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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경에 Sequoia National Park에 다녀왔었습니다. 다른곳에 포스팅했던 글인데 재탕해 봤습니다. 이미 보셨던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네요.
공원 이름이 말해주듯 거대한 Sequoia 거목들을 볼 수 있는 곳인데요... 그보다 그당시 방문은 Moro Rock 등반이 주 목적이었습니다. 거창하게 등반이라고 말씀은 드렸지만 30여분 정도면 바위 정상에 도착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절벽에 난간을 설치해 놓아서 계단을 올라가기가 좀 아슬아슬 하긴 합니다. 고소공포증 있으신 분에게는 좀 부담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입구에 있는 표지판에 실제로 사고로 인해 인명 피해가 있었다는 글귀가 있습니다.
대략 350여개 정도의 계단을 올라가게 되면 해발 2050여 미터의 Moro Rock 정상에 오르게 됩니다.
계단을 열심히 올라 갑니다.
계단이 낭떠러지 바로 옆이라 아찔합니다.
드디어 정상입니다
벼락 주의 표시판이 있네요.
바위 정상 가운데로 난간을 길게 설치해 놓아서 안쪽까지 걸어 갈 수가 있습니다. 양편으로 천길 낭떠러지라 좀 간질간질~~~ 난간에 여유롭게 기대 계신 저 아저씨께 경의를 표합니다.^^
트레일 다녀 오시는데 시간이 그다지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바위 정상에서 바라보는 시에라 네바다 산맥의 만피트 넘는 고봉들의 모습은... Priceless 입니다.^^
아슬아슬한 낭떠러지를 따라 오싹한 바위 정상에서 바라 보는 풍경이 너무 멋집니다. 고소공포증 없으시다면 꼭 방분해 보시라고 추천합니다. 다른 분들은 슬리퍼 끌고 올라 오시는 분들도 많이 보았어요. 정상까지 계단이 잘되어 있어 힘들지 않습니다. 좀 아찔할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