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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에 내맘대로 올리는글 - 몰디브 후기 4 최종회 (GKK->MLE Q2264 Economy / MLE Leeli Lounge / MLE->AUH EY279 Business Class / AUH Terminal 3 Etihad Premium Lounge / AUH-SFO Etihad EY183 First Suite / Etihad Chauffeur Service)
, 2015-11-05 18: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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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몰디브 후기
금요일에 내맘대로 올리는글 - 몰디브 후기 1 (SFO AMEX Centurion Lounge / SFO-IST TK80 Business Class)
금요일에 내맘대로 올리는글 - 몰디브 후기 3 (Park Hyatt Maldives Hadahaa)
5박6일의 꿈만 같았던 시간이 화살처럼 날라갔습니다.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올 시간이 되었네요.
출발 하루전날 저녁에 저희 호스트 빅토리아가 출발 일정표를 전달해 주었습니다. 또 오고 싶다고 말을 하고 말았습니다.
일정표에는 체크아웃 시간 / 보트 출발 시간 / 국내선 출발 시간 등이 상세히 적혀 있습니다. 하얏 직원들만 따라 다니면 되니 편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마지막 스노클링과 조식을 마치고 짐을 쌉니다. 체크아웃은 오후 1시30분이였는데 그때까지 같은 방에 묵도록 호텔에서 배려를 해줬습니다. 레이트 체크아웃이 안되는 상황이라면 따로 출발할때까지 머물수 있는 곳을 배정해 준다고 합니다.
체크 아웃 하고 배를 타러 갑니다. 저희하고 한 중국 커플과 같이 떠나게 되었네요.
아쉬운 마음에 직원에게 마지막 사진을 부탁합니다.
저희 빌라가 있던 쪽을 마지막으로 사진에 담아 봅니다. 잘있어~~~
저희를 태울 보트가 준비 되었습니다.
흑 정말 떠납니다. GM을 비롯한 직원들이 떠나는 저희를 환송해 줍니다. 한참 손을 흔들어 주네요.
저도 한참을... 와이프가 그만 손내리라고 챙피하다고 할때까지 같이 손을 흔들었습니다.
올때와는 달리 날씨가 좀 흐리고 바람이 불어서 파도가 좀 치네요. 보트 출렁임이 컸지만 그런대로 견딜만 했습니다.
멀어져 가는 파크 하얏 몰디브...
한 40여분 달려 Kooddoo 섬에 도착했습니다. 하얏 직원을 따라 버기카 타고 공항으로 향합니다.
하얏 직원이 비행기 체크인과 짐 부치는 걸 모두 대신 해줍니다. 마지막까지 챙겨줘서 감동일 뿐입니다.
비가 좀 뿌리네요. 저희가 탈 Q2264 비행기가 도착했습니다. 올때는 날씨가 쨍쨍해서 비행기 안이 많이 더웠는데 이날은 흐려서인지 오히려 비행기 않이 좀 춥습니다.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할지 ㅎㅎㅎ
올때는 Kadhdhoo를 경유해서 왔는데 갈때는 Kaadedhdhoo 를 경유해서 갑니다. 1시간 반정도 날라서 몰디브 말레 공항에 도착을 합니다. 도착해서 짐을 먼저 찾고 국제공항 터미널로 도보로 이동을 합니다.
MLE Leeli Lounge
여기서 에티하드 항공 카운터에서 체크인을 하고 짐을 부칩니다. 비즈니스 고객이라 그런지 라운지 입장 카드를 받았습니다.
몰디브를 떠날 시간이 다되어 가네요. 아쉽네요.
Leeli Lounge 입니다.
아담한 라운지 입니다.
라운지 왔으니 또 먹어 봅니다 ㅋㅋㅋ
맛이 이상해 못먹고 남긴 컵라면
MLE->AUH EY279 Business Class
정말 몰디브 안녕... 비행기 타러 갑니다.
탑승이 시작되어 비즈니스 손님들 오라고 해서 저희가 제일 먼저 갔어요. 직원이 어... 얘네들 왜 왔지? 하는 표정 ㅠㅠ
저희 옷이 허접했나요 ㅠㅠ
어째든 제일 먼저 비행기로 고고...
터미널 빠져 나가서 비행기까지 걸어가야 합니다. ㅎㅎㅎ
저희를 아부다비까지 데려다 줄 에티하드 Airbus A320-200 기종 EY279편입니다.
제일 첫 탑승객 기념 사진 ㅋㅋㅋ
자리 잡자 마자 뒤쪽 사진을 찍어 봅니다. 저희가 첫 탑승객이라는 증명 사진...
자리를 잡습니다.
이륙전 웰컴 드링크...
뜨거운 물수건을 줍니다. 세수하라는 걸까요? 물을 너무 적셔서인지 물이 뚝뚝 떨어지네요 ㅠㅠ
말레에서 아부다비까지 4시간 정도 중거리를 운항하는 비행기 입니다. 직원들 아주 친절하네요.
아주 수다스러웠던 남자 스튜어드 ㅎㅎㅎ 아주 열정적이였어요. 독일 출신이었던것 같습니다.
아주 탐이 났던 부들부들한 담요...
헤드폰과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호주 맥주 Victoria Bitter 가 있어서 한번 마셔봤네요.
저녁 7시40분 출발 비행기였는데 이륙하고 바로 밥 줍니다^^
에피타이저로 나온 Arabic mezze
역시 에피타이저로 나온 smoked Marlin fish
둘다 잘 먹었어요. Arabic mezze 맛있게 먹었네요. 중동 느낌이 물씬 납니다.
배부른데도 자꾸 뜯어 먹게 되었던 빵...
와인을 곁들여...
메인을 먹어 봅니다. Rosted Chicken Breast...
Grilled Tuna Steak
배가 불러 다 먹지는 못하고 반정도 먹었던것 같습니다. 음식들 괜찮았구요 사프론 밥이 자꾸 땡기는 마력이 있더라구요.
후식은 아이스크림...
Chocolate and Coconut Mousse를 마지막으로...
짧은 비행을 마칩니다. 밤11시경 아부다비에 착륙을 합니다.
가는길도 만만치는 않습니다 ㅠㅠ
AUH Terminal 3 Etihad Premium Lounge
드디어... aicha님이 초토화 시킨 (아작낸) 아랍의 땅에 생전 처음으로 발을 디딥니다.
아부다비 공항 Terminal1에 도착을 합니다. 갈아탈 비행기가 있는 Terminal3 로 일단 이동을 합니다.
에티하드 라운지로 향합니다. 일등석 라운지가 현재는 따로 없습니다. 금년에 오픈한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계획이 계속 연기되어서 내년이나 되어야 일등석 라운지가 오픈한다고 하네요.
Terminal 3에 있는 Etihad Premium Lounge 입니다.
이스탄불 터키항공 라운지만큰 기대를 했던 곳인데요...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규모도 나름 꽤 컸는데 이용객들로 붐볐어요.
먼저 샤워를 해보기로 합니다. 안쪽에 Six Sense Spa로 갑니다.
바로 옆에 미용 시설도 있습니다. 아마 유료였던거 같아요.
스파로 가서 샤워 신청을 합니다. 다행히 거의 바로 샤워실 배정을 받았습니다.
샤워를 마치고 마사지 서비스도 신청을 합니다. 15분 무료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신청을 했더니 출발 시간에 맞춰 출발 30분전으로 예약을 해 줍니다.
저는 등마사지 와이프는 발마사지 서비스를 받았습니다. 와이프가 발마사지 받으면서 찍은 사진...
마사지 끝나고 팁을 드렸는데 당황하시는걸로 봐서 안드려도 되는듯 했어요.
샤워 마치고 마사지 서비스 전까지 부지런히 먹어야 합니다. 환승시간이 3시간 정도였는데 미리 미국 입국 심사를 아부다비 공항에서 받기 때문에 시간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마음이 급합니다. 음식들을 둘러봅니다.
이스탄불 터키항공 라운지 만큼 규모가 크지 않지만 그래도 음식 종류도 많고 아주 맛나 보입니다.
자리를 잡아야 합니다. 제가 다른 후기에서 볼때 일등석 손님은 따로 자리를 안내해 준다고 했는데, 데스크에 저희 표를 보여 줬는데도 직원은 별다른 말이 없었습니다. 저희 행색이 일등석 손님 같지 않았나 봅니다 ㅠㅠ
목마른 자 우물을 판다고... 들어가서 다른 직원에게 여기 일등석 손님들 따로 앉는 공간이 있냐고 물었더니 저쪽으로 가서 직원에게 얘기하라고 합니다.
한쪽에 마련된 일등석 손님 공간입니다. 하얀 양복 직원에게 저희 표를 보여주고 저 공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음식 아주 맛나더군요.
자리에 앉자 직원이 음료수 주문 바로 받아줬어요. 샴페인 한잔 해봅니다.
위에 보셨듯이 음식 종류도 아주 충분히 많았구요, 케밥, 커리, 사프론 밥 아주 맛있었어요.
샤워도 했고 식사도 해야하고 마사지도 받아야 하고 아주 바빴습니다. 음식도 아주 만족스러웠는데 제대로 즐기지 못한거 같아 아쉬웠습니다.
식사를 급하게 마치고 예약된 마사지를 받은후... 서둘러서 미국 입국 심사를 받으러 갑니다.
AUH 미국 입국 심사
제가 금년초에 검색할 당시만 해도 AUH에서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들 대부분이 아부다비에서 입국 심사를 받지만 샌프란시스코행과 뉴욕행중 밤비행기는 입국 심사를 아부다비에서 받지 않는다고 확인을 했었는데요.
이제는 모든 미국행 비행편이 아부다비에서 입국 심사를 받는듯 합니다.
비즈니스 일등석 손님들은 Fast Track 을 통해 대기 시간 별로 없이 입국 심사를 받게 됩니다.
Global Entry Kiosk 두대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전에 SFO 입국때 영주권을 이용해서 GE Kiosk 이용하려다 실패를 해서 긴장했는데 역시 영주권 스캔이 처음에 안되더군요. 결국 와이프가 어떻게 하는지 알아냈습니다.
Kiosk에는 여권 스캔하는 스캐너가 있습니다. 이게 여권 펼친 사이즈하고 같은데요, 영주권은 사이즈가 작아서 어떻게 스캔을 해야 하나 처음에 좀 당황을 합니다.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도 그렇고 여기서도 저는 이런식으로 영주권을 스캐너 각 코너 쪽에 올려 놔 봤는데 인식이 안되더라구요.
그런데 와이프가 이렇게 해보더니 인식이 된다고 하는거에요.
그렇습니다. 영주권을 사진 반대면을 바닥으로 향해서 위와 같이 스캐너 중앙 상단에 놓아야 하더라구요. 그리고 인식도 한 2초정도 지나야 되었구요. 제가 구석으로만 계속 가져다 놓으니 인식이 안되었던거였습니다.
그런데 영주권을 이용한 키오스크 사용 설명이 어디에도 없어서 저같이 삽질하는 경우가 있겠더라구요. 와이프 덕분에 처음으로 GE 이용을 했네요 ㅋㅋㅋ
영주권 스캔하고 몇가지 질문에 대답을 선택하고 나면 정보들이 프린트 되어서 나옵니다. 이걸 들고 GE쪽 줄에서 기다리는데 앞에 휠체어 타신 분들이 대기 하고 계셔서 그 뒤에 줄을 섰어요. 그런데 그뒤로 계속 휠체어 타신 분들이 오셔서 저희 앞으로 가시더라구요. 좀 당황스러웠은데 조금 있다 다른 직원이 저희를 보더니 바로 불러서 심사를 받도록 해주었습니다.
우왕좌왕 하기는 했지만 비교적 빠르게 심사를 마치고 터미널에 들어왔네요. 가다보니 라운지가 하나 더 있었습니다. 시간이 좀 남은듯 해 슬쩍 들어가서 나 이미 다른 에티하드 라운지 있다 왔는데 여기 들어 갈 수 있니 직원에게 물어봅니다.
직원이 노 프라블름 아무때 아무곳이나 맘대로 입장 할 수 있다고 쿨하게 말해주네요. 그래서 입국심사대를 지나 위치한 에티하드 라운지에도 또 들어가 봅니다. ㅎㅎㅎ
규모는 작지만 나름 음식들이 많아요. 이미 배가 부른상태인데... 억지로 좀 더 먹어 봅니다 ㅠㅠ
헉... 후기 쓰는 지금 보니 군침이 납니다. 저당시에는 그림에 떡이였어요. 치즈랑 디저트하고 음료수 조금 우겨 넣어 봅니다.
요거 막 먹으려는데 보딩 한다는 방송이 나와서 한입만 물고 나왔습니다 ㅠㅠ 아깝다 아까워...
이제 이번 여행 대미를 장식할 에티하드 일등석 탑승하러 갑니다.
AUH-SFO Etihad EY183 First Suite
드디어 대장정의 마지막이 다가왔습니다. 피곤했슴에도 에티하드 일등석을 탄다는 기대감으로 버텼습니다 ㅎㅎㅎ
원래 SFO-AUH 구간은 제티하드라고 불리는 Jet Airways 777-300ER(77W) 기종을 에티하드가 대여 받아 운행을 합니다.
에티하드 메탈에 비해 서비스등이 좀 떨어진다는 후기들이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큰 기대는 좀 접었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9월 10월에 에티하드 메탈과 Jet Ariways가 격일로 번갈아 투입이 되었습니다.
아마 임시로 스케쥴이 바뀐 모양인데 운 좋게 제가 타는 날짜에 에티하드 메탈이 배정이 되었네요. AUH-LAX 에 투입된 777-200LR 기종과 동일 기종이 투입됩니다. 진퉁 에티하드 일등석을 경험해 보는 행운이 ㅎㅎㅎ
새벽 2시반 출발 비행기라 비몽 사몽입니다 ㅠㅠ
텅빈 통로를 빠르게 지나갑니다.
저희가 탈 Boeing 777-200LR EY183편입니다.
승무원들의 환대를 받으며 입장... 탑승해서 왼쪽으로 향합니다. 비즈니스석을 지나...
드디어 저희 자리가 보입니다.
2D/2G 2열 가운데 두 자리가 저희 자리에요.
이분은 벌써 자리 잡으셨네요 ㅎㅎㅎ
제 자리...
촌스럽지만 이것저것 둘러 봅니다.
조명과 의자 조정을 하는 콘트롤러.
자리에 앉자 마자 음료와 다과 서비스가 나옵니다. 칵테일 선택해 보았구요 대추 달다구니... 요거 맛나네요.
저희를 정성껏 모시겠다는 승무원의 정성스런 편지가 놓여 있었습니다. 감사할 따름입니다.
음식 메뉴 / 음료 메뉴... 한참 연구 합니다 ㅋㅋㅋ
아라빅 커피였던거 같아요. 터키항공 라운지에서 먹었던 터키쉬 커피와 비슷한 담배맛이 났어요.
어메니티 받구요...
무슨 이유에서인지 비행기 출발이 한 30여분 지연이 되었어요. 승무원분이 계속 샴페인을 따라 주셔서 그것도 까득...
3잔째는 반만 따라달라고 했어요 ㅠㅠ
전원 연결 포트들과 USB 연결 포트 등등...
헤드폰
엔터테인먼트용 리모트 콘트롤러
좌석 앞쪽에 물과 간식을 넣어 놓은 수납 공간이 있어요.
옷걸이가 요기에...
일등석 기념샷
쓰레빠 신었구요...
역시 탐났던 부들부들한 담요
아부다비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16시간여의 장거리 비행입니다. 저희에게 MUC-SFO 구간의 장거리 기록을 훨씬 뛰어넘는 비행이 됩니다.
이륙후 화장실도 들러 봅니다. 공간이 좀 넓긴 하네요.
사육 시작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Hoegaarden 이 있었어요. 주전부리에 맥주 한잔... 쟁반 고급스럽네요.
와이프는 알콜이 안들어간 음료 뭐를 주문했는데 뭔지 기억이... 아마도 Caribbean Sunrise
저희 자리 한번 찍어 봤네요. 널찍널찍 하네요.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켜보고요... 비행시간이 워낙 길어서 여유가 있습니다.
본격적인 사육 시작!!! 테이블 세팅 되구요... 테이블 무지 크네요 @.@
화이트 와인을 곁들입니다.
Chardonnay, Louis Latour, Pernand-Vergelesses 1ER CRU Burgandy, France, 2012
빵 나오구요...
아뮤즈부쉬
올리브 오일과 빠다...
에피타이저...
Mezze
Alaskan Crab Duo
메인전 입가심용 샤베트...
와이프가 선택한 Signature Grills Lamb Shank
제가 선택한 Chicken Biryani... 원래는 Lamb으로 하려고 했는데 없데요 ㅠㅠ
같이 나오는 요거트 곁들여서 먹어도 좋아요.
비리야니 무지 맛있었습니다. 배가 부른데도 거의 3/4 먹었어요. 음식들 아주 만족스럽네요. 부른 배를 원망합니다.
이제 후식이... 바닐라 아이스크림...
제가 좋아하는 쪼꼬...
티 부탁 드렸더니 이렇게 풀 세트를...
식사 후 승객들 한둘씩 잠자리에 드네요. 승무원이 아래같이 정성스레 잠자리를 마련해 줍니다.
수면중... 문 닫으면 정말 아늑합니다.
그래도 푹은 못 자겠어요. 눈 좀 감았다 일어났네요. 아직도 9시간이나 남았네요 @.@
와이프 티 주문 했네요. 주전부리로 감자칩하고 쿠기들이였는데 다 맛있었어요.
저도 커피와 주전부리 받습니다.
Dessert Taster (Hazelnut cake, ginger yogurt mousse, apricot bar)
아무때나 주문 할 수 있는 메뉴가 무지 많았는데... 시도도 못해 봤네요 ㅠㅠ
영화 2편은 본것 같아요... 눈좀 붙이다 영화 보다를 반복하다보니 어느덧 도착할때가 다가왔어요.
아침 먹어야죠 @.@ ㅋㅋㅋ
치킨 샌드위치... 치킨 비리야니 먹을때 나왔던 치킨이 들어간듯 한데 아주 맛나요.
Murgh Khurchan Kathi Roll... 쉐프가 꼭 시켜보라고 권유해서 먹어봤는데 아주 맛있었어요.
착륙 직전에 아쉬운 마음에 찍어 봤네요.
16여 시간의 긴 여정이 마무리 되어갑니다.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합니다.
아부다비에서 이미 입국심사를 마쳤기 때문에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는 국내선 비행기에서 내리는 것과 같아요.
터미널을 나오면서 저희가 타고온 에티하드 EY183편을 찍어 봤어요.
Etihad Chauffeur Service
에티하드 항공은 일등석, 비즈니스 손님에게 무료로 Chauffeur service를 제공합니다. 샌프란시스코 공항도 해당이 되는데 60마일까지 무료로 리무진 서비스 제공이 됩니다.
http://www.etihad.com/en-us/experience-etihad/etihad-chauffeur/
짐 찾는곳에 리무진 서비스 기사분들이 손님 이름을 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희 기사분이 가방을 옮겨 주시네요. 주차장으로 같이 갑니다.
생전 처음 타보는 벤쯔 ㅎㅎㅎ
물도 준비 되어 있네요.
기사분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집으로 향합니다.
꿈 같았던 몰디브 여행... 이렇게 마무리 됩니다. 그동안 읽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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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댓글
마일모아
2015-11-05 18:07:31
비행시간 16시간 어마어마 하네요. 부러워요 ㅋㅋ
기돌
2015-11-05 18:13:16
항상 일빠 놓치지 않아주셔서 감사합니다. 1등석은 비행시간이 짧으면 많이 아쉬운데 16시간은... 한잠 자고 나도 반도 못갔더라구요. 9시간이 아직도 남았어? ㅋㅋㅋ 기쁘더라구요.
샌프란 공항에 내려서 차타고 집에 도착하고 나니... 무슨 신데렐라 놀이 한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다시 월세의 현실 세계로 돌아온 ㅠㅠ
마일모아
2015-11-05 18:15:38
원래 여행은 비현실적인 체험이 목적 아니겠습니까? :)
꼼꼼한 글과 살아 숨쉬는 듯한 사진, 아주 잼나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기돌
2015-11-05 18:24:49
너무 가상 현실 체험 기분이 들어서 오히려 허탈하다고 해야 하나요? 어서 다음 여행, 내년 여행 계획 잡지 않으면 후유증이 클듯 합니다 ㅠㅠ
잊지 않고 전 후기 잘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일모아님도 한번 가시죠 ㅎㅎㅎ
마일모아
2015-11-05 18:28:17
가긴 가야 하는데, 애들 떼 놓고 가기에는 이게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
돌맹
2015-11-05 18:20:50
역시.... 기다린 보람이 있네요 ^^ 눈을 즐겁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돌
2015-11-05 18:25:56
돌맹님 주무시지 않고 이리 댓글 달아 주시니 감사합니다.^^
즐거우셨다니 저도 후기 올린 보람을 느낍니다.
그냥좋아
2015-11-05 19:00:27
기돌
2015-11-05 19:03:38
네 정말 후유증 심했습니다 ㅠㅠ ㅎㅎㅎ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냥좋아님 베이분이셨군요. 반갑습니다^^
삼발이
2015-11-05 19:27:47
기돌
2015-11-06 04:20:27
이코노미 타고 다닐 때는 비행기 타는건 그저 이동의 의미 밖에 두지 않아서 비행기 타러 공항 가는것 부터 비행기 타는것 까지 힘들고 지루하게 느껴졌었는데요...
비즈니스나 일등석을 탈 때는 이 모든 과정을 즐기게 되니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 되더라구요. 공항 가서 라운지에서 즐길 일 부터해서 비행기 내에서 대접 받으며 사육 받는다는 기대감에 말이죠 ㅎㅎㅎ
에티하드는 타사 마일리지 발권 승객에 대해서도 리무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서 좋습니다 (플톡에 보면 예전에 마일리지 발권은 안된다는 의견들이 있었는데 저는 문제 없이 서비스 잘 받았네요)
삼발이
2015-11-06 04:43:15
"비즈니스나 일등석을 탈 때는 이 모든 과정을 즐기게 되니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 되더라구요"
이 말씀이 정말 와닿네요.. 그냥 2배가 아니라 몇배가 될것 같아요.
이제까진 quality 보단 quantity 로 이콘만 고집했는데... 전략 수정이 필요할때라고 봅니다.
마일모아와 기돌님 포함한 여러 마적분들때문에 눈만 높아져서;;;;;;;ㅋㅋㅋㅋㅋ 큰일이네요
기돌
2015-11-06 04:46:22
불과 몇년전만해도 이런 여행을 하게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었는데... 여튼 저도 눈만 높아져서 큰일입니다 ㅠㅠ
RSM
2015-11-05 20:29:56
멋진 여행기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근데... (폭망의) 기돌님이 다녀간후 몰디브 공항 폐쇄....ㅜㅜ
기돌님 가기전에 미리 미리 일정 알려주세요. ^^
유나
2015-11-06 00:41:39
몰디브 가 비상사태란 건 알지만요, 공항이 폐쇄됐다는 건 처음 듣네요. 혹시 발리 공항과 혼동하신건...?
RSM
2015-11-06 05:12:29
아.. 맞아요. 그건 발리..ㅎㅎㅎ
기돌
2015-11-06 04:22:39
ㅋㅋㅋ 아마 공항 폐쇄는 아직 안된거 같은데 그사이 다른 뉴스가 올라왔나요? 유나님 말씀대로 인도네시아 화산 폭발로 인도네시아쪽 공항 얘기인듯 한데 ㅎㅎㅎ
몰디브가 국가 비상 사태 선포를 했어도 관광객 못 오게 하지는 않을것 같아요. 정부에서도 관광객에게는 전혀 영향이 없다고 선전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지 상황을 지켜 보기는 해야겠죠.
RSM
2015-11-06 05:13:30
잠시 헷갈렸네요.. 그래도 비상사태.... 신혼 여행객들 몰디브 못들어가고 발 묶였다고 한국신문에 나오던데요...
기돌
2015-11-06 05:36:57
부디 빨리 정상화 되기를 기원합니다.
narsha
2015-11-06 00:16:16
정말 꿈같은 여행하셨네요. 벤쯔로 집에까지 모셔다 주었으니.
회장님들의 삶이 이런거구나 확 느끼셨겠네요. 이번여행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그 가치가 ㅎㄷㄷ하겠어요. ㅎㅎ
무엇보다 두분의 행복했던 기억이 가장 소중한 가치겠죠. 두분사진도 넘 보기 좋습니다~
몰디브 후기 다시 잘 복습해서 미리 준비해 다녀오고 싶습니다.
긴 글인데도 예쁜사진과 함께 넘 재밌게 쓰셔서 ㅋㅋ 저희도 기돌님 몰디브 여행 끝난게 아쉬워요. ㅎㅎ
부럽부럽~~
기돌
2015-11-06 04:24:41
그러게요 기다렸다가 짐 다 들어주고 차로 집에까지 모셔다 주고... 정말 호사를 누려봤습니다^^
나르샤님 후기 잘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몰디브 가는 길이 멀어서 그렇지 비행기 발권, 호텔 예약은 어렵지 않습니다. 나르샤님도 가까운 시일 내에 꼭 가실 수 있습니다^^
유나
2015-11-06 00:35:16
여행을 마치고 호텔을 떠나시는 장면에서 잠시 울컥했어요. 그 마음이 느껴져서요...
상세한 에티하드 항공 탑승기 감사합니다. 전 아직도 홍콩을 경유할 것이냐 아부다비를 경유할 것이냐의 문제로 갈등 중 이예요. ^^
기돌
2015-11-06 04:26:55
정말 자발적으로 손을 이렇게 오래 흔들어 본건 처음이 아니였나 싶어요. 언제 여길 다시 오겠어 하는 기분이 팍 들어서 더 그랬나 봅니다 ㅠㅠ
케세이로 홍콩 경유나 에티하드 아부다비 경유 중 무엇을 선택하셔도 좋으실거에요. 일정하고 자리 나오는것 고려 하셔서 아무거나 하나 찍으세요^^
모밀국수
2015-11-06 01:30:05
우와우와~ 입이 딱 벌어져서 다물어지지가 않습니다. 특히 저는 한두시간을 기다렸던 아부다비공항 입국?심사를 fast track으로 하셨다니 역시 일등석 ㅜ 올초에 제가 갔을때는 입국심사 이후에는 라운지가 없어서 일등석 승객들도 그냥 같이 기다려야 했었는데 만들었나보네요. 입국 심사를 거기에서 하는지 모르는 사람(저 포함)들이 비행기 출발 2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하기 때문에 미국행 비행기들은 제 시간에 출발할수가 없는 구조였었는데요. 지금은 그래도 사람들이 많이 알아서 30분 지연출발했나봅니다.
기돌
2015-11-06 04:31:31
저도 후기에서 심사 시간이 길어서 비행기 출발이 지연되기 일쑤라고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갔을때는 전체적으로 심사 받는 인원이 많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fast track에 GE 조합으로 조금더 빨리 심사를 마쳤네요.
금년 초 후기만 해도 샌프란 가는 밤 비행기 탑승객은 아부다비에서 심사를 받지 않는다고 후기를 통해 알고 있었는데 얼마전에 바뀐 모양이에요.
저도 몰랐다가 라운지 입장할때 직원이 입국 심사 받아야해서 미리 가라고 하더라구요. 처음엔 무슨 소리인가 했는데 샌프란 비행기도 입국 심사를 받더라구요.
저도 입국 심사후 라운지가 있을거라고는 생각 못했었는데 모밀국수님 말씀 들으니 생긴지 얼마 안되나 봅니다. 라운지 크기는 작은데 샌드위치 위주로 간단한 음식들이 제법 있었어요. 그냥 지나칠까 하다고 혹시나 하고 나 들어가도 되니 물어보고 눈 도장, 음식 도장 찍고 나왔습니다^^
항상고점매수
2015-11-06 02:03:10
기돌
2015-11-06 04:33:25
AA 마일로 어렵지 않게 에티하드 일등석 타보실 수 있습니다. 자리 언제 있나 재미삼아 확인해 보세요. 참고로 자리 확인은 에티하드에서 하셔야 합니다.
Passion
2015-11-06 02:14:59
이게 여행 후긴지 먹방인지 모르겠네요!
마일로 다닌 여행 후기들 책으로 내셔도 될 것 같아요. 사진들도 하나씩 다 좋고 상당히 보기 힘든 퀄리티의 후기들만 쓰시는데 정말 대단하세요!
재밌게 읽었습니다.
기돌
2015-11-06 04:34:20
7~8일 여정이다 보니 매끼 먹은 음식들만 올라가도 양이 어마어마 합니다 ㅋㅋㅋ
Passion님 잘 읽어 주시고 댓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CaptainCook
2015-11-06 03:18:57
덕분에 영주권으로 GE통과하는 법 배워갑니다^^
기돌
2015-11-06 04:35:24
저는 정말 방법을 몰라서 샌프란 공항에서 GE 이용 못하고 결국 비행기 탄 승객중 제일 마지막으로 일반줄에서 입국 심사를 받은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ㅠㅠ
빨간구름
2016-06-18 22:18:28
영주권 Kiosk 글 때문에 다시 들어와 보게 됬네요.
저는 벌써 6번 이상 써봤는데 아직도 헷갈려서 항상 헤맵니다. 여기저기 뒤집어 놓아보기도 하고.
이제는 완벽히 숙지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기돌
2016-06-20 18:55:07
자주 이용하는게 아니다보니 이용할때마다 긴장이 됩니다 ㅎㅎㅎ
유나
2017-05-26 08:16:11
영주권 스캔 방법에 이견이 있어서요... 저도 지난 번에 중앙 윗부분으로 성공 해 본 적이 있는데요, 이번엔 안되었어요.
요번에 입국할 때는 맨 좌측 상단에 스캐너 유리 쪽에 (영주권 뒷면 & 내 눈에 보이는 영주권 앞면 사진은 거꾸로) 한 상태에서 스캔하니까 되더라고요. ^^ 요약하면, 내 눈이 영주권 사진이 거꾸로 되어 있는 면을 보면서 스캐너 좌측 상단에 올려 놓았단 뜻입니다. ^^
기돌
2017-05-26 23:33:45
이게 공항 시스템마다 다른건지 시간이 지나면서 바뀌는지는 모르겠는데 저도 지난 1월에 샌프란으로 입국할때 예전 방법대로 상단 중앙에 영주권을 그대로 스캔했더미 안되더라구요. 결국 직원이 도와줬는데 유나님처럼 눈이 거꾸로 되게 스캔하니 되더라구요. 하지만 위치는 여전히 중앙 상단네 했구요.
앞으로도 여전히 여기저기 이리저리 스캔해 봐야 하나봐요 ㅎㅎ
유나
2017-05-27 01:53:55
위치 보다는 거꾸로 & 뒷면 을 스캔하는게 중요 해 보이네요. ^^
기돌
2017-05-27 02:1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