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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금요일에 내맘대로 올리는글 - 맥주와 함께한 보스톤 여행기 1

기돌 | 2013.11.28 17:04:18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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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연휴 잘보내고 계시죠?^^

검은금요일 대박딜 건지셨는지 궁금하네요.

 

오늘은 동부시간에 맞춰 금요일 새벽에 올려 봅니다.

 

놀러와서도 후기 올리고 있습니다 ㅎㅎㅎ 이쯤되면 병적인듯 느껴지네요.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처형이 계신 보스톤에 왔다가 오늘 샌프란으로 돌아갑니다. 보스톤, 뉴잉글랜드 지역이 맥주로 유명하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직접 와보니 맥주 천국입니다. 평일 월요일 저녁에 Bar 가 바글바글... Bostonian... 이분들 정말 맥주를 사랑하는 분들입니다.

 

이런곳에와서 하루라도 맥주를 빼먹을수 없지요. 결국 매일 맥주에 쩔어드는 기돌을 발견하게 됩니다.

 

먼저 배우다님이 수집 정리해주신 보스톤 관광 가이드입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1182107

 

 

출발...

 

지난주 샌프란시스코에서 금요일 밤비행기를 타게 됩니다. 기계로 체크인을 했는데 오버부킹 될수도 있다면서 300불 받고 다른 비행기 탈래? 하고 물어봅니다. 잠시 고민하다가 내일 가기 많이 귀찮아 무시했네요. 요런 오퍼 처음 받아봐서 좀 신기했습니다.

 

아시아나 골드라 스얼 실버인데  Premier Access 혜택에 가방 1개 무료로 붙여 주네요. Boarding group도 2번입니다. 스얼 실버도 나름 쓸만하네요.

 

 

 

미국 UA 라운지 첫 방문입니다.



밤비행기 오랜만... 아니 이코노미 밤비행기를 오랜만에 타보게 되었어요. 왠만하면 다시 밤비행기 안타려구요. 몸축나는 느낌입니다. 다음날 하루 종일 누워 잠만자다 하루를 허송세월 했네요 ㅠㅠ

 

 

 

첫째날

 

보스톤에 와서 마켓에 들렸습니다. 맛나보이는 사과가 탐스럽게 진열이 되어 있는데 매킨토시 사과를 듣기만 하다가 처음 보게 됩니다.

 

apple2.jpgapple1.jpg

 

보스톤 첫 저녁은 가볍게 랍스터와 사무엘 아담스를 곁들여 줬습니다. 랍스터 탱탱 쫄깃... 정말 오랜만에 통째로 한마리 뜯어봅니다.









 

 

둘째날

 

다음날 가볍게 하버드 / MIT 투어를 합니다. 날씨 너무 화창합니다. 그런데 기온이 뚝 떨어집니다. 게다가 강풍이... 몸이 얼어버릴듯 한데다 날라가게 생겼습니다. 여유로운 투어 계획은 물건너가고 요기서 사진찍고 바로 스타벅스로 들어가서 커피마시고 또 MIT 가서 사진한방 찍고 돌아옵니다.ㅠㅠ



 








 

요긴 MIT



 

학교 투어 ... ㅋㅋㅋ

 

보스톤 지나가다 싸이가 나왔다는 버클리 음대 사진을 찍어봅니다. 요기 맞죠?


 

 

 

셋째날

 

Portland ME 

 

다음날 월요일에 하루 날잡아 메인에 있는 포틀랜드를 다녀옵니다. 서부 오레곤 포틀랜드는 여러번 가봤지만 동부 북서쪽 끝 메인주에 있는 포틀랜드도 와보네요. 보스톤에서 뉴햄프셔를 지나 2시간여만에 메인주 포틀랜드에 도착합니다. 2시간동안 세개 주를 거치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메인주에 들어섭니다...

 




 

고속도로에 통행료 받는게 신기합니다. 다리 거너면서 통행료는 내보았지만 고속도로에서 통행료 내보기는 처음이네요.



 

포틀랜드 시내로 들어옵니다.



 

일단 점심을 먹습니다. 원래 그런건지 비수기라 그런건지 저녁부터 여는 가게들이 많네요. 좀 유명한듯한 해산물 식당을 가보려고 했으나 월/화 휴무라 그냥 yelp에서 리뷰 좋아보이는 곳중에 점심에 오픈하는 가게로 정합니다.

 

Eventide

http://www.yelp.com/biz/eventide-oyster-co-portland-2?nb=1 

 

진열되어 있는 굴...





 

서버 언니에게 hoppy한 놈으로 추천 받아 로컬맥주를 마셔 봅니다. Oxbow... 잔 이뻐요!!!

 




 

정석대로 굴로 시작해야지요. 싱싱합니다. 그다지 싸지는 않네요.



 

런치스페셜로 랍스터롤+클램차우더를 시킵니다. 랍스터 살이 쫄깃하니 참 맛납니다. 하지만 양이 좀 안습입니다. 저는 그런대로 충분한데 양이 좀 있으신 분들은 2개는 드셔야 ㅋㅋㅋ




클램차우더는 걸쭉하지 않고 좀 묽어요. 짜구요... 그래도 다먹습니다.



 

잘차려진 한상...

하지만 가격이 쫌... 양을 고려하면 좀 비싸네요.



 

맥주 다 마셨습니다. 식사끝...


 

 

밥먹고 스타벅스에서 커피 뽑아 등대 구경하러 갑니다. 이쁜 등대로 손꼽는 곳이라고 해서 방문해 보았습니다. 다행히 바람이 불지않아 기온이 낮음에도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밥먹고 등대보고 끝... 포틀랜드 여행이 끝났습니다. 번갯불에 콩궈먹고 왔네요. 저녁은 MIT Kendal 역 근처 Meadhall 이라는 식당겸 Bar에서 먹었습니다.

 

Meadhall

http://www.yelp.com/biz/meadhall-cambridge?nb=1 





 

월요일 저녁인데 자리가 없어서 10분정도 기다립니다. 월요일 저녁인데... 헐... 보스톤 사람들의 맥주사랑 엄청납니다. 베이지역 분발해야겠습니다.

Bar에 수많은 맥주 탭들이 보이십니까. 이곳이 맥주 천국입니다. 기돌 흥분합니다.


 

 

요게 Mead라는 꿀로 만든 술이랍니다. 잔에 벌그림이 있습니다. 맛은 약간 단맛이 나고... 정종맛 비슷? 뭐 그렇습니다.

 


 

본격적으로 맥주 레이스를 펼칩니다. 독일맥주... 맥주마다 맞는 컵들이 따로 있습니다.


 

 

메인주 로컬 맥주... Mayflower Porter

 




 

햄버거 패티 어마어마 하군요. 게다가 감자튀김은 맥주 도둑입니다.



 

쏘세지...



 

해체를 끝냈습니다. 순대 수준이군요...


 

 

또 다른놈...

 

 

 

안주가 떨어졌습니다. 추가 안주를 시킵니다.

 




 

안주가 또 나왔으니 맥주도 새로운 놈으로... 컵들이 참 탐나네요.



월요일 저녁 맥주 만찬을 마칩니다.

 

 

넷째날

 

화요일... 오늘도 바쁩니다.  보스톤에 오면 꼭 가보고 싶은곳들 몇곳이 있습니다. Red Sox 경기 관람... 은 시즌 끝났고, Patriots 경기 관람은 표가 없군요 ㅠㅠ

그럼 제가 갈곳은... 눈치 채신분들이 계실지 모르겠네요.^^

 

Samuel Adams 가 보스톤에 있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진정 몰랐습니다. 요 얘기를 듣는 순간 Brewery Tour 가 떠올라 급검색질을 합니다. 그리고...

 

 

 

화요일 아침 맥주투어를 갑니다.ㅋㅋㅋ 사실 월요일 아침에 왔다가 주차장 자리를 못찾아 20여분 헤매다 포기하고 포틀랜드를 다녀오게 됩니다. 두번째 시도입니다. 아니 평일 아침에 무슨 맥주투어냐... 사람들 없을까봐 걱정을 했었는데 ㅠㅠ 이분들의 맥주 사랑... 저는 멀었습니다.

 

Samuel Adams Brewery

 

맥주 좋아하시는분들 꼭 와보실만 합니다.







 

주차공간이 많지가 않습니다. 주위를 뱅뱅 돌아서 눈칫것 주차장소를 찾아야 합니다. 월요일에는 20분 돌다 결국 못찾고 다음 일정때문에 그냥 떠나게 됩니다. 오늘은 다행히 근처에 금방 주차했네요.



 

요기서 투어가 시작됩니다. 들어가 봅니다.





 

투어시간표 입니다. 오전 11시 투어에 참가를 합니다. 투어는 무료이고 투어시작할때 도네이션을 받습니다. 안내는 분들도 계시고 1~2불정도 내시는듯 합니다. 좋은 곳에 쓰인다니 많이 기부하시고 싶으시면 더 내셔도 좋겠습니다.


 

 

입장하면 아래 맥주 레이블표하고 도장을 찍어줍니다. 도장은 술마실수 있는 사람들만 찍어줍니다. 어린이들은 안찍어 주겠죠. 그리고 요 맥주 레이블은... 멀지 않은곳에 있는 Doyle's Cafe 라는 식당에 가서 사무엘 아담스를 주문하고 요걸 보여주면 맥주잔을 준다고 합니다.

 


 

기다리는 동안 여기 저기 사진좀 찍어봅니다.

















 

사무엘 아담스 아저씨와 기념샷...


 

 

투어가 시작됩니다. 요기는 맥주 연구소쯤 되나봅니다.

 


 

요게 맥아라고 하는 놈인가요? 여러 종류 Malt를 보여줍니다. 먹어도 봅니다.



 

홉을 비벼보라고 하네요. 손으로 비비면 홉의 강렬한 향을 맡게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끈적한것들이 붙네요.



 

우리 투어를 맡았던 Cayle? 이라는 청년입니다. 인턴이라고 하는데 아주 재밌는 친구입니다. 맥주 재료, 만드는 과정 설명을 코미디언 수준으로 얘기를 해줍니다. 다들 깔깔대느라 정신없습니다. 물론 저는 웃긴부분 많이 놓쳤습니다 ㅠㅠ



 

이제 다들 기다리던 투어의 꽃... 시음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시음잔을 나눠 주는데요... 이거 가져가는 겁니다. ㅋㅋㅋ 기분 아주 업된 기돌입니다.

 






 

이분 기분 좋아서 정신 나가셨습니다 ㅋㅋㅋ 화요일 오전 11시반부터 맥주 나발을... 어제에 이어 이틀 연짱으로 애미 애비도 몰라본다는 공포의 낮술을 흡입중이십니다 ㅋㅋㅋ



 

3종류 맛을 보게 됩니다.



 

투어를 마치고 기념품 가게에 들립니다. 요기 Perfet Pint 라는 Samuel Adams 전용 컵입니다. 요건 그냥 지나치기 힘들더군요.


 

 

결국 요 귀염둥이 2개 업어왔습니다.

 

 IMG_6875.jpg

 

 

The Breakers (뉴포트)

 

오전에 맥주 투어를 마치고나서 로드 아일랜드주 뉴포트로 향합니다. 아주 바쁩니다. 계속 번갯불에 콩궈먹고 있습니다. 2시간 좀 안걸려 도착합니다. The Breakers 라는 저택입니다. 둘러보는데 1인당 20불 정도 했던것 같습니다.

 






 

저택 내부 촬영은 안되는데 중앙 로비에서만 촬영을 허용합니다. 입장하면 오디오 가이드 기계를 나눠주구요 들으면서 저택 내부를 둘러보면 1시간 정도 걸리는것 같습니다.





 

밖에서 건물 전경도 찍어 봅니다. 저택 규모가 어마어마하긴 하더군요. 미국 신흥 귀족들의 생활 모습을 엿보았습니다.


 

 

4시반까지 돌아와야 해서 또 급하게 올라옵니다. 보스톤 근처에 4시쯤 도착했는데 교통정체가 벌써 시작되는군요. 결국 5시나 되어서야 도착을 합니다.

이날 저녁은 근처 일식집에서 먹습니다.

 

 

Toraya

http://www.yelp.com/biz/toraya-arlington?nb=1 

 

작은 일식집입니다. 스시맨 한분에 서빙하시는분 한분 안쪽 주방에 몇분이 계신지는 모르겠습니다. 테이블도 많지가 않습니다. 한 15분정도 기다려서 테이블을 배정 받았습니다.

 


 

기린 이치방으로 시작합니다...



 

우동 괜찮았구요 새우튀김도 그런데로...







 

벌써 몇점 집어 먹었습니다. ㅎㅎㅎ 사시미+스시 콤비네이션은 양이 1인분인듯...



 

요건 따로 얘기해서 주문한 날치알...



 

양이 좀 적은듯해 스시 콤비네이션 하나 더 시켰습니다. 맥주도 추가로 시켜봅니다.




 

 

4명이서 110 여불 나온것 같습니다. 오늘도 바쁘게 돌아 다닌 하루였습니다. 보스톤 여행은 매일 매끼 맥주와 함께한 행복한 여행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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