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스시쿤 정자점
오랜만에 한국 방문이니 맛있는 음식 찾아 먹을 시간이 왔습니다 ㅎㅎㅎ
정자점이 본점이고 최근 판교점도 오픈을 했었죠.
이번에 정자점을 방문했습니다.
예약은 두달전쯤에 다찌로 지정해 놨었어요.
스시쿤 정자점은 지하철 정자역에서 가까워서 차 놔두고 지하철 타고 오셔도 좋습니다.
저희는 차를 가지고 갔는데요 스시쿤이 있는 폴라리스 빌딩에 지하 주차장이 있습니다.
이전에는 식당에서 주차증을 받으셨던걸로 기억하는데 이번에는 식당에서 차 번호판 번호를 알려달라고 하더군요.
차 번호 등록하면 나갈때 주차 시스템이 번호판을 인식해서 체크하는 방식인듯 했어요. 자동화 신기합니다.
주차는 2시간 무료였구요.
식당이 작아서 그 앞을 지나가도 식당이 있나 잘 모를정도입니다.
12시 땡 하자마자 들어가서 다찌에 자리를 잡습니다.
주인인 육군철 쉐프님은 안계셨어요. 요즘 작년에 새로 오픈한 식당에 주로 출근하신다더군요.
아버지를 위해 에비수 생맥 한잔 주문했어요. 한잔 가격이 만오천원인가 했어요 ㄷㄷㄷ
기본 반찬...
이제 먹방 시작입니다. 저희는 점심 스시 오마카세로 달렸습니다.
맨처음으로 나온 차왕무시라고 하나요? 계란찜안에 새우도 실하게 들었구요. 맛있어요. 시작이 좋습니다 ㅎㅎㅎ
후쿠와키산 해초에 오쿠라가 곁들여진 샐러드라고 해야하나요? 휘휘 저어 먹습니다.
전복이 내장과 곁들여 나왔는데 비벼먹을 밥도 살짝... 전복 넘 맛있네요.
매생이 조개국 -스이모노
본격적으로 스시가 나옵니다.
먼저 참돔...
방어
요건 삼치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아닐수도 ㅎㅎ
참치 등뱃살
중뱃살 츄토로... 대뱃살은 아니지만 역시 살살 녹습니다.
미소국으로 잠시 쉬어가구요...
광어... 안에 시소가 들어있고 위에 유자를 갈아 얹었고 소금도 뿌리고 라임도 곁들였다네요.
청어
광어 지느러미
오이로 입가심...
고등어 초절임 - 시메사바
요거 잘 모르겠네요. 왜 두개인가 하면... 이때부터 아버지가 못 드시겠다고 항복하셔서 제가 두개를 받기 시작합니다 ㅠㅠ
연어 이쁘네요. 역시 두점...
네기토로... 기대한대로 맛있어요.
기다리던 우니입니다. 단새우와 함께 김과 싸먹습니다.
미니 가이센동. 다시한번 우니가 보여 행복했어요.
슥삭 비벼서 김에 싸먹으니 꿀맛입니다...만... 이미 배가 다 찼어요. 이제부터는 정신력 싸움입니다.
새우 튀김이 이어집니다.
대하입니다. 무지 큽니다. 역시 두점...
이제는 그동안 먹었던것중에 하나 추가로 선택 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패기있게 츄토로 외쳤다가 요건 안된다고 퇴짜 맞고 당황해서 시킨 광어 지느러미...
붕장어. 이번엔 밥빼고 붕장어만 두점 얹어주십니다. 먹다 죽을까봐 겁이 나신 쉐프님의 배려이십니다 ㅋㅋㅋ
호토마키라고 하나요? 왕김밥입니다. 이거 먹으면 배가 터져 죽을것만 같은 비쥬얼입니다.
사람이 쉽게 죽지 않는다는 믿음으로 입에 우겨 넣습니다.
다행히 죽지 않았습니다. 끝이 보입니다.
교쿠...
이런 제대로 된 교쿠는 처음 맛보는데요 부드러운 카스테라 같은데 밀가루 없이 달걀로만 만든다고 하네요.
국수요리... 그냥 저냥 했어요 ㅎㅎㅎ
마지막 후식... 토마토, 모찌리도후
이로써 점심 스시 오마카세 먹방이 끝났습니다. 아버지 안드신것까지 먹느라 죽는줄 알았습니다.
그거 아니였어도 배가 무지 불렀을거에요.
오마카세는 처음인데 다찌에 앉아 쏙쏙 받아먹으니 너무 좋았습니다. 자주는 못오겠지만 기념일에 가끔 와보고 싶은 곳이네요.
가정식 장모님 음식
처가집 식구들 모두 모여 장모님 음식을 즐깁니다.
제가 사랑하는 녹두 빈대떡입니다.
전복 간장 절임이라고 해야 하나요? 제가 반이상 먹어 치웠내요.
요 더덕 짱아찌 정말 맛있었어요.
양장피
이건 시장표 군만두
경기도 의왕시 백운호수 백운재
다음날 역시 처가집 식구들과 함께 방문한 곳입니다.
경기도 의왕시 백운호수 근처에 있는 한식집 백운재입니다.
한편에 비닐하우스 식물원도 있어서 식사 다하시고 커피 뽑아서 드시면서 쉬셨다 가시기 좋습니다.
기본 세팅. 처음엔 야채를 요렇게 직원분이 가져다 주시고 이후에는 셀프로 가져도 드시면 됩니다.
각종 반찬
소고기 불고기
삼겹살
돼지고기 불고기
떡갈비
제가 거의 다 먹은 간장 새우
여기서 신선한 야채와 반찬ㅇf 추가로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양평시장
같은날 저녁에 다녀온 양평시장입니다.
형님 (아내 오빠) 이 가자고 하셔서 어쩔수 없이 끌려갔다 왔네요 ㅎㅎㅎ
일요일 오후였던것 같습니다.
옛날식 통닭집입니다. 제법 유명한 곳이라네요. 형님도 항상 줄이 길어 못사드셨다는데 이날은 줄선 손님이 많지 않아 대기시간 15분여만에 통닭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저희꺼에요. 이거 아주 맛있었네요.
수원 지동시장 순대타운 은주네
다음날 아침 일찍 수원 화성을 둘러 봅니다.
아침을 맛있게 먹기 위해 움직여야 한다는 형님 말씀에 아내와 함께 끌려 나왔습니다.
바로 화성 한바퀴 도는 가벼운 산행이 시작됩니다.
이런 계단을 따라 산위로 올라가서...
성곽을 따라 트랙킹을 합니다.
정조대왕 동상입니다. 뒤에서 사진만 찍고 지나갔습니다.
성곽을 따라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서 운동도 되고 화성 구경도 하고 좋았습니다. 한시간은 넘게 걸은것 같았어요.
아침 운동을 했으니 식사를 하러 가야죠.
지동시장입니다.
밤도깨비란 예능프로에 소개되었던 만두집으로 알고 있는데 사진만 찍어봅니다.
오늘 목표는 바로... 순대볶음과 순대국입니다.
요 순대곱창타운에 들어가시면 여러 식당이 자리 잡고 있는데 저희는 은주네 식당을 방문했어요.
다른 가게들도 다 맛있다고 합니다만 형님이 여기를 찍으셨어요.
순대볶음 2인분과 순대국 하나를 주문합니다. 이 순대곱창타운에 있는 식당들은 순대볶음을 잘한다고 하고 순대국은 여기 타운보다는 길 맞은편데 순대국 식당들이 좀더 맛나다고 합니다.
무료로 나오는 미린다!!! 시작부터 감동이네요 ㅎㅎㅎ
'
서비스 순대가 나옵니다. 아주 맛있습니다.
김치 깍두기
순대볶음 2인분 나왔습니다.
이어서 순대국도 나오구요
여기 순대국도 저희는 무지 맛있었습니다. 국물이 뽀얗고 구수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였습니다.
아직도 생각나는 맛이에요.
순대 볶음 역시 맛있었는데 맛 표현이 부족하네요. 여튼 꼭 다시 먹어 보고 싶은 맛이였습니다.
밥까지 비빕니다.
배터져 죽는줄 알았습니다... 만... 죽어도 한숟가락 더 넣어보자는 생각이 드는 쫙쫙 끌리는 맛입니다.
사진 보니 군침이 나오네요.
역시 무료 서비스 커피...
이렇게 배찢어지게 3명이 먹고 25000원... 가격 또한 감동입니다.
식사를 하고 지동시장 구경을 좀 하다가 들린 시장 빵집입니다.
그냥 오른쪽 끝에서 왼쪽 끝까지 하나씩 주욱 다 주세요... 해서 만원 ㅋㅋㅋ
빵 사가지고 형님댁으로 복귀합니다.
배달 음식
그리고 저녁에 배달해서 먹은 짜장면, 짬뽕, 군만두... 정석이죠.
그리고 교촌치킨!!!
치맥!!! 이게 천국이 아니고 뭐겠습니까!!!
영통 보리밥집 보리피리
영통에 있는 보리밥집 보리피리 입니다.
콩비지
수삼인듯 합니다. 씹어 먹어봅니다.
고추 짱아찌가 저는 맛있어서 여러개 먹었네요. 깻입 짱아찌도 짜지 않아서 좋았구요.
청국장이 나왔습니다. 밥 비벼 먹어야죠.
반찬을 따로 구매 가능했어요.
식사후 1층에서 커피와 뻥튀기를 후식으로 제공을 합니다.
왕추천 뭐 이런정도는 아니였구요 그래도 청국장에 비빔밥 잘 먹었습니다.
매봉역 백마 김씨네
매봉역 지하철역에서 나오시면 바로 보이는 백마 김씨네 입니다.
미리 나오는 샐러드 음식들이 모두 맛있었습니다.
양념 소갈비
입에서 살살 녹는다고 밖에는 표현이 안되네요.
양념 돼지갈비. 소갈비에 절대 뒤지지 않습니다.
후식으로 냉면을... 이번에 따로 냉면집을 못가서 유일하게 맛본 냉면이 되었습니다.
후식으로 야채, 과일 말린것들이 나오구요.
식혜였나요?
수정과인가? 후기는 역시 바로바로 써야 합니다. ㅎㅎㅎ
따로 파는 음식 상품들 같았습니다.
가격이 좀 비쌌던것 같긴 했는데 직원분이 전담으로 고기를 구워주셔서 먹기만 하면 돼서 좋았고 나오는 음식들이 뭐하나 빠지는게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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