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홍콩 지폐 구경 좀 하세요^^
홍콩 공항에서 Cathay Pacific Arrival Lounge 방문을 마쳤으니 공항에서 호텔을 가야합니다.
원래 계획은 그랜드 하얏 호텔 앞에서 내릴 수 있는 공항 셔틀 버스를 타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버스 티켓을 살 수 있는 카운터를 찾아갑니다.
Vigor 라고 써져 있죠? 여기서 버스표를 구입하면 되는데요 Grand Hyatt 간다고 했더니 몇시간 후에 출발하는 버스표만 있다고 직원분이 택시타고 가라고 합니다 ㅠㅠ
원래 계획이 틀어지니 잠시 멘붕이 왔습니다.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하는데 그전에 공항버스 타실분들을 위해 링크 올립니다.
꼭 버스를 타고 가시려면 미리 온라인으로 구입하시는것이 확실할듯 합니다.
http://www.vigorholding.com/en/shuttle.html
공항에서 그랜드하얏까지 가는 버스표는 성인1인 편도에 HKD 140 이였습니다.
두번째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택시는 비쌀거고 폭풍검색으로 AEL(Airport Express Train) 타기로 합니다.
호텔 바로 앞까지는 못가지만 홍콩역까지 버스보다 빠른 40여분 걸리고 홍콩역에서 각 호텔까지 무료 셔틀버스도 제공이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니 버스 타고 가는것보다 장점이 많았습니다. 버스처럼 호텔 바로 앞에서 내리는건 아니라 짐을 들고 다니기는 해야하지만 홍콩역에서 내리면 바로 무료 셔틀버스 타는곳이 있고 셔틀버스는 호텔 바로 앞에서 내려주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AEL 탈 생각은 못했기에 사전 준비 미흡으로 정가에 탔어요.
AEL도 타야하고 홍콩 교통카드 Octopus Card를 구입합니다. HKD 150 이 기본 구입 가격인듯 하고 50 HKD 보증금이 있는데 나중에 잔액 돌려받을때 보증금은 못받습니다.
옥토퍼스 카드를 사서 AEL 탑승을 했어요. 이 경우 AEL 편도 가격은 성인 HKD 100 입니다.
아래 AEL 카운터에서 AEL 표를 구입하실수도 있고 옥토퍼스카드 구입도 가능합니다.
나중에 알아보니 여기서 AEL 표를 따로 사면 좀더 싸게 살 수 있는 방법들이 있었더라구요.
여기서 AEL 조금 싸게 사는 방법 알려드립니다.
AEL표 구입방법
1. 왕복이나 단체로 사시면 쌉니다. 저희는 이 정보를 모르고 그냥 옥토퍼스 카드를 구매해서 사용했는데요 AEL 표를 따로 구입하시면서 왕복으로 사시거나 아니면 편도지만 2인표, 3인표, 4인표를 사시면 저렴합니다.
공항-홍콩역 기준(HKD)
왕복 $180
편도 only
2명 $170
3명 $230
4명 $280
아래 링크에서 가격 확인해 보세요.
http://www.mtr.com.hk/en/customer/tickets/promotions_4persons.html
2. KLOOK 웹사이트 이용
klook 이라고 여행 관련 사이트인가 봅니다. 여러가지 티켓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한데요 저는 처음 본 사이트인데 여행관련 나름 유명한 사이트인가 봅니다. 이 싸이트에서 미리 AEL 티켓 구입이 가능합니다
편도 구입이 가능한데 현재 HKD 63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사전 구입해서 서류를 프린트 해서 역에 있는 AEL 카운터에 가셔서 실제 티켓으로 교환받으시면 됩니다.
https://www.klook.com/activity/71-airport-express-hong-kong/
그리고 아래 링크를 이용해서 가입하시면 첫구매에 USD 3.2불 정도 할인이 가능합니다^^
교통편 정리
1. Octopus card 로 AEL을 이용하면 정가 HKD 100에 이용하게 된다.
2. AEL 표를 따로 구입하면 할인이 된다. 왕복 구입 또는 2인, 3인, 4인 그룹표가 할인이 됩니다. 4인 그룹표가 제일 쌉니다.
3. KLOOK 사이트에서 미리 주문한다. 현재는 이 방법이 제일 싼듯 합니다.
AEL 을 타고 홍콩역에 도착했습니다. 빠르고 쾌적하고 좋은 교통수단입니다. 역에서 내리면 바로 무료셔틀버스 타는곳으로 이동합니다. 아주 가깝습니다.
버스는 작아요. 앞에 짐을 놓을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H1 버스를 타고 그랜드 하얏에서 내립니다. 무료셔틀버스 관련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주세요.
http://www.mtr.com.hk/en/customer/services/complom_free_bus.html
Grand Hyatt Hong Kong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로비가 크지는 않은데 고급스러워 보이네요.
체크인을 하는중에 직원이 GM을 불렀어요. 조금있다 GM이 와서 자기명함 주면서 인사를 합니다. 몇분동안 이런저런 얘기를 했는데 그랜드 홍콩 하얏 오기전에 저희가 바로 숙박하고 온 대만 그랜드 하얏에서도 여러해 근무했었다고 하네요.
체크인 마치고 객실로 올라갑니다. 저희가 2박을 보낼 1410호입니다.
Grand Suite King
문을 열고 들어가니 직원들이 저희를 위해 준비해준 이벤트가 펼쳐 집니다.
무려 모에샹동 full bottle 입니다.
제가 경험한 최고의 이벤트였어요 ㅎㅎㅎ
거실을 둘러봤으니 침실과 욕실 둘러보세요.
전화기 요게 대박이에요. 투숙객이 사용할수 있는 스마트폰인데요 이걸 핫스팟으로 이용 가능해요.
머무는 동안 이 호텔 스마트폰을 가지고 다니면서 포켓와이파이 처럼 이용했습니다. 아주 편리했어요.
욕실이 넓고 좋아요.
옷장 아주 넓어요.
금고
객실 좀 더 둘러보겠습니다.
입구쪽에 있는 화장실입니다. 문 열리는 방식이 좀 불편하네요.
넓은 옷장에 우산도 보입니다.
거실쪽 둘러봅니다.
캡슐커피 머신
거실에서 바라본 전망입니다.
침실에서 바라본 홍콩 야경...
호텔 앞쪽에 공사가 진행 되고 있어서 전망이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시원시원한 전망을 자랑하네요.
낮 밤 가리지 않고 멍하니 한참 바라본 기억이 납니다.
Grand Club
30층과 31층 두층에 걸쳐 클럽라운지가 있습니다. 30층에 내리면 보이는 라운지 입구입니다.
30 층에는 직원들이 상주하는 데스크가 있고 계단으로 올라가면 라운지가 나옵니다.
이건 아침에 찍은 라운지 내부 모습입니다.
첫날 도착이 좀 늦어 해피 아워를 즐기기 위해 바로 라운지로 올라갔습니다.
제가 경험한 그랜드 하얏과 리젠시 하얏 라운지 통틀어 넘버원 등극입니다. 천정이 아주 높구요 공간도 넓습니다. 고급스러움이 많이 많이 묻어납니다. 음식도 아주 다양한데다 주류도 만족스럽습니다.
빠르게 한상 차려 봅니다. 샴페인으로 시작했구요...
차주전자 제대롭니다.
맥주 달려야죠...
전망은 또 어찌나 좋던지요
첫날은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자세히 못찍었군요. 롤이 밥에 오이만 들어갔지만 간이 잘 되어서 아주 맛있었어요.
만족스럽습니다. 라운지때문에 클럽룸을 예약하고 싶을정도입니다.
두번째날 해피아워때는 한번 휘익 찍어봤어요.
주류 포함한 음료들입니다.
어떠신가요. 아주 다양하고 먹음직스럽지 않나요? ㅎㅎㅎ
라운지에서 바라본 야경도 멋집니다.
2박만 예약한게 아쉬울따름입니다.
두번째날 해피아워 이어집니다.
구룡반도와 완차이 스타페리 선착장 사이를 오가는 페리가 보입니다. 완차이 선착장은 그랜드 하얏 호텔에서 가깝습니다. 걸어 가실만 합니다.
두번째날 먹었던 해피아워 음식들이에요.
조식은 로비층 식당에서 먹어서 라운지에서 먹지는 않았는데요 사진 찍으러 들어왔다가 빵 좀 먹었네요^^
라운지 조식 음식 구경이나 해봅니다.
이번 여행에 방문한 호텔 세군데중에서 그랜드하얏 홍콩이 라운지이 제일 좋았습니다. 넓고 쾌적한 공간, 멋진 전망, 다양하고 맛있었던 음식들과 주류 여러면에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조식편
글로벌리스트 혜택으로 라운지에서 조식이 가능한데요 로비층 Grand Cafe 식당에서도 아침 식사가 가능했습니다.
라운지 조식도 좋지만 좀더 다양한 음식을 먹을수 있는 조식당을 선호합니다 ㅎㅎㅎ
로비층 Grand Cafe... 입구에서 방번호를 알려주고 입장합니다. 고급스럽습니다.
본격적으로 둘러봅니다. 주욱 한번 보세요^^
서양식 음식들은 과감히 패쑤합니다. 오믈렛 스테이션 역시 과감히 패쑤~~~
과일 종류도 다양합니다.
라운지에서도 맛있게 먹었던 키위... 골드 키위인가요? 아주 달고 맛있어서 많이 먹었어요.
중식 코너부터 음식을 좀 담아 봅니다.
역시 잘하네요.
국수 말아주는 코너입니다. 재료를 선택하면 말아준다고 합니다.
죽 코너
죽에 곁들여 섞어 먹을 재료들
딤섬 코너입니다.
이정도면 아주 훌륭하지 않습니까? ㅎㅎㅎ
건강식 잔디 쥬스도 있습니다. 맛이 예상되기에 마시지는 않았습니다. ㅋㅋㅋ
빵, 디저트 코너...
이제야 다 둘어보았습니다. 본격적으로 식사 시작합니다.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만... 대만 그랜드하얏 조식에는 음식면에서 좀 밀렸어요 ㅎㅎㅎ
그리고 수영장 사진도 안찍었네요 ㅋㅋㅋ
아내가 사우나 한번 둘러봤는데 여기는 탕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우나시설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총평
1. 호텔 위치가 중심가와 좀 떨어져 있어 불편했다는 후기들을 봤었는데 저희는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가장 가까운 MTR 역이 완차이 역인데 걸어서 10~15분 정도 걸립니다. 슬슬 걸어가시면 될거리에요.
2. 조식당 음식 무난했습니다. 맛집이 널린 홍콩이니 돈내고 매일 드실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3. 라운지는 베스트였습니다!!! 전망, 음식, 주류 모두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4. 직원들 친절도가 나쁘지는 않았지만 대만 하얏에 비해서는 좀 형식적인 친절함? 뭐 이런 느낌이였어요. 아무래도 인기 관광지에 좀더 상업화 되어서라고 해석해 봤습니다. 그렇다고 절대 불친절한건 아닙니다.
5. 호텔 스테이 중 최고의 이벤트를 호텔에서 만들어줬습니다. 호텔 이벤트 팀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ㅎㅎㅎ
6. 공항에서 호텔로 가는 교통편은 AEL 타고 홍콩역에 내려서 무료셔틀버스 타고 오는 방법이 베스트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7. 객실에 비치된 스마트폰을 핫스팟으로 이용해서 정말 편리하게 사용했습니다.
8. 홍콩 그랜드 하얏 명성대로 너무 좋았습니다. 하얏빠라면 꼭 한번은 방문해 보셔야 할 호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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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보는 내내 입이 벌어져서 다물어지지가 않네요. 이벤트도 좋고 와이파이핫스팟도 좋고 라운지도 좋고 조식도 완전 좋고 정말 최고네요!
정말 좋죠? 모밀국수님? ㅎㅎㅎ
어떤때는 그랜드 하얏이 파크하얏보다 좋을때가 있습니다. 바로 홍콩 그랜드 하얏같은 경우죠. 온종일 호텔에서 머물게 만드는 점이 유일한 단점입니다 ㅎㅎㅎ
와 정말 멋집니다. 한 15년전에 머물러 봤었는데. 뷰는 정말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라운지, 해피 아우워 근처도 못가던 시절이었고요. 저 정도면 호텔에서 거의 머물러도 좋을 것 같네요. 잘 봤습니다.
정작 여행을 못하게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호텔 나가는게 아까워서요 ㅎㅎㅎ
한국 방문하실때 조금만 시간 더 내셔서 이틀이나 삼일정도 주변에 다른 나라 들리는 일정 잡는 계획으로 추진해 보세요.
기회 될때 부지런히 다녀야겠더라구요.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서요 ㅠㅠ
흐아 침사추이 리젠시 라운지도 전 좋았었는데 그랜드하얏은 아예 차원이 다르네요..
침사추이 리젠시는 못가봤지만 좋다는 얘기 많이 들었습니다. 일단 위치가 갑이죠^^
기회 되신다면 그랜드 하얏 클럽 라운지도 한번 들려보세요.
보기만 해도 즐거운 여행이에요...
좋은 글 사진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몇일 더 놀고 싶었는데 일정이 짧아서 아쉬웠습니다. 한 1주일 푹 눌러있고 싶었어요^^
아아악 끝도없는 음식사진 스압이군요 배고픈데 괴롭습니다
기돌님이 가신 홍콩도 제가 간 그 곳이 아니군요
저는 Cathay arrival lounge 입장권 찢어 버리고 그냥 바로 호텔로 갔는데 마적단으로서 성실치 못했던 점 반성합니다.
저도 arrival lounge는 시간 낭비 아닐까 해서 패쓰하려고 했는데 그냥 가려니 괜히 찜찜하더라구요 ㅎㅎㅎ
저희는 정말 만족스러웠던 라운지였습니다. 클럽룸을 예약해서라도 다시 가보고 싶었어요^^
이런 높은 티어면 GM도 따로 불러서 인사 시키는건가요? 전 지나가던 GM이 (다른 계열사) 와서 인사한적은 있는데 불러서 온적은 없는데 다이아몬드의 힘인가요? 로비부터 돈 냄새가 풀풀 풍기는게 방에서 보이는 뷰랑 방도 엄청 좋아 보입니다. 라운지는 정말 대단하군요. 가 볼 수 없는 곳이라 그냥 눈으로만 호강을.
그러게요 일개 글로벌리스트일 뿐인데요 ㅎㅎㅎ
저도 왜 GM이 왔는지는 모르겠어요. 아마 이벤트팀에서 자기들 이벤트 해준 손님이니까 한번 인사나 해라 그런거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여러가지로 만족스러웠던 호텔입니다. 또 가보기는 힘들겠죠?
라운지에 봄베이랑 탱커레이라뇨.. 처음 보네요 ㅋㅋ
hard liquor 는 제가 안마셔서 그냥 지나쳤네요. 꽤 좋은 술인가 봅니다.
침흘리며 멋진사진 잘 봤습니다.
하얏에 아무런 티어가 없어서 힘들겠지만 포인트로 클럽룸이 가능하다면 도전해 보고 싶네요.
Cat6는 33,000 포인트에 클럽룸 예약이 가능합니다. 포인트 여유가 있으시다면 조금더 사용하셔서 클럽룸 하루나 이틀정도 예약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ㅎㅎ... 정말 멋지네요..
저희도 올해 안에 홍콩 한번 가보고 싶네요..
저도 또 다시 가볼날을 꿈꾸고 있습니다 ㅎㅎㅎ
홍콩은 먹방입니다 ㅎㅎㅎ
먹방이라고 외치지만 죄다 호텔에서 먹은 음식들 뿐이네요 ^^
역시 고수님이 가시면 다르군요 ㅋㅋ
저희는 1년반정도 전에 갔었는데 홍콩에 대한 인상은 정말 별로였는데 그랜드하얏은 정말 좋았습니다.
다이아를 못단 덕에, 딤섬덕후 와이프덕에, 라운지 구경을 못했습니다. 이벤트두요;;그때만 해도 라운지가 뭔지 잘 몰랐어요;;;; (돈내고서라도 갈껄 그랬습니다). 괜히 돌아다니다가 이상한 해산물 식당가서 도저히 못먹겠는 생선요리두고 빵만 먹다 나오는데 바가지 쓴 기억이;;;;ㅠ
대신 딤섬은 엄청 먹었죠.
같은 곳인데 차원이 다르게 즐기고 오신듯 하여 배도 살짝 아픕니다 ㅋㅋㅋ 역시 기돌님!
딤섬 많이 드셨으니 뽕 제대로 뽑으셨네요. 저희도 라운지에 눈뜬게 그리 오래전 일이 아닌데 너무 라운지에 목메는게 이제는 문제가 되었습니다 ㅎㅎㅎ
호텔 사진들만 많고 정작 여행다닌 일정은 너무 단촐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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