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 내맘대로 올리는글 - NRT ANA First Suite Lounge / NRT-SFO ANA NH8 First Class

기돌 2016.05.05 19:03:19

아쉬운 2박3일의 도쿄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나리타 공항으로 향합니다.

리무진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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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 항공이 출발하는 Narita Terminal 1에 도착합니다.

스타얼라이언스 항공편들의 일등석 체크인 카운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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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말고 ANA는 일등석 승객 전용 체크인 카운터가 따로 있습니다. 바로 이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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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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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이렇게 넓은 공간이 나오고 ANA 직원분들이 4~5명 정도 보입니다. 체크인하는 승객은 저희 밖에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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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부터 ANA 의 과할정도의 물수건 인심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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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을 마치면  전용 카운터에서 연결되는 전용 검색대를 이용하게 됩니다. 가운데 보이는 출구로 가면 왼쪽으로 ANA 일등석 전용 검색대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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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을 마치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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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부터 보안검색까지 대략 10여분만에 마치고 탑승 터미널로 바로 진입합니다. 이맛에 일등석 타는거 아니겠습니까^^


터미널1에는 ANA 라운지가 두군데 있습니다. 40번대 gate 근처에 하나 그리고 50번대 gate 근처에 하나가 있습니다.

저희 탑승구는 56번이였지만 40번대쪽에 있는 라운지가 한가하다는 얘기를 듣고 이쪽으로 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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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비지니스 라운지가 2층에 있고 일등석 suite lounge는 4층에 있습니다.

4층으로 올라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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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아주 한가합니다. 넓은 라운지 안에 이용객이 한두명 정도 밖에 없네요.

라운지가 텅텅빈 관계로 샤워실도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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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되어 있는 Shiseido 샤워 물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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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운하게 샤워를 마치고 빠르게 부페 음식들 스캔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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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못먹은 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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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앉으면 직원분이 물수건과 주문한 음료를 가져다 주십니다. 저희가 음식 집어 올때마다 새로운 물수건을 계속 가져다 주십니다. 물수건 인심은 전세계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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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사진 찍을때로 다시 돌아가고 싶습니다. 고급지고 여유롭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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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에 저희만 있어요. 독 라운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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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탈 비행기는 저 멀리 반대편 터미널에 보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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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로 간직될 ANA 일등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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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가심 샴페인 한잔하고 본격적인 식사가 시작됩니다.


맥주 자판기... 무려 에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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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합니다... 에비수를 곁들여 안주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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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주문식 메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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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에 마련된 코너에서 쉐프분께 먹고 싶은걸 얘기하면 바로 준비해 주세요.

시작은 찌라시 덮밥... 비릴까 걱정을 했는데 전혀 비리지 않고 맛있어서 놀란 메뉴입니다.

참치, 새우, 계란, 문어, 연어알... 여기에 간장과 와사비를 섞어 비벼 먹으면 환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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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메뉴부터 마음에 듭니다. 마음이 급해지네요... 다음 메뉴로 이동합니다.

튀김우동과 라면을 받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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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맛 평타 이상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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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요놈 물건입니다. 참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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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더이상 챙피해서 주문하러 못가겠다는군요 ㅋㅋㅋ

제가 가서 규동과 돈까스 카레를 받아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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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까스 카레는 돈까스가 바삭하지가 않아서 좀 실망했지만 카레를 포함해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규동을 못먹었는데 라운지에서 먹어보네요. 불고기 덮밥... 제 입맛에 딱입니다.


후식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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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만족스러운 라운지입니다. 한가하고 음식 맛나고 등등등...

다만 이곳에는 마사지 의자가 없었어요. 이곳 말고 50번대 터미널에 위치한 ANA suite lounge에 마사지 의자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서둘러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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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비즈니스와 일등석 라운지 입구가 같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서 일등석 라운지는 왼쪽, 비즈니스 라운지는 오른쪽입니다.

이곳 일등석 라운지는 이용객들이 많은 편입니다. 음식구성은 먼저 방문했던 라운지와 거의 비슷하지만 몇가지가 더 있네요.


그리고 이곳에 맥주자판기는 산토리 프리미엄입니다. 에비수와 산토리...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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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온 이유가 마사지 의자 이용이였죠? 2개가 있는데 다행히 모두 비어 있어서 바로 이용이 가능했어요.

직원분께 마사지 체어 이용하고 싶다고 하니 안내해 주시고 음료 주문을 받아 주시네요. 물수건 역시 가져다 주시구요.


그래서 맥주 마시며 마사지 의자 이용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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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타 공항의 ANA 일등석 라운지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라운지 이용때문에 일등석을 다시 타고 싶을정도였습니다.



NRT-SFO ANA NH8 First Class


마지막 여정입니다. ANA 일등석 탑승합니다.

저희가 샌프란시스코까지 타고갈 Boeing 777-300 (77W) 기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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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으로 들어가겠다고 일등석 탑승줄 맨앞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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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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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잡고 있으니 승무원분이 사진 찍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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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두 자리가 붙어 있기는 한데요... 서로 뭐 나눠 먹기는 불편합니다.

제자리 한번 둘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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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보관함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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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 콘트롤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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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소나이트 어메니티... 이게 전에는 리모와였는데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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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음료... 샴페인과 오렌지 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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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분들이 추가 어메니티들을 집어가도록 바구니를 가져 오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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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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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하게 잠옷을 갈아 입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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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김에 화장실도 찍어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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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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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식사를 할 시간입니다. Krug 로 시작합니다. 이것도 한병 해치우자는 목표였는데 실패. 한 3~4잔 마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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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양식, 아내는 일식을 주문합니다.


먼저 A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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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use

Surf clam and chrysanthemum jelly Japanese style

Crab meat and shrimp salad rolled with smoked cuttlefish

Loquat-like jellied foie-gras mousse

Mixed Parmesan cheese and dried sour cherries rolled with soft-dried beef



요걸 먹고 나면 테이블 세팅을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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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기 먹을걸 대비해 레드 와인 주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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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enburg Vineyards Syrah 2012

Stellenbosch, South Africa


빵 받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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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분이 친절하게 한장 찍어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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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받은 양식 나옵니다.


Appetizer Plate

Smoked scallops, sea urchin and marinated seabass frivolite style with MIYAZAKI CAVIAR 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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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den salad served with cheese croutons with Yama-wasabi, Japanese horseradish dres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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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 Plate

Grilled fillet of kuroge wagyu beef and green asparagus with Yezo Japanese horseradish sau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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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일식입니다.


Sakizuke

Grilled DAIKOKUHONSHIMEJI mushroom and boiled Japanese tiger prawn with grated Japanese y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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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wan

Quick-poached green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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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sukuri (사시미)

Quick-seared sea bream / Quick-poached Yobuko swordtip sq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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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mi

Marinated horsehair crab meat flakes in vinegar sau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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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iwase

Simmered Saga beef in miso-based sau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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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 Cou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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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mered alfonsino in soy-based sau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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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밥, 미소국, 짱아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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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

Koyto green tea roll 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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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dant chocolate with vanilla ice c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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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a 와 양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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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마카롱/슈크림/초콜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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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일단 잠자리를 부탁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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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잘 안옵니다. 그냥 잘수 없죠...

우동과 이뿌도 라면 맛을 봅니다.


우동 / Three kinds of deep-fried fishca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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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PUDO "SORATON" (pork broth) ra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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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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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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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8시간여의 사육을 마치고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합니다. 아쉬운 마음에 내리기전에 마지막으로 저희 자리를 찍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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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 일등석 탑승 소감은...

1. 음식 테이블이 좀 불편합니다. 딱 고정이 안되고 움직입니다. 제것만 그런건가 했는데 제 아내 테이블도 딱 고정이 안되더군요.

2. 저희처럼 커플이 가운데 자리 앉아서 나눠 먹기 힘듭니다.

3. 위에 사진에 보이나 모르겠는데, 창가 좌석을 보시면 칸막이가 창가쪽에도 있어서 창문이 하나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다른 항공사들의 일등석이 보통 3~4개의 창문이 보여서 시원한 느낌인데 ANA는 창가쪽을 거의 막아놔서 답답한 느낌입니다.

4. 자꾸 JAL 일등석과 비교를 하게 되는데 승무원분들의 서비스가 JAL에는 좀 못 미치는듯 합니다. JAL에서 느꼈던 편안한 서비스에 비해... 뭔가 좀 어색한... 친절하시지만 뭔가 어색한... 뭐라고 설명하기가 힘드네요.

5. ANA 안좋다고 써놓은것 같은데... 그정도는 아니고요 ㅎㅎㅎ



이번에 일본 나리타 공항에서 사온 도쿄바나나... 맛은 있는데 와우... 할 정도는 아니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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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도쿄 편의점에서 100엔 주고 산 슈크림빵이 더 맛나서 놀랐네요. 내용물은 못찍고 상표만 찍었네요. 나중에 가면 꼭 다시 사먹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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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3주간의 한국 일본 여행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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