요. 지금것 그런 생각은 못했네요. 

된장찌개

2020-02-29 22:04:06

개인적으로 오하이오님의 글들을 좋아라합니다. 인간미를 듬뿍 느낄 수 있고 일상의 평범함이 아름답다고 느끼게 해주거든요. 일상에 익숙해져버린 자신을 돌아보게 해주시는 글과 사진들을 언제나 열독합니다. 어떤 소식이든 열렬히 기다립니다.

오하이오

2020-03-01 07:59:25

좋아해주시고 기다려주시니 뿌듯하고 감사합니다. 별건 아닌 글들이었기에 이렇게 한번 신고식(?)을 하고 나니 조금 느슨한 마음 가짐도 들었는데 다잡게 되네요. 앞으로도 노력하겠습니다. 

밍키

2020-02-29 22:31:44

갈등의 표정들이 너무 리얼한데요? ^^ 연기를 하셔도 아주 잘하실것 같은...

오하이오

2020-03-01 08:05:45

하하 주변서 몇면 연기자들을 봐서 아는데 이 정도로는 어림없습니다. 그중 지금은 가장 유명한 송강호 배우도 무명 시절 6개월에 100 여만으로 고용당(?)하던 시절을 같은 극단에서 스태프로 지켜봤던 적이 있어 제 수준을 제가 압니다. 

밍키

2020-03-01 14:05:05

오오오 송강호랑 같은 극단! 재밌었겠어요 ^^ 

오하이오

2020-03-01 17:36:21

둘다 '열정페이' 받던 시절이라 재미를 느낄만한 여유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 보면 그립기도 하지만 송강호 배우는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진 않을 것 같네요. 하하.

마초

2020-02-29 22:35:02

천부적인 시인이시네요^^

오하이오

2020-03-01 08:09:32

시인을 흠모하지만 감히 제가 시인을 꿈꾼적이 없어서 영광스럽네요. 그렇지만 이를 시라고 하는 순간 하찮아 진다는 것을 알기에 민망하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화성탐사

2020-02-29 22:38:10

제가 마모를 더 따뜻하게 느끼게 해주는 이유이십니다. 항상 아름답고 의미있는 좋은 사진들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말고도 아마 오하이오님 팬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 이참에 마모인 초청 사진전 같은거라도 하시면 어떨까요? ㅎㅎㅎ

오하이오

2020-03-01 08:13:33

고맙습니다. 지척에서 응원해주시니 더 힘이 나네요^^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생겼다는 건 다 이 판을 열어주신 마모님 덕분이죠. 물리적 공간에서 뵙는 분들이 아무래도 한계가 있는 터라, 이 보다 더한 전시장이 어디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꼭 그게아니라도 얼굴 볼 기회를 만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말씀은 시간을 두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좋은사과

2020-02-29 22:43:40

항상 올려주시는 글들을 재밌게 읽고, 보고, 공감하고 있지만, 감히 한글자 남기는 것보다는 먼 발치에서 박수를 드리는 것이 낫겠다 생각하여 늘 그렇게 읽고만 지나갔던 한명의 독자였어요. 4년만에 돌아온 2번째 마모생일(!)을 축하드립니다. 이 글 하나에도 엄청난 정성과 노력이 깃들어 있음이 느껴집니다. 항상 감사히, 고맙게 읽고 있습니다. 

오하이오

2020-03-01 08:20:04

축하도 감사드리고, 인사 말씀도 고맙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뒤에서도 봐주시는 분들이 여러분 계실 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분들을 위해서도 바르고 정직한 이야기를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분들 중에는 뻔히 아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는데 행여 꾸민 나를 보고 어느날  '가증스럽다'고도 할 수 있겠다 싶어서요. 유익한 정보는 없지만 앞으로도 정직하게 정성을 다 하겠다는 약속을 인사 답례로 드리겠습니다.

요리대장

2020-02-29 22:59:51

2주기 축하드립니다.

감사와 존경의 마음도 함께 받아주세요.(결국 맨입이네요.)

오하이오

2020-03-01 08:22:35

축하 감사합니다. 길지만 재밌는 2주기였습니다. 감사는 받고 더 노력하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다만 존경을 받기는 무척 부담스럽습니다. 존경은 잘못 배달 된 것 같네요. '리턴'할래요^^

vj

2020-02-29 23:11:18

사진 저런 기법은 어찌하는건가요,,,컴작업인가요,,,,

제이의 백남준,,,,.오하이오님 머리 스탈 아티스틱하시네용,,,,

사진 잘 보고 갑니다...

오하이오

2020-03-01 08:24:19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짐작하신대로 컴퓨터로 합성한 사진입니다. 이미지 편집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할 줄 아는 분은 아주 아주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는 작업입니다. 

빨간구름

2020-02-29 23:24:40

제목에 낚였습니다. 퍼덕퍼덕...

뭐야? 2주기 밖에 안됐을리가 없잖아? 하고 따지려고 들어왔는데... 아뿔사 윤달. 

4년이 훌쩍 갔네요. 

좋은 글 항상 감사합니다. 

 

 

 

오하이오

2020-03-01 08:26:41

예, 2주기 맞습니다만, 미필적고의에 의한 낚시일 수 있다는 점도 인정합니다.^^ 감사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흙돌이

2020-03-01 01:09:11

그동안 올려주신 사진을 보며 대학교때 사진동아리에서 열심히 출사다니며 사진찍고 밤새며 경비아저씨의 순찰을 피해 암실에서 인화하던 생각이 많이났습니다. 3주기 자축 글과 사진도 기대되네요. 그전에 삼형제 사진도 많이 봤으면 좋겠어요~^^

오하이오

2020-03-01 08:32:53

감사합니다. 저도 3주기를 위해 열심히 가겠습니다. 아울러 마모도 든든하고 튼튼하게 발전하면 좋겠습니다.

대학교 다닐때 사진 수업이며 동아리 활동을 그렇게 하고 싶었는데 괜찮은 카메라를 마련하지 못해서 결국 카메라를 제대로 다뤄보지 못하고 보냈던 생각이 납니다. 그래선지 취직해 월급 받으면서 처음 장만한 '내 물건'이 카메라였는데... 

업스테이트

2020-03-01 06:17:04

열렬한 팬으로 2주기 축하드립다. 항상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글과 사진 감사드립니다.

오하이오

2020-03-01 08:35:23

축하 감사합니다. 따뜻함을 느낀다고 하시는 분들이 자주 계셔서 좀 놀라웠습니다. 그래서 저 보다는 보시는 분들 마음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저는 제가 했던 대로 꾸준히 노력해야겠다고 마음 먹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초보여행

2020-03-01 06:21:00

포토샵 기술이 ~~~~와 대단합니다 

오하이오

2020-03-01 08:36:09

아고 그런 정도 아닙니다. 삼각대만 하나 있으면 정말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합성사진 입니다. 

인생은여행

2020-03-01 06:40:23

 짧은 수필 읽는 느낌의 사진글들 잘 일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하이오

2020-03-01 08:36:49

고맙습니다. 잘 봐주시는 덕분에 용기 내고 염치 없이 이어 올 수 있었습니다.

Scoopy

2020-03-01 07:11:28

항상 올려주시는 글 감사하게 잘 읽고 있습니다,

아직 2년밖에 안 되셨다는게 놀랍네요

느낌상으로는 마모 원년 멤버이신데:)

 

으리으리

2020-03-01 07:22:02

ㅋㅋㅋ 윤년이라... 2016년2월29일이시래요 

 

오하이오님, 좋은글항상감사합니다.

오하이오

2020-03-01 08:39:33

고맙습니다. 정말 '좋은' 글인지를 항상 고민하며 앞으로도 활동하겠습니다.

Scoopy

2020-03-01 17:04:58

아 그렇네요

전 왜 2016 에서 2년 더하면 2020년이라고 생각했을까요. ㅎㅎㅎ

오하이오

2020-03-01 17:35:14

매우 이해 되는 착각입니다. ㅎㅎㅎ

오하이오

2020-03-01 08:38:17

인사 말씀 감사합니다. 오해를 하시게 만든 건 사과드립니다. 가입한지는 4년이 됐습니다만 윤달이라 제가 좀 말장난을 했습니다. 

샹그리아

2020-03-01 08:21:21

늘 멋진 글 잘 읽고 있습니다. 

덕분에 미국생활 한켠이 따스하네요. 

감사합니다. 

오하이오

2020-03-01 08:40:48

누군가에게는 조그이나마 좋은 느낌을 남긴다는데 크게 뿌듯하네요. 좋게 봐주셔서 저도 감사드립니다. 

기다림

2020-03-01 08:40:31

젊으셨을때 연극판에 기웃거리시지 않으셨어요? 감정표현이 좋은 연기력을 가지신것 같아요. ㅎㅎ

 

미국 살면서 만난 한국분들이 대부분 더 순수한분들이 많더군요. 아마 이민오던 그날로 더 이상 세상에 물들지 않고 방부처리되신듯해요.

지난번에 대륙횡단 하면서 오하이오 지날때는 생각나더라구요. 어딘지 모르지만 이 황냥한 오하이오 벌판에 따뜫한 우리 오하이오님 사실텐데.... 세 아이들 보고 머리라도 쓰다듬어 주고 싶은 마음이었어요.

 

언제인지 모르지만 만나면 오래본 친구처럼 반갑게 이야기 할수 있지 않을까 혼자 생각해 봅니다. 그때 까지 건강하세요.

오하이오

2020-03-01 08:49:25

하하 맞습니다. 1년여 연기판을 기웃 거린 적 있습니다. 그렇다고 배우는 아니었는데 옆에서 본게 있어 그 분들 흉내내는게 크게 어렵진 않았습니다. 

오하이오를 지나며 이 오하이오를 떠올려 주신 것 만으로도 '작명' 대 성공이네요. 처음 인사를 나누는 분들은 대부분 일성으로 나는 LA, 뉴욕, 워싱턴 등등 대도시에서 왔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러면서 많은 한국 분들이 오하이오에 거주하는 걸 창피해 한다는 느끼게 되었어요. 나 사는 곳이 자랑스러운 곳이 아닐 지언정 창피해 숨길 곳도 아닌, 그저 그곳에 누가 산다는 것으로만 기억하면 좋겠다 싶어 지었거든요. 

인사 말씀 감사합니다. 건강하겠습니다. 기다림님께서도 그 혼자 생각이 실현될지도 모르는 그날을 위해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Lalala

2020-03-01 10:20:58

숨은 팬입니다. 마모 가입하기 전부터 오하이오님 글을 좋아해서 가입하면  첫댓글을 오하이오님 글에 남기려고 했었는데 이제야 남기네요.

2주년 아닌 2주년 축하드립니다. 하는 일 더 잘되시고 가족들도 늘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오하이오

2020-03-01 10:57:55

고맙습니다! Lalala 님과 같은 덕담을 주신 여러 마모님 덕분에 앞으로도 가족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잘 지켜봐주시고 혹시라도 잘못이 있으면 바로 잡아주시길 바랍니다.

dope

2020-03-01 11:01:43

게시판에 들어오게 되는 활력소중 하나이십니다. 감사합니다.

오하이오

2020-03-01 17:29:02

힘이 된다 하시니 다행입니다. 격려되는 인사말 주셔서 고맙습니다.

유저공이

2020-03-01 11:20:01

오하이오님 글은 소소한 일상을 담고 있지만 항상 좋은 생각만 하게 해주는 활력소 같은 글입니다. 

예전에 한국에 살때 삭막한 학교랑 직장 다니면서 정기 구독해서 읽어오던 좋은 생각이란 구독지를 받아 보는 느낌입니다.

 

막 우체통에 도착한 좋은 생각 첫장을 넘기는 기분이라고 해야하나요.

 

항상 좋은글만 올리셔서 설레는기분이죠.

오하이오

2020-03-01 17:32:00

저는 전철 탈 때 좋은생각이란 잡지를 종종 봤던게 기억이 납니다. 좋은 생각을 인용한 글귀는 화장실에 아주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처럼 늘 좋은 글이라 여겨 주시니 영광스럽고 기쁩니다. 고맙습니다.

nysky

2020-03-01 17:35:54

헉..  비슷한 생각을 하셨네요. ㅎㅎ 

요즘도 좋은생각 책이 있나 모르겠습니다. :)

오하이오

2020-03-01 17:38:50

예전에 한번 그 책이야기가 나와서 저도 궁금해서 한번 검색했던 적이 있습니다.

지금도 나오고 있더라고요. 요즘 같은 시절에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http://www.positive.co.kr/product/details/regular/SB1110001

 

nysky

2020-03-01 16:05:28

옛날 좋은생각 이란 책이 생각나는 오하이오님의 글과 사진입니다! 

마지막은 항상 집으로 향한다는 말  참 좋네요. :) 

 

오하이오

2020-03-01 17:33:36

좋은생각을 @유저공이 님 연이어 꺼내주시니 이젠 좀 부끄러워지네요. .과분한 줄 알지만 칭찬 말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shilph

2020-03-01 17:03:02

이런 사진 좋아요 :)

 

참고로 저는 갈등을 러브라이브로 중화합...

오하이오

2020-03-01 17:34:34

감사합니다. 갈등을 푸는 저마다의 방법이 있을 것 같긴 합니다.

shilph

2020-03-01 19:47:09

갈등은 치우거나 (해결), 묻거나 (그냥 모른척하기), 덮거나 (다른 곳으로 관심 돌리기), 더 큰걸 가져오거나 (다른 갈등으로 잊어버림) 등등 다양하게 처리하는거조 뭐 ㅎㅎㅎ

 

근데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하라" 라는 말씀처럼 아직 오지 않은 것의 고민은 나중에 생각하고, 지금 닥친 고민은 흥겨운 노래를 들으면서 좋은 방법으로 생각하거나, 한 턴 쉬고 생각하면, 더 나은거 같더라고요. 물론 모든 일이 그리 풀리지는 않겠제만요

오하이오

2020-03-01 21:41:29

스스로 해결할 방법을 갖고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것 같습니다. 

비행기야사랑해

2020-03-01 18:15:45

제 아이가 가지고 놀던 장난감이 그집에도 있네요.

전 옛날에 정리했는데.. 사진도 멋지고 모델은 더 멋있습니다.

재주가 많으시고 늘 부럽습니다.

밑에서 두번째 사진에 블라인드 위에 커튼처럼 보이는건 사모님 작품이죠?

오하이오님 좋은 생각 잘봤습니다.

 

오하이오

2020-03-01 21:44:24

아이들이 갖고 노는 장난감이 다 비슷했나 봐요.

그런데 장난감 사진이 좀 지난 거라서요.

지금은 저희도 저기 반 이상은 없어졌어요. 

저는 미처 보지 못했는데 창문에 보신 그건

처가 만든게 맞습니다.

잘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svbuddy

2020-03-01 18:19:55

제가 상상하는 123호 미래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셨군요 ^^

좋은 사진과 시적 감성이 풍부한 글이 어디서 나왔나했더니 오하이오님의 모습에 그대로 있군요.

오늘은 123호 없어도 괜찮겠습니다 ^^

계속 좋은 글,사진 부탁드립니다.

오하이오

2020-03-01 21:46:12

하하, 아이들이 저 처럼 크면 저는 좀 심심할 것 같아요^^

그래도 자식이 아비를 닮아가는 걸 보면 놀랍고도 신기할 때가 있더라고요.

격려 말씀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노력하겠습니다.

두라돌

2020-03-01 21:03:49

주기는 보통 週忌 아닌가요? 딱히 트집을 잡으려는건 아닌데 제목을 본 순간 멈칫 했습니다. 

오하이오

2020-03-01 22:03:56

오해를 하셨다면 죄송합니다. 다만 보통 그런지는 제가 '답변'을 드리긴 힘드네요. 적어도 이 게시물 댓글의 반응을 보면 보통은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이 더 보통으로 쓰이는지를 떠나서 '첫글 2週忌 자축'과  '첫글 2週期 자축', 무엇이 어울릴지... 여러 뜻을 가진 단어가 이 뿐만은 아니기에 문맥을 보고 적절한 뜻을 유추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게다가 주기(週忌) 앞에는 돌아가신 분 혹은 이름이 붙는 게 보통이라고 생각했거든요. "할아버지 2주기" 처럼. 

두라돌

2020-03-01 22:16:36

저는 사실 글을 읽고 週紀를 의도하신줄 알았습니다만... 週期는 보통 반복되는 대상에 대해 쓰지 않나요? 회전주기, 공전주지, 월경주기 등등. 

무지렁이

2020-03-01 22:26:09

저도 제목만 읽고는 갸웃했었는데, 본문을 읽으니까 週期, period라는 뜻으로 받아들여서 이해했어요.

4년에 한번 돌아오는 날... 4년짜리 첫번째 주기(period)를 마치고, 두번째 주기(period)를 시작하는 걸 자축하시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되지 않을까요?

 

묻어서 인사드리면, 항상 글과 사진들 잘 보고 있습니다. 오하이오 님.

오하이오

2020-03-01 22:59:00

인사 말씀 감사합니다. 아울러 부족한 글 이해해주신 것도 감사드립니다.

오하이오

2020-03-01 22:57:35

週紀는 사전에 등재된 말이 아니네요. 제가 조어로 쓰고자 했다면 한자를 병기했을 겁니다. 週期는 반복되는 대상에 대해서 쓰신다는 말씀이 맞습니다. 4년을 주기로 오는 2월 29일을 뜻하고 썼으니 틀리진 않다 생각했습니다만, 제목을 짧게 최소한으로 하려는 습성 때문에 '2'라고 썼던 게 부적절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두번째 (주기를 시작하며}' 라고 했으면 더 분명했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드네요. 앞으로 취향보다는 더 정확하게 표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성실한노부부

2020-03-01 21:36:54

p2

윤달이라고 불러야하는지 윤년이라고 불러야 하는지, 아무튼 윤.글을 축하드려요.

희극적인 세쌍둥이들의 모습들이 너무 재미있고 

그 동안 올려주신 글들도 링크따라 들어가서 

잔잔하지만 진취적이고 평범하지 않은 흥미로운 이야기들 잘 읽었어요. 

앞으로도 좋은 글과 사진들 기대해요.

 

오하이오

2020-03-01 22:08:40

축하 감사합니다.

이전 게시물도 찾아 봐주시느라 괜한 수고 하시며 시간 버린건 아닌지 염려드는데

잘 보셨다고 해주셔서 마음이 좀 놓이네요.

격려 말씀 잘 받아들어 앞으로도 꾸준하도록 하겠습니다. 

동방불빠이

2020-03-02 06:59:00

저는 사실 사모님 팬이예요... 편안한 웃음으로 가족들 옆에 있는 모습이 세 아드님들 보는 것만큼 좋았거든요... 아내분 특집 사진 글도 부탁해욧!!

오하이오

2020-03-02 10:26:28

처가 들으면 아주 기뻐할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아이들이 크고 처를 내세우는 이야기도 한번 해볼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처와 이야기도 해보고, 궁리 좀 해보겠습니다. 

아날로그

2020-03-02 07:07:34

오히이오 님이 분신술을 쓰시는 분인줄은 이제야 알았습니다. ㅎㅎ 사진 글 전부 너무 좋습니다. 힘든 미국 생활에 늘 위로가 되고 있습니다. 이 댓글을 빌어 감사하다는 이야기 꼭 드리고 싶습니다.

오하이오

2020-03-02 10:27:49

하하 제가 사진 속으로 들어가면 손오공 보다 많이 만들수도 있습니다. 늘 좋게 봐주서 저도 감사드립니다.

Opeth

2020-03-02 08:10:50

전혀 억지스럽지 않습니다. 항상 글에서 느껴지는 오하이오님의 사려깊음과 배려심이 좋습니다. 다섯번째도 너무 멋있네요. 매번 근황과 아이들과의 생활 말고도 갖가지 미국 생활 정보와 고찰이 담긴 글들의 팬입니다.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오하이오

2020-03-02 10:29:28

그렇게 봐주셔서 조금 위안이 되네요. 칭찬과 감사 말씀이 큰 격려가 되네요. 앞으로도 지금과 변함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도 앞으로도 잘 봐주시길 부탁드려요.

modernboy

2020-03-02 11:22:04

잘 보았습니다. 이 모든 갈등 품고 오롯이 앞길 걸어가시는 오하이오 님의 넉넉한 마음이 너무 잘 느껴집니다 ㅎㅎㅎ

오하이오

2020-03-02 19:00:58

정말 넉넉한 마음을 갖고 싶은데 사진 밖 세상에서는 쉽지가 않을 때가 더 많더라고요. 감사합니다!

맥주는블루문

2020-03-02 13:54:34

진심 마모의 예술가이십니다. 항상 작품들과 함께 올리시는 글을 통해서 영감을 많이 받곤 합니다. 2주년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좋은 글과 사진들 부탁드립니다! 

오하이오

2020-03-02 19:02:49

둘러 보면 다 남들이 하는 것이기도 해서 저에게 딱히 영감이라 받을 게 있을 수 있겠습니까만은 칭찬 말씀 감사하게 받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아울러 축하도 감사드립니다.

monk

2020-03-02 15:54:22

항상 따뜻한 사진과 글에 감동받고 가는 일인입니다. (여기에 연기도 되시는군요. ^^) 앞으로도 좋은 글, 좋은 사진으로 마모에서 계속 만나뵐 수 있길 바랍니다. 감사하고, 축하드려요~!!

오하이오

2020-03-02 19:07:04

고맙습니다. 저도 앞으로 지금처럼 마모에서 monk님을 비롯한 여러분들과 오래 보면서 지내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Monica

2020-03-02 19:18:10

분명히 감정적이고 예술적인데 테이블에 모여 이야기 나누는거 보고 모두(?) 너무 심각해셔셔들 빵 터졌어요. ㅋㅋ

앞으로 40년 넘게 같이 해요.

 

 

오하이오

2020-03-03 06:05:17

하하. 그래도 뭉쳐 놓으니 말 하는 것 같기나 하지 하나하나 찍을 때 허공 보고 말하는 저는 얼마나 웃겼겠어요. 40년은 장담하기 힘들지만 갈 때까지 가보죠. ^^

똥칠이

2020-03-03 15:02:10

축하드립니다~ ㅎㅎ

항상 좋은 글 감사드려요 

오하이오

2020-03-03 20:08:52

축하 인사 말씀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Kailua-Kona

2020-03-04 09:34:23

와우... 한편의 모노 드라마를 본듯한 느낌입니다. 글쓰시고 사진 컨셉 잡으시고 찍고, 편집까지...

상상만해도 엄청난 노력과 시간, 정성이 들어간 글이네요.

 

근데 마지막으로 쓰신 글귀가 제 마음을 잡아 이끕니다.

"다섯번째, 이 모든 것은 집으로 향합니다."

우리가 너무 편하게 생각해서 가끔은 무시하고 실수도 하고, 떠나려고 여행도 가지만, 결국 그리워 하게 되지요.

우리에게 집은 가족이 있는 소중한 공간이기 때문이겠지요.

좋은 Reminder 감사합니다. 

오하이오

2020-03-05 10:17:55

잘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순간 순간 시간이 많이 걸린 건 아닙니다다만 생각 날때 마다 찍어서 전체 기간은 좀 걸렸습니다.

미국에 오기 전에는 늘 하는 말로 집이며 가정의 중요성을 언급했지만 정말 크게 느껴본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미국 생활의 큰 깨달음 하나 이기도 한데, 그게 미국이라는 특성 때문이었는지, 아니면 그 사이 나이를 먹어가며 철이 든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집이 중요한 이유야 어럿을 될 수 있지만 어쩌면 그 중요성은 본능 같은거, 아니면 본능처럼 느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나이유디티

2020-03-05 10:15:00

책으로 묶어 세상 사람들과 나눔은 어떠하십니까? ㅎㅎ 

오하이오님 글을 읽으면 항상 따뜻함을 선물 받는 것 같습니다. 

오하이오

2020-03-05 10:22:23

따뜻하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그 내용이 다르진 않겠지만 책이었다면 또 다른 느낌을 주었을 것 같아요. 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책을 잡을 때는 어떤 기대치가 오르게 되는데 제 사진과 글이 그 기대치에 부응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종종 그렇게 말씀해 주실때는 관대하게 봐주시는 덕분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인도남

2020-03-05 18:40:18

이글은 저에게 충격입니다. 제게, 오하이오님은 이웃과 잘지내고, 글 잘쓰시고, 예술적인 감각이 남다르시고, 여행 많이 다니시는 스타일리시한 세아들의 엄마, 슈퍼맘 이었는데...   오하이오님은 숨겨둔 첫째아들 이셨다!

오하이오

2020-03-06 06:06:43

어구, 이런 오늘 제 성 정체성을 찾은 날이군요^^ 제가 외모(긴 머리) 탓에 여자 취급 받은 적은 몇번 있습니다만 (  https://www.milemoa.com/bbs/board/6931242#comment_6933112 ) 외모를 감춰도 이런 경우가 생기네요 ㅎㅎ. 야튼 착각을 드린점 유감입니다만, 전 재밌네요. 

Beancounter

2020-03-05 20:48:33

축하드려요!! 항상 좋은 글과 따뜻한 사진 잘 보고 있습니다. '갈등'의 정의가 확 와 닿네요 ㅋㅋㅋ 오하이오님은 재주가 참 많으세요!!

오하이오

2020-03-06 06:07:57

저야 말로 늘따뜻하게 잘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자잘한 재주로 겨우 연명하고 있는 처지이긴 합니다만 딱히 뭐 하나 잘 하는건(남들이 말하는 돈되는 건)  없네요. ㅎㅎ

커피토끼

2020-03-06 15:08:51

늘 좋은 글 따뜻한 사진 감사히 읽고 보고 느끼고 있습니다. 

-  올려주시고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오하이오

2020-03-07 10:20:48

인사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처럼 꾸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잘 봐주시길 바랍니다.

암므느

2020-03-07 11:02:19

대충 마일세계가 어찌 돌아가는지 알게된 이후론 오하이오님 포스팅이 젤 기다려져요. 뭔가 포근함이 필요할때 오하이오님 새글이 뜨는걸 보면 참 반갑더라구요. 항상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오하이오

2020-03-07 16:11:24

기다림을 갖게 한다는게 뿌듯하기도 하고 보금 부담스럽기도 합니다만 그만큼 책임감을 갖고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무조건 행복하도록 하겠습니다. 암므니님께서도 늘 행복하도록 기원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chaos

2020-03-07 12:01:24

올려주시는 글들 언제나 감사히 재미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 오하이오에 살던 시절 직접 만나뵐 영광(^^;;)을 갖지 못했던 것이 늘 아쉽습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오하이오

2020-03-07 16:15:33

인사 말씀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겠습니다. 저 따위를 보는게 무슨 영광이겠습니까만은 높이 평가해주시고 싶었다는 심정은 감사히 받겠습니다. chaos 님께서도 늘 건강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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