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 내맘대로 올리는글 - 10년전 유럽여행 4탄 마지막편 (오스트리아 그라츠/빈)

기돌 2014.03.21 10: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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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체른 기차역에서 출발전에 찍은 사진인듯 합니다. 마지막 종착지 오스트리아 그라츠로 향합니다.




2003년 유럽 여행은 형님 가족이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1년 동안 주재원 생활을 하게 되어 그참에 처갓집 가족들이 형님네 방문할겸 겸사겸사 시작이 되었었지요. 드디어 목적지에 당도합니다. 


Graz는 Vienna에 이은 오스트리아 제2의 도시입니다. 빈에서 남쪽으로 150km 전도 떨어져 있다고 합니다. 슬라브어로 작은 성(요새)이라는 의미라는데요, 이름에서도 나타났듯이 과거 군사 요충지였다고 합니다. 지금은 도시 인구 30만명중 4만여명이 학생인 대학 도시이고 전 캘리포니아 주지사 터미네이터 아놀드 슈왈츠제네거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그라츠 관광이 시작됩니다.


Schlossberg
슐로스베르크(Schlossberg) 는 Castle Hill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그라츠에 명물중 하나인 시계탑이 위치해 있습니다.

아래 보이는 계단으로 걸어 올라가도 되고 엘리베이터 같은 것을 타고 올라갈수도 있습니다. 그당시 초등학교 1학년이었나 2학년인가 했던 처조카가 이제는 다커서 내년이면 대학 수능 시험을 본다고 하네요.





저희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했습니다.





올라오면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그라츠 시내를 내려다보는 전망도 좋습니다.





요 근처 식당에서 식사를 했는데 이미 식사를 마쳤네요.





시계탑입니다. 일반 시계와 달리 시침이 길고 분침이 작게 되어 있다는데 멀리서 봐도 시간을 잘 알도록 그랬다네요. 멀리 그라츠 시내가 내려다 보입니다.

이곳에 원래는 10세기경 요새가 생기고 16세기에 증축이 되었던 성이 있던 자리였는데 1809년 나폴레옹 군대에게 파괴를 당했다고 합니다. 그라츠에서 전쟁 배상금을 지불하면서 지금의 시계탑과 종탑만 무사할 수 있었다네요.





다음날 형님 부부와 처형과 함께 그라츠 근교 어느 호수에 놀러 갔다 옵니다. 장인어른, 장모님이 처조카를 봐주시고 다들 도망나온 셈이지요. ㅋㅋㅋ 아마 처갓집 형제들이 이렇게 다 모여 여행나온것도 꽤 오랜만이었을겁니다.







하루 날잡아 빈에 다녀옵니다. 이날 비가 왔는데 다들 우비를 입고 다닙니다. 실은 비닐 거적을 썼습니다. 저걸 왜 쓰게 되었는지는... 기억이 안나네요 ㅋㅋㅋ







아래 바이올린 연주하시는분이... 요한스트라우스2세... 맞나요?





슈베르트 아닐까 싶은데... 아님 말구요 ㅎ





슈테판 성당





성당 내부




이날 쉔부른 궁전도 다녀온것 같은데 사진이 없네요. 유명하다는 자허(Sacher)토르테도 먹었습니다. 원조라는 Cafe Sacher에서 먹지 않았나 생각하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역시 사진 없습니다.



빈 관광을 마치고 그라츠로 돌아와 시내에서 유명하다는 피자집에서 저녁 식사를 합니다. 지하였는데 분위기 좋았던 기억만 나네요. 맥주 없이 건전하게 콜라를 곁들였군요.






다음날 마지막으로 그라츠 근교에 위치한 교회에 다녀왔습니다.


Basilika Mariatrost

http://www.pfarre-mariatrost.at/


Mariatrost 는 마리아로부터 위로를 받는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그라츠 동북쪽에 Purgerg 산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에 기적을 베푼다는 마리아 조각상이 있다고 합니다. 궁금하시면 교회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되었있는 다른분 블로그를 참고해 주세요.

http://blog.daum.net/johnkchung/6825305


아래 사진에 나온 200여개의 천사의 계단을 올라갑니다.





날씨 지금 봐도 너무 좋네요. 사진 많이 못 찍어놓은것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이날이 여행 마지막 날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라츠 시내도 구경하고 시내에 있는 군사박물관도 관람했는데 사진이 하나도 없어서 넘 아쉽습니다. 이곳들을 다시 가볼 날이 올까요?


다음날 다시 뿔뿔이 헤어지게 되어 다들 눈물의 이산가족 현장이 됩니다.ㅠㅠ


이로써 10년전 유럽여행을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